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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야심작 베가 레이서2, 그 상자를 열어보니

늑돌이 201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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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시리즈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는 팬택이 이번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스냅드래곤 S4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8인치의 HD 디스플레이를 가진 베가 레이서2 입니다.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 S3보다 한발 먼저 시끌벅적한 발표회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베가 레이서2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스냅드래곤 S4를 처음 탑재한 부분이나, 음성 인식을 통한 카메라 촬영 등 겉으로 드러나는 특징 말고도 그동안 팬택이 내놓은 스마트폰들을 통해 키워진 기대감의 표출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팬택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단단히 자리를 잡았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베가 레이서2의 속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작할까요?


베가 레이서2의 상자입니다. 핑크색 포스트잇은 무시해주세요.


제가 살펴볼 제품은 베가 레이서2 가운데에서도 IM-A830S, 즉 SK텔레콤 판입니다. DTS 코덱을 탑재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안을 열어보겠습니다. 작은 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원 어댑터, 멜론 첫달 500원 이용권, 라츠에서 이용 가능한 10000원짜리 상품권, 배터리 충전기 겸 거치대, 여분의 배터리 하나와 배터리 케이스, 마이크로 USB 연결 및 충전 겸용 케이블, 핸즈프리 이어폰, 그리고 본체

입니다.


우선 본체부터 살펴볼까요? 전체적으로 기존 베가 시리즈의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곡면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4.8인치의 HD 디스플레이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전면의 70.2%에 달하는 면적이 디스플레이라는 점입니다. 좌우나 상하 베젤을 위해 낭비되는 공간이 최소화되어 있다는 것이죠.

다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해하고 하단의 터치식 버튼은 모두 없앴습니다. 아래 SKY 로고는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전면의 카메라는 130만 화소입니다.


화면을 켜봤습니다. 베가 LTE 시리즈에서 익숙해진 Flux UI가 우리를 맞는군요. 지금 베가 레이서2를 받치고 있는 건 아까 부속 설명시 말씀드렸던 배터리 충전기 겸 거치대입니다.


이런 식으로 거치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PDA나 스마트폰용 크래들을 찾기 힘든데 팬택에서는 꽂은 상태에서 충전까지는 안 되는,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것이지만 기본으로 잘 준비해줬네요.


옆면입니다. 제원에 따르면 두께는 9.35mm입니다. 반대 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는 것 또한 기쁜 소식.


윗면입니다. 핸드스트랩 고리, 오디오 단자와 충전/데이터 전송 겸용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메라 부분은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BSI 센서입니다. 하양 모델의 경우,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까망은 SF 코팅이라는군요.


등을 따(?) 봤습니다. 다른 제조사와는 달리 여전히 일반 USIM을 쓰는 것이 보입니다. 배터리도 빼볼까요?


배터리 용량은 2020mAh. 최신 스마트폰다운 대용량입니다. LTE 시대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전력 소모인데, 팬택의 저전력 기술인 Smart Saving System으로 그 효율을 높였다고 하니 나중에 시험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마이크로SD 메모리를 배터리를 빼야만 넣을 수 있는데 어차피 전원 켠 상태에서 메모리 카드를 빼고 끼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화면을 켜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심플 모드이네요. 하단의 소프트 버튼이 화면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 이게 초기화면입니다. 해상도도 그렇고 화면의 크기나 화질도 그렇고 시원시원합니다.


기본으로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최초 구동시 저장공간입니다. 쓸 수 있는 메모리는 약 11.59GB 군요.


안드로이드 4.0.3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당연시되고 있죠.


자, 이제 베가 레이서2의 조작 동영상을 살펴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감 속도는 확실히 빠른 편입니다. 기존의 베가 LTE EX나 M도 비슷하게 체감 성능이 우수한 편인데, 이는 팬택이 그동안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탑재하고 내놓은 제품이 많아 노하우가 쌓여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동영상에서도 보셨다시피 살짝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키패드별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재미있더군요.


상단의 설정 패널은 여전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화면의 글자 크기도 바꿀 수 있더군요.


카메라는 음성 인식 촬영도 유명하지만 스피드 촬영시 정말 대기시간이 없는 느낌입니다. 연사 촬영, HDR 촬영 기능이나 동영상 녹화 중 스틸 컷 저장 등 많은 이들이 원할만한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내부 AP와 관련 제원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LTE와 AP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는 Snapdragon S4 1.5GHz에 GPU인 Adreno 225도 들어가 있습니다. 원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력 소모도 줄어들어 기존 LTE 제품들에 비해 약 34% 정도 사용시간이 늘어났고 성능 면에서도 CPU는 34%, GPU는 17% 정도의 향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한 성능 평가를 해보지요.


일단 맛만 봤는데 어떠셨는지요? 베가 레이서2의 매력을 어느 정도나 느낄 수 있으셨는지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팬택의 주력 기기 자리를 맡고있는 베가 레이서2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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