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노트북 PC에는 터치패드 또는 트랙포인트(빨콩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가 기본으로 내장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터치스크린이나 전자유도식의 스타일러스 펜까지도 갖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노트북과 함께 마우스를 꼭 가지고 다닙니다. 그만큼 마우스가 다른 포인팅 디바이스에 비해 편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마우스 또한 미니 마우스라는 이름으로 꽤 작은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들마저도 노트북과는 별도로 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죠.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릴 이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우스마저도 노트북과 한 몸이 되려는, 아이캔텍의 슬림 G4 무선 마우스(SlimG4-W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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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만 봐도 대충 느낌이 오실 겁니다. 이 제품은 기구 변형을 통해 휴대할 때는 얇게, 필요할 때는 이를 세워서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에... 변신 마우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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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 들어있는 부속입니다. 마우스 패드, 휴대용 파우치, 무선 수신기 겸 충전기, 마우스 본체입니다. 역시 별도의 드라이버는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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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위에서 본 상태입니다. 오른쪽에 보면 위에서부터 마우스 왼쪽 버튼, 휠 패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있습니다. 휠 패드를 통해 마우스의 휠 역할을 하지만, 아쉽게도 휠 버튼 역할을 하는 것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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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본 상태입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배터리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안 쓸 때는 OFF 상태로 스위치를 맞춰놔야 하겠죠. RESET 버튼 또한 써야 하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 마우스를 변신시켜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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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렇게 바뀝니다. 살짝 뒷쪽을 잡아당겨주면 되죠.

크기 비교를 위해 지난번에 리뷰한 안아파 마우스와 같이 놓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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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작긴 작습니다. 두께가 겨우 5mm 수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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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보면 더 잘 보입니다. G4라는 이름이 4세대(Generation 4)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말은 대외용이고 사실은 쥐포처럼 얇다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제조사 측이 솔직히(...) 밝혔습니다.

마우스를 세우는 각도는 두 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만, 저는 두번째가 더 좋군요. 이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가운데 쯤에 충전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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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수신기 겸 충전기입니다. 수신기 중간의 까만 색 부분은 동기화 버튼입니다.
수신기 주변에 줄이 늘어져 있는데 마우스의 충전을 위한 단자로 평소에는 수신기에 감아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단자와 전선의 연결 부분이 너무 약하게 되어 있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차후 보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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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우스를 사용하면서도 가능하죠.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먼저 무선 수신기를 PC의 USB 단자에 꽂고, 마우스의 전원을 켠 다음 수신기의 동기화 버튼과 마우스의 동기화 버튼(RESET)을 차례로 눌러주면 됩니다.

슬림 G4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 보면 마우스로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휠 버튼을 제외한 일반 마우스가 하는 일 대부분을 이 제품으로도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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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게 되면 거의 손으로 감싸서 안 보이게 됩니다. 작긴 작습니다.


다만 슬림 G4 무선 마우스는 기존의 다른 마우스보다 더 작고 구조도 다른 만큼 편리함에서는 일반 마우스보다는 다소 모자랍니다. 휠 역할의 패드는 있지만 휠 버튼이 없는 것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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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노트북의 PCMCIA 슬롯에 넣고 가지고 다닐 수도 있는데, 이렇게 넣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 가운데 아래 장면이 전부 다 넣었을 때로 빼기 좋으라고 해놓은 건지 약간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별도로 수신기만 가지고 다녀도 마우스를 어디에서건 쓸 수 있겠죠.

여기서 약간 아쉬움이 생기는 부분은 블루투스 지원이 아닌지라 수신기가 별도로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신기 때문에 노트북 본체 안에 마우스를 전부 다 넣어버리겠다는 야망(...)은 사라진 셈이죠. 그러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은 더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 가격대의 제품에서는 수신기를 없애기 힘들겠죠. 참고로 이 제품의 가격은 3만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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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듯 파우치가 있어 이런 식으로 마우스와 수신기를 한꺼번에 가지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캔텍의 슬림 G4 무선 마우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슬림 G4 무선 마우스는 마우스가 꼭 필요하지만 갖고 다니는데 부담되는 크기는 싫은, 그리고 블루투스가 없는 기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일반 마우스 만큼의 편안함까지는 못 미친다 하더라도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마우스 역할은 충실히 해낼 수 있어 터치 패드가 싫은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덧붙임

1. 슬림 G4 마우스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이 제품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 모고(MoGo) 마우스에 대한 리뷰가 스마트가젯의 DJ님의 글로 올라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관심있는 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리뷰용 제품을 제공해 주신 이콩샵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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