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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와이브레인 체험 이벤트에서 만난 B1L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에 새로 나온 와이브레인의 B1L은 B1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OS를 우분투 리눅스로 교체한 제품입니다.

현재 예약판매는 제원별로 다음과 같이 가격이 책정되어 진행 중입니다.

- B1LH (CPU 1.2GHz/RAM 1GB/HDD 60GB) : 619,000원
- B1LM (CPU 1.0GHz/RAM 1GB/HDD 60GB) : 569,000원
- B1LE (CPU 1.2GHz/RAM 512MB/HDD 30GB) : 549,000원
- B1LS (CPU 1.0GHz/RAM 512MB/HDD 30GB) : 499,000원

여기까지는 이미 알고 계신 사항들입니다. 여기에 더해 B1L에 관해 와이브레인 측과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 B1L과 기존 B1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OS가 윈도XP에서 우분투 기반의 리눅스로 바뀌었다. 하드웨어 적으로는 CPU 1.0GHz 제품이 새로 공급되고 블루투스 모듈이 빠진 것 외에는 모두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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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L의 초기 화면



- 리눅스를 채택하게 됨으로써 좋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큰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OS의 가격 부담이 덜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가지 개선사항이 있는데 웹캠의 반응속도가 윈도XP에서보다 더 빠르고 특히 동영상은 3~4Mbps 수준의 비트레이트를 가진 HD 동영상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어 B1을 PMP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리눅스 환경이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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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호환성이 좋은 편인 파이어폭스에서 바라보는 한 멋진(-_-;) 사이트. 물론 깨지는 부분도 있지만 B1L의 높은 해상도와 미려한 글꼴이 어우러져 전반적으로는 볼만하다.



- 기본 소프트웨어로 무엇이 제공되는가?

오픈소스 계의 오피스라 할 수 있는 오픈오피스, 역시 오픈소스 계의 포토샵으로 불리는 김프와 함께 웹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 온라인 코덱 지원이 가능한 미디어 플레이어, 네이트온 호환 메신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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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화면에 나와 있는 기본 제공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C7-M 1.0GHz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해 달라

B1L에 채용된 C7-M 1.0GHz CPU는 최대 TDP(Thermal Design Power)가 5W인 770 모델이 아닌 3.5W 779 모델이다. 덕분에 C7-M 1.0GHz 모델의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 반면 성능에서 1.2GHz 모델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 사용자 입장에서도 꽤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Model Speed/FSB FSB TDP (Max)
775
1.5GHz 400MHz 7.5W
772
1.2GHz 400MHz 5W
770
1.0GHz 400MHz 5W
779
1.0GHz 400MHz 3.5W
C7-M 클럭 주파수 별 최대 TDP ( 출처 : 비아 공식 사이트 )


- B1L에 대해 여러분들께 자랑(?)을 좀 해달라

B1L은 우분투 리눅스 및 관련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와이브레인의 기술력으로 B1에 맞게 개발하여 OS의 가격 부담을 덜어냄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에 B1 시리즈의 유용성을 보여드리고자 한 제품이다.
B1L 뿐만 아니라 앞으로 와이브레인과 B1 시리즈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빨리 제품 좀 빌려주세요. 와이브레인의 k모님) 제가 다뤄본 B1L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사진에서는 상당히 어울리지 않게 보였던 빨간 옆줄은 직접 보니 잘 어울렸습니다. 그간 데스크탑 리눅스 UI의 발전을 보여주듯 화면 UI의 첫인상도 윈도 못지 않게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부팅 속도가 1분 남짓으로 다소 긴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외의 부분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고요.
그리고 댓글에서 지적하셨듯이 우분투 리눅스가 B1L에 어느 정도 최적화되어 있는지나 우분투가 가진 몇가지 문제점들이 해결되었는지도 B1L의 리눅스 활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웹 호환성이나 기타 사용상의 편의 문제로 인해 B1L의 앞길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1L이 가지는 존재감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OS 가격 부담을 덜어줬다는 점은 물론이고 자체적으로 리눅스를 UMPC에 포팅한 점 두가지만 들어도 그 의미는 작지 않으니까요.
여기에 더해 한가지 더, B1L은 리눅스를 지원하는 첫번째 국산 UMPC입니다. 우리나라 UMPC 역사에 나름대로 한 획을 그은 제품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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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8.03.06 22:26

    너무 뜨겁다는 이야기가 좀 들리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2.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08.03.06 23:19

    다음달에 나오는 우분투 새버전 8.04 Hardy Heron 으로의 업데이트는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8.04는 LTS버전이라서 안정성이나 완성도면에서 우수할 가능성이 많다보니 여러사람들이 기대하는 버전이거든요.
    드라이버가 와이브레인에서 만들어낸부분이 많다면 업데이트후 호환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그점에 대해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3. - _ -
    2008.03.06 23:43

    사실상 와이브레인에서 크게 한일은 별로 없어보이는군요

    드라이버야 Via쪽 홈페이지 가면 리눅스별로 다 있는거고.

    우분투에서 한글 사용시 고질적인 문제들이 고쳐졌나
    모르겠군요.

    SCIM의 고질적인 문제인 파이어폭스 사용시
    따닥 하고 입력되는거라던지
    바탕화면 폴더 이름이 때때로 입력되지 않는거라던지
    플래쉬 플레이어 사용시 한글이 깨지는 문제라던지(
    이건뭐 제대로된 간단히 한글폰트만 적용해도 해결되는 문제이지만.과연 그렇게 modify했을런지는...)
    오픈오피스에서 입력이 때때로 안되는 문제라던지.


    그리고 우분투가 주는 부하가 윈도 XP보다 적다는건
    절대 동의하기 힘들군요.

    최신사양에서 비교해보면 XP보다 우분투가 훨씬 부하가
    큽니다. CPU부터 메모리 하드사용량까지.

    단지 구 프로세서에선 이 간격이 좀 차이가 안날수도
    있겠군요. 둘다 느려버리니.

    게다가 search(tracking)기능까지 포함된 현 우분투에서
    하드부하가 XP보다 심할텐데. 1.8인치 쓰고 있는
    B1에서 제대로 작동할지는 의문이군요.

    물론 인터넷사용시는 IE보다 파이어폭스가 캐쉬활용이 훨씬 적기 때문에 이건 좀더 원활할겁니다.
    저사양에서는...

    그리고 동영상이 좀더 잘돌아갈수 있는건

    XP보다 가벼워서 라기보단

    우분투 토템 화질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윈도우 곰플레이어 같은경우에
    최신사양에 걸맞게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지만
    토템의 경우 얼핏보면 잘 모르지만 확실이
    최신의 플레이어들보단 화질을 스킵해버리거든요.
    마치 KMP플레이어로 저사양 최적화 해놓은거처럼

    그러나 이것도 특정 코덱이 좀 다르거나
    지원못해버리면
    곰이나 KMP에 비해 꽤 버벅거리는 경우가 생길텐데

    아직 우분투가
    리눅스에서도 divx 등의 동영상을 원활히 볼 수 있다 수준이라....


    게다가 토템의 플레이바 조작은 극악에다 버그까지 있는데(특히 터치패드로 조작하기에는 상당히 힘들죠
    더군다나 감압식 터치스크린이라면 꽤나 곤란하겠는걸요?)

    이런저런 우분투의 문제점들을 실사용해보면서
    modift했을지는...

    그저 드라이버 깔고 바탕화면에 아이콘 내놓는 수준으로 마무리 했을지는...

    B1L 개발자 관련분이 쓴 KLDP 글을 보기도 했지만
    아직 개념을 못잡은것 같더군요.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너른땅의 늑돌이
      2008.03.07 00: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좋은 정보와 의견 감사합니다.
      댓글을 보고나니 제가 정리하면서 잘못 전한 것도 있는 것 같아 본문을 조금 고쳐놨습니다.
      그외의 부분은 다시 와이브레인 측에 질문드려보겠습니다.

    • piloteer
      2008.03.07 06:30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죄송합니다만 태클좀 넣겠습니다.^^;
      기분 나쁘시다면 용서 바랍니다.



      SCIM의 고질적인 문제인 파이어폭스 사용시
      따닥 하고 입력되는거라던지
      바탕화면 폴더 이름이 때때로 입력되지 않는거라던지
      플래쉬 플레이어 사용시 한글이 깨지는 문제라던지(
      이건뭐 제대로된 간단히 한글폰트만 적용해도 해결되는 문제이지만.과연 그렇게 modify했을런지는...)
      오픈오피스에서 입력이 때때로 안되는 문제라던지.
      //이건 것시기본에서 입력장치 설정에 문제가 있을 때 일어나는 문제지요. 유일하게 것시기본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고 우분투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im-switch로 입력기 변환해주면 간단히 수정 가능합니다. 제 경우도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우분투가 주는 부하가 윈도 XP보다 적다는건
      절대 동의하기 힘들군요.

      최신사양에서 비교해보면 XP보다 우분투가 훨씬 부하가
      큽니다. CPU부터 메모리 하드사용량까지.

      단지 구 프로세서에선 이 간격이 좀 차이가 안날수도
      있겠군요. 둘다 느려버리니.
      //뭐어 하기 나름이지요. B1L에 올라가는 것시기본이 좀 무겁기야 합니다. 컴피즈 제외하고 윈도 메니저만 좀 고쳐도 xp보다 빨리 만들수는 있습니다만. 그런데 우분투도 피에스티파운까지는 메모리 사용량이 윈도보다 훨씬 낮았고 하드 사용량도 특별히 많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것시기본도 좀만 손보면 괜찮게 나오고요. 하드 사용량의 경우 용량은 라이브러리를 공유하니까 프로그램이 먹을 용량은 윈도보다 적고, 옵션 바꾸면 하드 읽는 량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것시기본 특유의 문제가 있어서 불편하긴 합니다만.


      물론 인터넷사용시는 IE보다 파이어폭스가 캐쉬활용이 훨씬 적기 때문에 이건 좀더 원활할겁니다.
      저사양에서는...
      //일단 크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파폭 자체의 성능이 좋다곤 할 순 없지요. 실제 랜더링능력만 보면 ie6보다 시퓨를 엄청 먹더군요. 게다가 한글지원옵션을 켜면 이게 플레시플레이어가 엉키는 버그가 있고 이 버그는 시정이 어려운지라-_-;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매우 걱정거리입니다. 제가 리눅스를 쓰면서 유일한 불만이 이 플레시플레이어랑 불여우 리눅스판의 부조화입니다. 예를 들자면 엠엔케스트를 리눅스 불여우로 보되 한글설정이 "재대로"되어 있으면 불여우가 자살하곤 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이 좀더 잘돌아갈수 있는건

      XP보다 가벼워서 라기보단

      우분투 토템 화질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윈도우 곰플레이어 같은경우에
      최신사양에 걸맞게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지만
      토템의 경우 얼핏보면 잘 모르지만 확실이
      최신의 플레이어들보단 화질을 스킵해버리거든요.
      마치 KMP플레이어로 저사양 최적화 해놓은거처럼
      //죄송합니다만 별로 아닙니다. 토템이 표현력이 개판이긴 합니다만 토템은 리눅스 플레이어중에서도 "무거운"편입니다. 오히려 잘 최적화한 상태에서의 vlc가 절반도 안 먹고 화질도 낫습니다. 뭐어 저라면 토템을 포기하고 엠플이나 vlc로 가지요. 덧붙여 vlc플레이어는 이미 맥에서 대세를 끌 정도로 쓸만한 플레이어입니다. 토템으로 돌리면 엄청 버벅거리던데 vlc로 돌리면 돈다던가 하지요. 전에 시스템 점유율을 계산해봤습니다만 vlc가 배이상 가벼운-_-결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리눅+m플의 동영상 재생능력은 뛰어난 편이라 geexbox같은 걸 이용해 구형 데스크탑으로 고사양 동영상을 깔끔히 재생해내는거조차 가능합니다.
      무엇보다,KMP가 mplayer를 참고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핵심소스도 당연히 리눅스에서 엠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걸 공유합니다.

  4. piloteer
    2008.03.07 06:21

    사실 개인적으로 것시기본을 채택한 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우분투중에 가장 문제가 많은 배포판중 하나인지라-_-;;뽀대와 편의성이 조금 올라가고 버그가 왕창 는지라. 차라리 LTS의 데퍼 드레이크가 훨씬 나았는데.
    제가 것시기본 쓰다가 차라리 PCLINUXOS로 엎을까 아니면 김에 확 젠투로 갈까 몇번 고민했었습니다.

  5. Roven
    2008.03.09 13:24

    흠냐 전 왠만하면 파이어폭스써서 라지온을 인터넷익스플로러로 본적이없어서 차이를 잘모르겟스빈다.

  6. 릿힝진구
    2008.03.11 20:52

    우분투 설정하기 어려워요.

  7. Fagnoll
    2008.03.16 11:33

    B1L 인터넷에 관한 내용은 별로없네요.. 인터넷이 무료인지 유료인지도 알고싶고 범위는 어느정도까지 되는지 알려주실분 없으시나요 ㅠㅠ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너른땅의 늑돌이
      2008.03.17 00: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무료냐 유료냐라뇨...?

      이 제품은 그저 PC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OS가 리눅스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지라 웹에서의 호환성이 부족하죠.

      쉡게 이야기하면 공인인증서나 인터넷 쇼핑을 하려면 이 제품에 윈도를 깔아 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