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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요사이 모처럼 TV 분야에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시네마3D TV가 워낙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 여세를 몰아 LG전자는 3D라는 키워드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옵티머스 3D가 곧 SK텔레콤을 통해 나올 예정이고, PC로도 3이미 꽤 오래 전부터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XNOTE 3D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이 바로 데스크탑 PC까지 세를 확장하고자 하는 LG전자의 야망(?)을 보여주는 3D 모니터 D2342 입니다.
D2342는 이미 지난 6월 13일 대대적으로 발표한 LG 3D 모니터의 모델 이름입니다. 23인치에 TN 패널을 가진 어떻게 보면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모니터라 할 수 있겠는데요,
제원을 봐도 좀 좋은 패널을 사용한 것이 특징일 뿐, 풀HD를 지원하는 23인치 모니터입니다....만, 진짜 특징은 가운데 아래부터 적혀있죠.
PC의 제원과 전혀 상관없이 이 모니터를 연결하면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제품의 포인트죠.
그리고 LG전자 고유의 FPR 방식인지라 시네마 3D TV에 쓰던 안경 그대로 볼 수 있는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LG전자 3D 제품을 즐기자는 모토에 어울립니다.
상자를 열면 이런 부속들이 있습니다. TriDef 3D 소프트웨어를 제외하면 꽤나 평범한 구성이죠. 본체와 받침대, DVI 케이블과 D-SUB 케이블, 전원 케이블이 있습니다. TriDef 3D 소프트웨어는 나중에 더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모니터는 이렇게 생겼어요. 요즘 LG전자가 노트북 부문에서 광고하는 Narrow Bezel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적혀있지 않은 버튼들입니다. 각 버튼별로 기능이 정의되어 있다기 보다는 상황에 맞춰 쓰게 되어 그런 것 같네요.
저는 대부분의 PC용 모니터에 달려있는 조절 버튼들이 다루기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인데, 이 제품 역시 거기서 벗어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누르기 편리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하지만 이런 보통같은 모습도 오른쪽 위에 박혀있는 3D LED Monitor라는 문구가 카리스마를 전달해 줍니다. 겉보기엔 비슷해도 이 제품은 3D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죠.
뒷면입니다. 참고로 리뷰를 위해 빌린 제품은 이미 시연용으로 쓰였던지라 성능은 이상없었습니다만 겉 상태가 좀 험하나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별도의 어댑터는 필요없이 전원 단자를 그대로 받아줘서 좋습니다. 오디오 단자와 D-SUB/DVI/HDMI 단자가 차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만한 단자는 다 있는 셈이죠.
뒷면을 자세히 보면 벽에 붙일 수 있는 월마운트용 구멍도 준비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받침대를 붙이면 이런 모습. 참고로 최대 각도로 기울여봤습니다.
자, 이 정도면 모니터의 겉모습은 다 살펴본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이 D2432 모니터만 가지고는 3D를 볼 수 없습니다.
바로 안경이 필요하죠. 어쩐 일인지 모니터보다 늦게 도착한 3D 안경입니다.
열어보면 크게 세가지가 들어있죠. 안경을 닦기 위한 부드러운 천과 클립형 렌즈, 그리고 안경입니다.
저처럼 안경을 안 쓰는 경우라면 이 안경을 그대로 쓰면 되고,
이미 안경을 쓰고 계신다면 그 앞으로 이 클립을 붙이면 됩니다.
화질은 이 정도입니다. 색감도 괜찮은 편이고 LED 백라이트라는 말에 걸맞게 확실히 밝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다른 구형 TN 패널 모니터와 비교해 보니 이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둘 다 공장 기본 셋팅입니다. 1
이 제품이 발표되고 제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두가지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바로 TN 패널이죠. 아시다시피 TN 패널은 그 구조상 시야각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이 제품은 3D 모니터로 다양한 3D 사진/영상을 '보는' 것에 집중한 제품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제 걱정은 기우로 끝났습니다. 이 제품의 시야각은 TN 패널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우수합니다.
저가의 모니터들은 책상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앉으면 잘 안 보이는 수준도 많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LG전자가 고급 패널을 채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 제품을 계속 쓰다보니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제품은 3D 영상을 위해 편광 필터가 화면 앞에 붙여져 있습니다.
그 필터 때문인지 다른 모니터보다 뭔가 한겹 더 씌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 시야각 사진을 보면 좀 더 잘 보이는데, 이건 글자가 들어간 화면을 볼 때만 겨우 보이고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걸 볼 때는 눈치챌 수 없는 수준입니다. 늑돌이한테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잘 쓸 정도지만 이런 부분에 특별히 민감한 분들이라면 구입 전에 실 제품을 한번 보고 최종 결정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자, 이번 편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 짓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인 3D 입체영상 활용 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옵티머스 3D가 곧 SK텔레콤을 통해 나올 예정이고, PC로도 3이미 꽤 오래 전부터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XNOTE 3D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이 바로 데스크탑 PC까지 세를 확장하고자 하는 LG전자의 야망(?)을 보여주는 3D 모니터 D2342 입니다.
D2342는 이미 지난 6월 13일 대대적으로 발표한 LG 3D 모니터의 모델 이름입니다. 23인치에 TN 패널을 가진 어떻게 보면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모니터라 할 수 있겠는데요,
제원을 봐도 좀 좋은 패널을 사용한 것이 특징일 뿐, 풀HD를 지원하는 23인치 모니터입니다....만, 진짜 특징은 가운데 아래부터 적혀있죠.
PC의 제원과 전혀 상관없이 이 모니터를 연결하면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제품의 포인트죠.
그리고 LG전자 고유의 FPR 방식인지라 시네마 3D TV에 쓰던 안경 그대로 볼 수 있는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LG전자 3D 제품을 즐기자는 모토에 어울립니다.
상자를 열면 이런 부속들이 있습니다. TriDef 3D 소프트웨어를 제외하면 꽤나 평범한 구성이죠. 본체와 받침대, DVI 케이블과 D-SUB 케이블, 전원 케이블이 있습니다. TriDef 3D 소프트웨어는 나중에 더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모니터는 이렇게 생겼어요. 요즘 LG전자가 노트북 부문에서 광고하는 Narrow Bezel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적혀있지 않은 버튼들입니다. 각 버튼별로 기능이 정의되어 있다기 보다는 상황에 맞춰 쓰게 되어 그런 것 같네요.
저는 대부분의 PC용 모니터에 달려있는 조절 버튼들이 다루기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인데, 이 제품 역시 거기서 벗어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누르기 편리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하지만 이런 보통같은 모습도 오른쪽 위에 박혀있는 3D LED Monitor라는 문구가 카리스마를 전달해 줍니다. 겉보기엔 비슷해도 이 제품은 3D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죠.
뒷면입니다. 참고로 리뷰를 위해 빌린 제품은 이미 시연용으로 쓰였던지라 성능은 이상없었습니다만 겉 상태가 좀 험하나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별도의 어댑터는 필요없이 전원 단자를 그대로 받아줘서 좋습니다. 오디오 단자와 D-SUB/DVI/HDMI 단자가 차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만한 단자는 다 있는 셈이죠.
뒷면을 자세히 보면 벽에 붙일 수 있는 월마운트용 구멍도 준비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받침대를 붙이면 이런 모습. 참고로 최대 각도로 기울여봤습니다.
자, 이 정도면 모니터의 겉모습은 다 살펴본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이 D2432 모니터만 가지고는 3D를 볼 수 없습니다.
바로 안경이 필요하죠. 어쩐 일인지 모니터보다 늦게 도착한 3D 안경입니다.
열어보면 크게 세가지가 들어있죠. 안경을 닦기 위한 부드러운 천과 클립형 렌즈, 그리고 안경입니다.
저처럼 안경을 안 쓰는 경우라면 이 안경을 그대로 쓰면 되고,
이미 안경을 쓰고 계신다면 그 앞으로 이 클립을 붙이면 됩니다.
화질은 이 정도입니다. 색감도 괜찮은 편이고 LED 백라이트라는 말에 걸맞게 확실히 밝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다른 구형 TN 패널 모니터와 비교해 보니 이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둘 다 공장 기본 셋팅입니다. 1
이 제품이 발표되고 제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두가지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바로 TN 패널이죠. 아시다시피 TN 패널은 그 구조상 시야각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이 제품은 3D 모니터로 다양한 3D 사진/영상을 '보는' 것에 집중한 제품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제 걱정은 기우로 끝났습니다. 이 제품의 시야각은 TN 패널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우수합니다.
옆에서 본 시야각도 마찬가지로 좋습니다.
저가의 모니터들은 책상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앉으면 잘 안 보이는 수준도 많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LG전자가 고급 패널을 채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 제품을 계속 쓰다보니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제품은 3D 영상을 위해 편광 필터가 화면 앞에 붙여져 있습니다.
그 필터 때문인지 다른 모니터보다 뭔가 한겹 더 씌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 시야각 사진을 보면 좀 더 잘 보이는데, 이건 글자가 들어간 화면을 볼 때만 겨우 보이고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걸 볼 때는 눈치챌 수 없는 수준입니다. 늑돌이한테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잘 쓸 정도지만 이런 부분에 특별히 민감한 분들이라면 구입 전에 실 제품을 한번 보고 최종 결정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자, 이번 편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 짓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인 3D 입체영상 활용 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LG전자 3D 모니터 체험단에 참여한 글입니다.
- 이렇게 보면 왼쪽 제품이 무지 떨어져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그 정도 차이까지는 안 납니다. 자동으로 노출을 잡아버리는 카메라 탓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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