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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유행으로 기존의 많은 디지털 기기 시장이 축소되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MP3 플레이어 시장. 기기 하나만 들고다니는 것도 귀찮은 이들에게 MP3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폰의 등장은 MP3 플레이어를 책상 서랍 안에 집어넣게 해버렸다.
그러나 MP3 플레이어의 쓸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제품 값만 내고 나면 가입비나 월 사용료 같은 건 내지 않아도 되며 데이터 통신이나 음성 통화 같은데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도 줄어들 수 있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MP3 플레이어 시장은 존재한다. 그런 와중에 삼성전자에서 YP-R2를 내놓았다. 지금부터 살펴보자.
YP-R2는 삼성전자 MP3 플레이어 시리즈의 R 계열 가운데 최신작이다. 기존 R 시리즈 또한 라지온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
화려한 기능보다는 가격대성능비로 승부하는, 실속형 제품이었다. 그럼 이번에 나온 YP-R2는 과연 어떨까?
상자에 있는 YP-R2의 주요 특징이다. 3인치에 400x240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새로 나온 형식인 MP3HD를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기존에 지원하던 WMA, AAC, FLAC, OGG의 지원 또한 여전하다. 동영상도 지원하긴 하지만 화면 크기나 해상도로 볼 때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 한가지는 인터페이스 면에서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있겠다. 하드웨어 버튼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지만 화면 크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크기를 줄인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
제품의 부속을 열어보면 이와 같다. 데이터 전송 및 충전용 케이블과 본체, 인이어 방식 이어폰, 추가 이어피스 한쌍, 그리고 간단 설명서다.
연결 케이블은 요즘 스마트폰에서 표준이 되다시피한 마이크로 USB 방식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물론 스마트폰용 충전기로 충전도 가능하다.
번들 이어폰은 그냥 무난한 수준. 다만 좀 더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오히려 까망이었으면 어울렸을 듯 하다.
자, 이것이 바로 YP-R2다. 여기서 보이는 화면은 보호필름에 그려진 그림이다. 필름을 벗기면,
이런 모양이다. MP3 플레이어보다는 풀터치스크린폰 같은 모습이다. 제원 상으로는 51.4g, 직접 재본 무게는 52g이었다.
아쉽게도 DMB는 볼 수 없으며 외장 메모리카드 슬롯도 없다. 메모리는 4/8GB 두 모델이 있고 색상도 블랙과 실버로 나뉜다. 이 제품은 실버.
옆은 이런 디자인이다.
그런데 잠깐, 색상은 다르지만 역시 뭔가 생각나지 않는가?
바로 갤럭시S2의 뒷면 말이다. 크기도 작고 카메라도 없지만 배터리 커버의 촉감까지 재현(?)해 놓았다. 덕분에 손에 쥘 때 미끄러질 것 같지는 않다.
기왕이면 통일성을 위해 전원/볼륨 버튼의 위치까지 같게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전작인 YP-R0와의 비교다. 하드웨어 버튼이 깡그리 사라졌는데,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제법 편리하기도 하다.
3.5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팟터치와의 비교다. 역시 제법 작아 보인다.
자, 이번 개봉기를 마무리짓기 전에 R2가 자랑하는 갤러리 UX를 맛보자.
기존의 하드웨어 버튼을 이용, 바둑판 배열의 아이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UI에서 벗어나 새롭게 채용된 갤러리 UX는 기존의 느린 속도에서 벗어나 빠르게 기능을 전환시키며 이용할 수 있다. 직사각형 모양의 위젯을 넣어뒀다는 측면에서 윈도폰의 메트로 UI가 생각나는데, 꾸밈에 제한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기존 UI보다는 많이 편해졌다.
메뉴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간 건 바른 결정 같다.
자, 그럼 다음 편부터는 R2의 음악 관련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다.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그러나 MP3 플레이어의 쓸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제품 값만 내고 나면 가입비나 월 사용료 같은 건 내지 않아도 되며 데이터 통신이나 음성 통화 같은데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도 줄어들 수 있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MP3 플레이어 시장은 존재한다. 그런 와중에 삼성전자에서 YP-R2를 내놓았다. 지금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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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기능보다는 가격대성능비로 승부하는, 실속형 제품이었다. 그럼 이번에 나온 YP-R2는 과연 어떨까?
상자에 있는 YP-R2의 주요 특징이다. 3인치에 400x240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새로 나온 형식인 MP3HD를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기존에 지원하던 WMA, AAC, FLAC, OGG의 지원 또한 여전하다. 동영상도 지원하긴 하지만 화면 크기나 해상도로 볼 때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 한가지는 인터페이스 면에서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있겠다. 하드웨어 버튼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지만 화면 크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크기를 줄인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
제품의 부속을 열어보면 이와 같다. 데이터 전송 및 충전용 케이블과 본체, 인이어 방식 이어폰, 추가 이어피스 한쌍, 그리고 간단 설명서다.
연결 케이블은 요즘 스마트폰에서 표준이 되다시피한 마이크로 USB 방식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물론 스마트폰용 충전기로 충전도 가능하다.
번들 이어폰은 그냥 무난한 수준. 다만 좀 더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오히려 까망이었으면 어울렸을 듯 하다.
자, 이것이 바로 YP-R2다. 여기서 보이는 화면은 보호필름에 그려진 그림이다. 필름을 벗기면,
이런 모양이다. MP3 플레이어보다는 풀터치스크린폰 같은 모습이다. 제원 상으로는 51.4g, 직접 재본 무게는 52g이었다.
아쉽게도 DMB는 볼 수 없으며 외장 메모리카드 슬롯도 없다. 메모리는 4/8GB 두 모델이 있고 색상도 블랙과 실버로 나뉜다. 이 제품은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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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깐, 색상은 다르지만 역시 뭔가 생각나지 않는가?
바로 갤럭시S2의 뒷면 말이다. 크기도 작고 카메라도 없지만 배터리 커버의 촉감까지 재현(?)해 놓았다. 덕분에 손에 쥘 때 미끄러질 것 같지는 않다.
기왕이면 통일성을 위해 전원/볼륨 버튼의 위치까지 같게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전작인 YP-R0와의 비교다. 하드웨어 버튼이 깡그리 사라졌는데,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제법 편리하기도 하다.
3.5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팟터치와의 비교다. 역시 제법 작아 보인다.
자, 이번 개봉기를 마무리짓기 전에 R2가 자랑하는 갤러리 UX를 맛보자.
기존의 하드웨어 버튼을 이용, 바둑판 배열의 아이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UI에서 벗어나 새롭게 채용된 갤러리 UX는 기존의 느린 속도에서 벗어나 빠르게 기능을 전환시키며 이용할 수 있다. 직사각형 모양의 위젯을 넣어뒀다는 측면에서 윈도폰의 메트로 UI가 생각나는데, 꾸밈에 제한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기존 UI보다는 많이 편해졌다.
메뉴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간 건 바른 결정 같다.
자, 그럼 다음 편부터는 R2의 음악 관련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다.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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