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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Eee PC가 드디어 일본에 출시되었습니다.
2월 22일에 출시된다는 우리나라와 약 한달간의 차이를 두고 나오는 셈인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리눅스가 아닌 윈도XP를 탑재하여 오늘 출시됐습니다. 메모리는 512MB, SSD는 4GB 모델로 기존 Eee PC 4G 모델과 같지만 OS만 다릅니다. 일본에서는 4G-X 모델로 불린다는군요.
이 제품의 가격은 5만엔(우리나라 돈으로 43만 9천 8백원)이고 4GB짜리 SDHC 메모리를 제공하여 일종의 확장용 하드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마우스도 같이 줍니다. 별도로 NTT의 무선랜 핫스팟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도 하는군요. 30일 내에 불량화소를 발견하면 100% 교환해 줍니다.
Eee PC의 일본 출시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2월 22일에 있을 우리나라 출시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격만 봐도 49만 9천원인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조건이 좋군요. 그렇다고 같이 주는 품목이 일본보다 더 나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고 말입니다. 일본보다 Eee PC의 현지화가 더 힘들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6만원 씩이나 나는 가격 차이는 용서 안 되는 것이 Eee PC같은 보급형 제품을 사는 이들의 마음일텐데요. 아수스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가격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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