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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PC

고진샤, SSD 32GB 탑재한 SH6(K600) 새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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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진샤에서 자사의 인기 미니노트북 SH6 시리즈에 SSD 32GB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합니다.

SH6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K600/K601 시리즈로 팔리는 모델과 동일한 제품인데요, 이번에 나온 SSD 32GB를 탑재한 제품은 원래 있던 2.5인치 하드디스크 대신 동일한 크기의 SSD를 내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진샤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 삼성 제품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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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SSD(Solid State Disk)는 플래쉬 메모리를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하는 말 그대로 첨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쓰기 속도나 데이터 전송율 측면에서는 기존 하드디스크보다 느리지만 읽기, 특히 랜덤 액세스 속도는 엄청나게 빠른 수준이고,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중요한 배터리 절약 효과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그래서 UMPC 제품군에서도 소니 UX 시리즈 중 SSD를 탑재한 모델이 제로스핀들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고 삼성전자의 Q1 시리즈 중에도 SSD 탑재 모델이 존재합니다만, 가격이 너무 높아 많은 이들이 써보진 못했습니다. 곧 출시될 라온디지털의 2세대 UMPC 에버런 또한 6GB SSD 탑재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그럼 중요한 부분, SSD 32GB를 탑재한 모델의 가격은 어떨까 궁금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두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SH6KPS3ABX1 (메모리 1GB / SSD 32GB /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 19만 9천 8백엔(세금 포함,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5만 2천원)

  • SH6KPS3ABX1 (메모리 1GB / SSD 32GB /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 오피스 2007 퍼스널)
    : 21만 9천 8백엔(세금 포함,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0만 8천원)

기존에 판매되는 100GB 하드디스크 모델과 가격을 비교하면 8만엔의 가격차가 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62만 2천원 정도 차이가 나니, SSD 32GB를 위해 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이 대략 잡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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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샤 측의 발표에 따르면 SH6 시리즈에 SSD 32GB를 탑재하면서 기존 100GB 하드디스크 탑재 모델에 비교하여,
  • 무게가 40g 가벼워졌다.
  • 부팅 속도가 20초 가량 줄었다.
  • 배터리 사용 시간이 3.3시간에서 3.5시간으로 늘었다(JEITA 기준).
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60만원이 넘는 돈을 더 투자해서 이 정도의 효과를 보는 것이 과연 올바른 투자인지는 소비자가 풀어야 할 숙제겠죠.


이 제품이 국내에 출시될지, 출시된다면 가격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습니다.


( 자료 출처 : 고진샤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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