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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FA 2011에서 가장 볼 것이 많았던 두개의 부스를 꼽으라면 단연코 소니와 삼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소니는 전통적으로 이러한 전시 부스를 화려하고 알차게 꾸미는데 재주가 있는 회사죠. 이번 IFA 2011에서도 가장 큰 넓이를 차지하면서도 다양한 전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입니다. 소니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P의 후속 기종으로 동경 게임쇼를 앞두고 그 전초전 격으로 맛뵈기 용으로 나온지라 많은 게임 타이틀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코너죠.
자, 바로 이 분이 PS VITA입니다. 화면이 5인치로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커진 인상입니다만 덕분에 시원시원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OLED에 960x540 해상도를 가진 꽤나 멋진 디스플레이입니다. 재질이 재질인지라 지문 수집 기능이 있군요. 사면 지문방지 보호필름 붙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3.5인치 화면의 아이폰과의 비교입니다. 갤럭시 노트와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뒷면에는 카메라가 있고 세모 동그라미 가위 표가 잔뜩 그려져 있는 판이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터치패드입니다. 이쪽 터치를 이용한 게임도 나와있고 PS3와 연계 플레이할 때에는 컨트롤러의 모자란 버튼을 뒷면 터치에서 쓴다는군요.
윗면과 아랫면. 주변을 은색 테두리가 둘러싸고 있는데, 조금 싼 느낌의 디자인이더군요. 하지만 덕분에 제품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WiFi 모델이 260g, 3G+WiFi 모델이 279g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들고 하는 제품인데다가 무게가 잘 분산되어 있어서 그런지 부담이 없더군요. 역시 UMD가 빠져서 그런 걸까요?
뭐 PS VITA의 겉모습을 열심히 이야기한 매체는 라지온 말고도 많으니 게임 이야기로 가보죠. 제가 영상을 찍어온 게임은 3종류입니다.
우선 Reality Fighters입니다. 뭐 VIRTUA FIGHTER가 생각나긴 하는데, 아무튼 격투 게임입니다. 뒷면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 현실을 활용한 게임인 듯 한데, 하드코어 격투 게이머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분들을 위한 타이틀로 보이네요.
두번째는 PS Vita용으로 나온 미니게임들을 묶어놓은 FROBISHER SAYS 입니다. 짧게 한 지라 많은 스테이지를 볼 수 없었지만 전-후면 터치스크린과 6축 센서를 잘 활용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Little Deviants라는 게임입니다. 6축 센서와 뒷면의 터치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게임기를 잡고 뒷면의 터치스크린을 누르면서 방향에 맞게 기울이면서 아이템을 먹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한데 곧 익숙해집니다.
위 게임들 가운데 국내에서 유명한 타이틀이 없었다는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처음 PS VITA를 만져본지라 의미가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짧았던 경험이지만 현장에서 제가 느꼈던 것을 정리하면,
- 역시 쿼드코어 CPU와 GPU 1. 성능은 넉넉하다.
- 이러한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발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전시장에서 장시간 플레이가 되었을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
- 디스플레이는 밝고 보기 좋다.
-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운 편.
이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하드웨어는 꽤 긍정적입니다. 여기에 WiFi는 기본 내장, 3G 모델도 있으니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기대도 크고요. 이후에 속속 들어오는 PS VITA를 지원하는 새로운 게임 타이틀에 대한 소식이나 PS3와의 연계 또한 PS VITA의 미래를 밝게 점쳐주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점이라면 과연 앞으로 '게임 전용 기기'가 예전만큼 위세를 떨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대중화되면서 게임기의 시장도 조금씩 갉아먹고 있거든요. 지금까지는 다른 모바일 기기의 게임 성능이나 보급 대수가 게임기보다 떨어져서 독자적인 시장이 구축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으니 전면 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과연 소니(와 닌텐도)는 이 상황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궁금해 집니다.
소니의 PS VITA는 국내에도 빠르면 연말, 아니면 내년 초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좀 더 기다려야 겠네요.
그 가운데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입니다. 소니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P의 후속 기종으로 동경 게임쇼를 앞두고 그 전초전 격으로 맛뵈기 용으로 나온지라 많은 게임 타이틀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코너죠.
자, 바로 이 분이 PS VITA입니다. 화면이 5인치로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커진 인상입니다만 덕분에 시원시원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OLED에 960x540 해상도를 가진 꽤나 멋진 디스플레이입니다. 재질이 재질인지라 지문 수집 기능이 있군요. 사면 지문방지 보호필름 붙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3.5인치 화면의 아이폰과의 비교입니다. 갤럭시 노트와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뒷면에는 카메라가 있고 세모 동그라미 가위 표가 잔뜩 그려져 있는 판이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터치패드입니다. 이쪽 터치를 이용한 게임도 나와있고 PS3와 연계 플레이할 때에는 컨트롤러의 모자란 버튼을 뒷면 터치에서 쓴다는군요.
뭐 PS VITA의 겉모습을 열심히 이야기한 매체는 라지온 말고도 많으니 게임 이야기로 가보죠. 제가 영상을 찍어온 게임은 3종류입니다.
우선 Reality Fighters입니다. 뭐 VIRTUA FIGHTER가 생각나긴 하는데, 아무튼 격투 게임입니다. 뒷면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 현실을 활용한 게임인 듯 한데, 하드코어 격투 게이머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분들을 위한 타이틀로 보이네요.
두번째는 PS Vita용으로 나온 미니게임들을 묶어놓은 FROBISHER SAYS 입니다. 짧게 한 지라 많은 스테이지를 볼 수 없었지만 전-후면 터치스크린과 6축 센서를 잘 활용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Little Deviants라는 게임입니다. 6축 센서와 뒷면의 터치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게임기를 잡고 뒷면의 터치스크린을 누르면서 방향에 맞게 기울이면서 아이템을 먹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한데 곧 익숙해집니다.
위 게임들 가운데 국내에서 유명한 타이틀이 없었다는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처음 PS VITA를 만져본지라 의미가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짧았던 경험이지만 현장에서 제가 느꼈던 것을 정리하면,
- 역시 쿼드코어 CPU와 GPU 1. 성능은 넉넉하다.
- 이러한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발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전시장에서 장시간 플레이가 되었을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
- 디스플레이는 밝고 보기 좋다.
-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운 편.
이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하드웨어는 꽤 긍정적입니다. 여기에 WiFi는 기본 내장, 3G 모델도 있으니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기대도 크고요. 이후에 속속 들어오는 PS VITA를 지원하는 새로운 게임 타이틀에 대한 소식이나 PS3와의 연계 또한 PS VITA의 미래를 밝게 점쳐주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점이라면 과연 앞으로 '게임 전용 기기'가 예전만큼 위세를 떨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대중화되면서 게임기의 시장도 조금씩 갉아먹고 있거든요. 지금까지는 다른 모바일 기기의 게임 성능이나 보급 대수가 게임기보다 떨어져서 독자적인 시장이 구축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으니 전면 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과연 소니(와 닌텐도)는 이 상황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궁금해 집니다.
소니의 PS VITA는 국내에도 빠르면 연말, 아니면 내년 초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좀 더 기다려야 겠네요.
- 삼성전자가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음. CPU에서는 3개의 코어만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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