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을 품에 안은 MSI의 미니노트북 Wind, 자세한 정보 공개

메가북이라는 브랜드로 우리나라 보급형 노트북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MSI에서 준비 중인 보급형 미니노트북 윈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올라왔습니다.

LAPTOP Magazine에 따르면, MSI의 윈드는 6월 3일, 399달러의 수세 리눅스 버전과 549달러의 윈도XP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MSI 윈드는 8.9인치와 10인치 액정을 가진 제품으로 나뉘는데, 미국에는 10인치 액정 제품만 출시한다. 물론 다른 나라에는 8.9인치 액정 제품이 출시될 수 있다.
  
  
• 까망, 하양, 은색, 핑크의 네가지 색상으로 등장한다.
  
  
  
  
• 인텔 아톰 1.6GHz가 채용되며, 윈도XP 사용시 6시간 지속되는 표준 6셀 배터리가 포함된다. 수세 리눅스 탑재판에서는 더 오래 갈 수 있다.
  
  
• OS로는 윈도XP와 수세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 비스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 용량이 적은 SSD가 아닌 하드디스크를 탑재한다. SSD 사용시 7시간 정도로 배터리가 지속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장공간이 너무 적어 문제가 된다.
  
  
• 399달러(한국 돈으로 약 41만 9천원)의 수세 리눅스 탑재판이 가진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
  
  
  • CPU : 인텔 아톰 1.6GHz
  • OS : 노벨 수세 리눅스
  • 칩셋 : 945GMS+ ICH7-M
  • 화면 : 10인치 1024×600 해상도
  • 하드디스크 : 2.5인치 SATA 80GB
  • 메모리 : 512MB DDR2 667MHz
  • 플래시 메모리 리더 : 4-in-1 (SD, MMC, MS, MS Pro)
  • USB 포트 : 3
  • 마이크/스테레오 헤드폰 단자
  • 웹캠 : 130만 화소
  • 무선랜 : 802.11b/g
  • 블루투스 : 없음
  • 배터리 : 3셀 / 2.5시간
  • 크기 : 259.84 x 179.83 x 19~31.5 mm
  • 무게 : 1.18 kg
    
    
• 549달러(한국 돈으로 약 57만 6천원)의 윈도XP 탑재판이 가진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굵은 글자가 리눅스 탑재판과 다른 부분).
  
  
  • CPU : 인텔 아톰 1.6GHz
  • OS : 윈도XP 홈
    
  • 칩셋 : 945GMS+ ICH7-M
  • 화면 : 10인치 1024×600 해상도
  • 하드디스크 : 2.5인치 SATA 80GB
  • 메모리 : 1024MB DDR2 667MHz
  • 플래시 메모리 리더 : 4-in-1 (SD, MMC, MS, MS Pro)
  • USB 포트 : 3
  • 마이크/스테레오 헤드폰 단자
  • 웹캠 : 130만 화소
  • 무선랜 : 802.11b/g
  • 블루투스 : 있음
  • 배터리 : 6셀 / 5.5시간
  • 크기 : 259.84 x 179.83 x 19~31.5 mm
  • 무게 : 1.27 kg

이 정도군요. MSI 윈드는 가장 먼저 나오는 인텔 아톰 기반 미니노트북 가운데 하나가 될 것 같은데, 가격이나 제원은 모두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마음에 드는군요(제원과 기사 내용과는 좀 다르게 나왔지만, 5.5시간도 괜찮은 수준인지라 넘어갑니다). 디자인은 개성보다는 평범하지만 깔끔한 것 같습니다.

MSI 자체야 기존에 보급형 노트북 시장에서 꽤 활약을 보였던 업체이니 믿을만 하고요. 문제는 우리나라에 언제 어느 가격으로 출시되느냐 겠죠. 인텔 아톰 보급량이 모자란다는 말이 걱정되긴 합니다만,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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