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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휴대폰을 갖게 되면 먼저 새 것을 맞이하는 기쁨에 사로잡히지만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지고 있는 벨소리나 다운로드받은 게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새로운 휴대폰으로 옮길 수 없거나 옮기는 일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에도 휴대폰의 기본 기능인 전화걸고받기에서 빠질 수 없는 전화번호부를 새 휴대폰으로 옮기는 일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LG전자나 삼성전자 등 각 휴대폰 제조사는 각각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이용자가 전화번호부나 문자메시지 등을 전송할 수 있게 해놓았다. 하지만 제조사가 달라지면 이 또한 힘들어진다.
그러나 3G 휴대폰 시대가 오면서 USIM 카드에 전화번호부를 저장, 다른 휴대폰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 USIM 카드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전화번보부를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USIM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3G 사용자들에 국한된다.
오늘 소개해 드릴 네이트 주소록은 2G와 3G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주소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멋진 수단이다. 다른 장비를 쓸 필요도 없이 휴대폰의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간편하기도 하다. 빨리 시작해 보자.
네이트 서비스 리뷰 때마다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데이터 세이프나 데이터 퍼펙트 같은 데이터 요금 정액제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통신시 통화료가 따로 나가게 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울한 고지서에 울지 말고 미리 주의하자.
네이트 주소록 관련 메뉴는 신형 휴대폰과 구형 휴대폰에 따라 좀 다르다. 구형 휴대폰의 경우에는 폰명함으로 가면 주소록 관련 메뉴가 존재하며, 신형 휴대폰은 주소록 자동저장 메뉴로 가야 한다. 이 글은 신형 휴대폰을 예로 진행하겠다.
전화번호부 - 주소록 자동저장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자.
주소록 자동저장 메뉴에 들어가면 가입하겠냐고 물어보는데, 재미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오늘의 주제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는 서비스이므로 일단 아니오 라고 답을 한다.
그럼 위와 같은 여섯개의 메뉴가 나온다. 이 가운데 우리가 필요한 네이트 주소록을 다루는 것은 바로 단 하나, 4. NATE로 옮기기 이다. 이 메뉴만 쓰면 우리가 필요한 전화번호부의 전송은 다 해결된다.
이 메뉴에 들어가기 전에, 이쯤에서 네이트 주소록이 도대체 뭔지 이야기해보자.
네이트 주소록이란 온라인 네이트와 무선 네이트 서비스가 공유하는 주소록이다. 즉 여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무선 네이트에서도, 온라인 네이트에서도 모두 추가, 삭제, 수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휴대폰에서는 물론이고,
위와 같이 네이트닷컴의 주소록 메뉴 뿐만 아니라,
네이트온 메신저에 딸려있는 통합메시지함의 주소록에서도 똑같은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네이트닷컴에서는 엑셀 파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소록을 백업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을 수 있고 네이트온 메신저에서는 네이트 주소록을 통해 친구 추가, 문자 보내기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합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자, 그럼 다시 메뉴로 들어가 보자.
각각의 메뉴를 살펴보면,
1. 동기화 : 현재 휴대폰의 주소록과 네이트 주소록의 데이터를 비교, 같은 데이터는 놔두고 변경된 데이터를 추가, 삭제, 변경한다. 가장 핵심적인 메뉴인 셈이다.
2. 미리보기 : 동기화의 결과를 적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동기화를 진행할지 결정한다. 휴대폰에 이미 주소록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동기화 작업시 동일한 데이터가 중복되어 추가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므로 동기화 메뉴를 누르기 전에 꼭 미리보기를 해보자.
여기서 예를 선택하면 그 다음은 동기화 메뉴와 동일하다.
3. 올리기/내려받기 : 동기화와 달리 휴대폰 주소록 전체 데이터를 NATE 주소록에 올리고 다시 NATE 주소록의 모든 데이터를 내려받는다.
전체 데이터를 올리고 받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지만 큰 차이는 안 난다.
4. ID/비밀번호 등록 : 네이트닷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이다.
여기서 입력한 아이디 정보는 이후에도 계속 남아있지만 비밀번호의 경우 네이트로 주소록 전송 메뉴를 벗어나면 사라지므로 다시 입력해야 한다.
만일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여 처음 주소록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면 3. 올리기/내려받기를 고르면 된다. 그 밖에 휴대폰에도 주소록 데이터가 있다면 1. 동기화나 2. 미리보기를 선택하면 되는데 데이터의 안전을 위해 2. 미리보기를 고르는 것이 더 낫다.
이것으로 주소록 데이터의 동기화 작업은 모두 끝났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아쉬운 점이라면 주소록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요금은 그대로 징수가 된다는 것과 이 작업에서 종종 중복 데이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주소록 전송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데이터 요금 정액제를 가입하여 이용하는 방법을 쓰고 후자는 온라인을 통해 중복 데이터를 제거해 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트닷컴의 주소록 관리 페이지에서는 중복 주소록을 정리해 주는 기능까지 등장했으니 금상첨화다.
지금까지 네이트 주소록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선과 무선이 조화롭게 통합된 네이트 주소록은 SK텔레콤 이용자에게는 무척 편리한 서비스다. 특히 주소록 데이터가 너무 많거나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네이트 주소록을 통해 PC에서 직접 주소록을 관리하고 이를 휴대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무척 매력적일 것이다.
다만 데이터 요금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인데, 이 정도 서비스라면 SK텔레콤 측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전화번호 데이터이므로 그리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일도 없고 말이다.
그 가운데에도 휴대폰의 기본 기능인 전화걸고받기에서 빠질 수 없는 전화번호부를 새 휴대폰으로 옮기는 일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LG전자나 삼성전자 등 각 휴대폰 제조사는 각각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이용자가 전화번호부나 문자메시지 등을 전송할 수 있게 해놓았다. 하지만 제조사가 달라지면 이 또한 힘들어진다.
그러나 3G 휴대폰 시대가 오면서 USIM 카드에 전화번호부를 저장, 다른 휴대폰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 USIM 카드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전화번보부를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USIM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3G 사용자들에 국한된다.
오늘 소개해 드릴 네이트 주소록은 2G와 3G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주소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멋진 수단이다. 다른 장비를 쓸 필요도 없이 휴대폰의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간편하기도 하다. 빨리 시작해 보자.
네이트 서비스 리뷰 때마다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데이터 세이프나 데이터 퍼펙트 같은 데이터 요금 정액제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통신시 통화료가 따로 나가게 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울한 고지서에 울지 말고 미리 주의하자.
네이트 주소록 관련 메뉴는 신형 휴대폰과 구형 휴대폰에 따라 좀 다르다. 구형 휴대폰의 경우에는 폰명함으로 가면 주소록 관련 메뉴가 존재하며, 신형 휴대폰은 주소록 자동저장 메뉴로 가야 한다. 이 글은 신형 휴대폰을 예로 진행하겠다.
전화번호부 - 주소록 자동저장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자.
주소록 자동저장 메뉴에 들어가면 가입하겠냐고 물어보는데, 재미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오늘의 주제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는 서비스이므로 일단 아니오 라고 답을 한다.
그럼 위와 같은 여섯개의 메뉴가 나온다. 이 가운데 우리가 필요한 네이트 주소록을 다루는 것은 바로 단 하나, 4. NATE로 옮기기 이다. 이 메뉴만 쓰면 우리가 필요한 전화번호부의 전송은 다 해결된다.
이 메뉴에 들어가기 전에, 이쯤에서 네이트 주소록이 도대체 뭔지 이야기해보자.
네이트 주소록이란 온라인 네이트와 무선 네이트 서비스가 공유하는 주소록이다. 즉 여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무선 네이트에서도, 온라인 네이트에서도 모두 추가, 삭제, 수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휴대폰에서는 물론이고,
위와 같이 네이트닷컴의 주소록 메뉴 뿐만 아니라,
네이트온 메신저에 딸려있는 통합메시지함의 주소록에서도 똑같은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네이트닷컴에서는 엑셀 파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소록을 백업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을 수 있고 네이트온 메신저에서는 네이트 주소록을 통해 친구 추가, 문자 보내기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합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자, 그럼 다시 메뉴로 들어가 보자.
각각의 메뉴를 살펴보면,
1. 동기화 : 현재 휴대폰의 주소록과 네이트 주소록의 데이터를 비교, 같은 데이터는 놔두고 변경된 데이터를 추가, 삭제, 변경한다. 가장 핵심적인 메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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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예를 선택하면 그 다음은 동기화 메뉴와 동일하다.
3. 올리기/내려받기 : 동기화와 달리 휴대폰 주소록 전체 데이터를 NATE 주소록에 올리고 다시 NATE 주소록의 모든 데이터를 내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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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데이터를 올리고 받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지만 큰 차이는 안 난다.
4. ID/비밀번호 등록 : 네이트닷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이다.
여기서 입력한 아이디 정보는 이후에도 계속 남아있지만 비밀번호의 경우 네이트로 주소록 전송 메뉴를 벗어나면 사라지므로 다시 입력해야 한다.
만일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여 처음 주소록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면 3. 올리기/내려받기를 고르면 된다. 그 밖에 휴대폰에도 주소록 데이터가 있다면 1. 동기화나 2. 미리보기를 선택하면 되는데 데이터의 안전을 위해 2. 미리보기를 고르는 것이 더 낫다.
이것으로 주소록 데이터의 동기화 작업은 모두 끝났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아쉬운 점이라면 주소록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요금은 그대로 징수가 된다는 것과 이 작업에서 종종 중복 데이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주소록 전송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데이터 요금 정액제를 가입하여 이용하는 방법을 쓰고 후자는 온라인을 통해 중복 데이터를 제거해 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트닷컴의 주소록 관리 페이지에서는 중복 주소록을 정리해 주는 기능까지 등장했으니 금상첨화다.
지금까지 네이트 주소록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선과 무선이 조화롭게 통합된 네이트 주소록은 SK텔레콤 이용자에게는 무척 편리한 서비스다. 특히 주소록 데이터가 너무 많거나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네이트 주소록을 통해 PC에서 직접 주소록을 관리하고 이를 휴대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무척 매력적일 것이다.
다만 데이터 요금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인데, 이 정도 서비스라면 SK텔레콤 측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전화번호 데이터이므로 그리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일도 없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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