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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9A 리뷰 마지막 시간이다. 이번 편에서는 K9A의 멀티미디어와 특징적인 기능들을, 그리고 총평으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
■ 동영상과 HDMI
아이나비 K9A에는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512MB의 메모리가 들어가 있다. 하드웨어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눈치채시겠지만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동일한 정도의 고성능이다.
SMI 방식의 자막 파일은 기본으로 지원하며 자막 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늑돌이가 시험해 본 바로는 코덱과 비트레이트만 적당하면 H.264로 인코딩된 720p 초당 60프레임짜리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었으며 가장 많이 보는 XviD나 DivX도 당연히 잘 보인다. 확장자로 구분한다면 AVI, MKV, MP4는 보여주지만 WMV나 MPG 등은 보여주지 않는다.
제품에는 마이크로 HDMI 단자도 준비되어 있다. 이건 다소 오버스펙(?)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비게이션용 어댑터, 하다 못해 보조 배터리를 구입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외부 전원을 구입한 이용자라면 아이나비 K9A의 영상을 TV 등 더 큰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등 그 쓰임새를 높일 수 있다. 물론 마이크로 HDMI 케이블도 구입하시라.
■ 쾌적한 DMB
같은 DMB라 하더라도 K9A에서는 막강한 CPU 파워를 이용하여 훨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채널이나 화면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는 점은 장점.
그런데 자동차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소리만 들리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리뷰용 제품이 아직 정식 제품이 아니라 그런지 구현은 되어있지 않았다.
■ 음악
음악의 경우 MP3 형식만 들려준다. 음질은 내비게이션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K9A의 내장 스피커도 좋은 수준이다. 별다른 음장 효과는 갖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음장 효과는 그다지 쓰지 않는 편이라.
그런데 두번째 메모리 카드에 들어간 음악 파일은 자동으로 감지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개선되어야 할 듯 하다.
■ 카메라용 애플리케이션 - 차선 이탈 방지, 블랙박스
K9A에는 웬만한 휴대폰 수준인 200만화소의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 쓰임새는 무척 다양한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간단한 블랙박스 역할도 할 수 있다.
특히 차선 이탈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는 것 또한 흥미롭다.
이는 감지용 패널을 설치하여 자기 차에 맞춰 세팅한 후 쓸 수 있는데,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이 들리는 방식이다. 고속 주행시에만 작동.
뿐만 아니라 아이나바 K9A의 카메라는 GPS와의 연동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게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은 SNS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재미있는 쓰임새를 기대하게끔 하는, 한마디로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존재다.
■ 차계부+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들
이 밖에도 아이나비 K9A에는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여 알아서 작동하는 차계부+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내장된 애플리케이션들은 아직 단순한 편이지만 본격적인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인 아이나비 앱스가 열리면 양과 질 면에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총평
아이나비 K9A를 쓰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역시 아이나비'라는 것이다. 굳이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이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근본적으로 내비게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사용자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고 참으로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하게 구성된 화면 위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는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베젤에 자리잡은 여섯개의 터치 키와 두개의 시크릿 키는 내비게이션을 바로 바로 조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는 TCON+는 도착 예고 시간을 너무 빡빡하게 잡는 경향은 있어도 경로 자체는 모범적으로 잡아서 아이나비3D 맵과 잘 어울리며 늦지 않게 길을 안내해주었다.
이렇게 내비게이션 자체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이 제품은 다른 의미도 갖고 있다. 팅크웨어가 만드는 아이나비 시리즈 최초의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이라는 점. 그런 만큼 아직 어색한 부분이 남아있다.
우선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아이나비가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녹음이나 음악, 블랙박스 등의 프로그램 같이 운전 중에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아이나비3D 구동 중에 자유롭게 불러 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통합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서로 겉도는 느낌이 있다.
이번에 도입된 정전식 멀티터치 방식은 아이나비에서 최초로 쓰이는데, K9A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대부분이 여전히 예전의 감압식 인터페이스를 기준으로 구성된 부분이 많아 어색하다.
게다가 K9A는 내비게이션으로 볼 때의 터치 조작감은 충분히 쓸만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터치스크린 기기로 볼 때는 다소 둔중한 편이다. 멀티터치로 조작하는 지도 확대-축소-회전도 좀 느린 편. 물론 3D 지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대한 최적화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아직 아이나비 전용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인 아이나비 앱스를 볼 수 없던 점은 리뷰하는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는 나온다고 하니 어서 나오면 좋겠다. 참고로 아이나비 K9A는 구글 공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닌지라 마켓을 이용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아이나비 라이브로 대변되는 무선 네트워크 검색 기능은 잘 발전시킨다면 내비게이션에 있어서 상당히 혁신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부분일 것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처음 착륙한 아이나비인 만큼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전문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폰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아이나비가 앞으로는 내비게이션 이상의 내비게이션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동영상과 HDMI
아이나비 K9A에는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512MB의 메모리가 들어가 있다. 하드웨어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눈치채시겠지만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동일한 정도의 고성능이다.
SMI 방식의 자막 파일은 기본으로 지원하며 자막 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늑돌이가 시험해 본 바로는 코덱과 비트레이트만 적당하면 H.264로 인코딩된 720p 초당 60프레임짜리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었으며 가장 많이 보는 XviD나 DivX도 당연히 잘 보인다. 확장자로 구분한다면 AVI, MKV, MP4는 보여주지만 WMV나 MPG 등은 보여주지 않는다.
오른쪽 테이프로 붙여진 부분 왼쪽에 있는 것이 마이크로 HDMI 단자.
제품에는 마이크로 HDMI 단자도 준비되어 있다. 이건 다소 오버스펙(?)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비게이션용 어댑터, 하다 못해 보조 배터리를 구입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외부 전원을 구입한 이용자라면 아이나비 K9A의 영상을 TV 등 더 큰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등 그 쓰임새를 높일 수 있다. 물론 마이크로 HDMI 케이블도 구입하시라.
■ 쾌적한 DMB
같은 DMB라 하더라도 K9A에서는 막강한 CPU 파워를 이용하여 훨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채널이나 화면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는 점은 장점.
그런데 자동차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소리만 들리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리뷰용 제품이 아직 정식 제품이 아니라 그런지 구현은 되어있지 않았다.
■ 음악
음악의 경우 MP3 형식만 들려준다. 음질은 내비게이션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K9A의 내장 스피커도 좋은 수준이다. 별다른 음장 효과는 갖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음장 효과는 그다지 쓰지 않는 편이라.
그런데 두번째 메모리 카드에 들어간 음악 파일은 자동으로 감지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개선되어야 할 듯 하다.
■ 카메라용 애플리케이션 - 차선 이탈 방지, 블랙박스
K9A에는 웬만한 휴대폰 수준인 200만화소의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 쓰임새는 무척 다양한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간단한 블랙박스 역할도 할 수 있다.
특히 차선 이탈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는 것 또한 흥미롭다.
이는 감지용 패널을 설치하여 자기 차에 맞춰 세팅한 후 쓸 수 있는데,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이 들리는 방식이다. 고속 주행시에만 작동.
뿐만 아니라 아이나바 K9A의 카메라는 GPS와의 연동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게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은 SNS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재미있는 쓰임새를 기대하게끔 하는, 한마디로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존재다.
■ 차계부+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들
이 밖에도 아이나비 K9A에는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여 알아서 작동하는 차계부+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GPS 속도계. 아날로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계산기
녹음기. 운전 중 간단한 메모에 좋지만 내비게이션 상태에서 바로 부를 수 있으면 좋을 듯. 시크릿키에 할당해서 쓰고 있다.
■ 총평
아이나비 K9A를 쓰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역시 아이나비'라는 것이다. 굳이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이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근본적으로 내비게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사용자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고 참으로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하게 구성된 화면 위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는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베젤에 자리잡은 여섯개의 터치 키와 두개의 시크릿 키는 내비게이션을 바로 바로 조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는 TCON+는 도착 예고 시간을 너무 빡빡하게 잡는 경향은 있어도 경로 자체는 모범적으로 잡아서 아이나비3D 맵과 잘 어울리며 늦지 않게 길을 안내해주었다.
이렇게 내비게이션 자체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이 제품은 다른 의미도 갖고 있다. 팅크웨어가 만드는 아이나비 시리즈 최초의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이라는 점. 그런 만큼 아직 어색한 부분이 남아있다.
우선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아이나비가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녹음이나 음악, 블랙박스 등의 프로그램 같이 운전 중에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아이나비3D 구동 중에 자유롭게 불러 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통합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서로 겉도는 느낌이 있다.
이번에 도입된 정전식 멀티터치 방식은 아이나비에서 최초로 쓰이는데, K9A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대부분이 여전히 예전의 감압식 인터페이스를 기준으로 구성된 부분이 많아 어색하다.
게다가 K9A는 내비게이션으로 볼 때의 터치 조작감은 충분히 쓸만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터치스크린 기기로 볼 때는 다소 둔중한 편이다. 멀티터치로 조작하는 지도 확대-축소-회전도 좀 느린 편. 물론 3D 지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대한 최적화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아직 아이나비 전용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인 아이나비 앱스를 볼 수 없던 점은 리뷰하는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는 나온다고 하니 어서 나오면 좋겠다. 참고로 아이나비 K9A는 구글 공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닌지라 마켓을 이용할 수 없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처음 착륙한 아이나비인 만큼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전문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폰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아이나비가 앞으로는 내비게이션 이상의 내비게이션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팅크웨어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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