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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아래아 한글로 유명한 한글과컴퓨터지만 워드프로세서 하나로는 세계에서 활약하기 힘들죠.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컴은 아시아의 리눅스 표준을 지향하는 아시아눅스 개발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우리나라 회사입니다. 인텔이 주창하는 MID(Mobile Internet Device)에 아시아눅스가 채용됨에 따라 그동안 꾸준히 개발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가 이번 타이페이의 인텔개발자회의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한컴이 모바일 분야를 위해 뭘 하고 있는지 확인 좀 해볼까요?
첫번째로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기용 3차원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3D 큐브(3D Cube, 가칭)가 있습니다.
정육면체에 각각 아홉개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이 들어가고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돌리는 방식으로 총 6x9=54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이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넷북에서는 쓰기 힘들기 때문에 MID 전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터치스크린의 성능에 따라 편하고 불편하고 정해질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나름 재미있게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아시아눅스 모바일입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아시아눅스는 한컴이 참여 중인 일종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축이 되어 만들고 있죠. 아시아눅스 모바일 에디션이 생기면서 현재 데스크탑과 서버용이 있는 아시아눅스에 모바일용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그 가운데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 에디션은 아시아눅스를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MID에 최적화시킨 버전입니다. 위에서 말한 3D 큐브 인터페이스는 이 버전을 위한 것이죠. 실제로 유경의 MID는 이 OS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MID용 운영체제인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를 개발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은경제적인 가격과 빠른 부팅 실행, 친근한 UI 디자인 그리고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강화한 차기 버전인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3.0 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활발하게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또 다른 리눅스인 우분투의 MID 에디션과 경쟁한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눅스 모바일의 또 다른 버전으로 아시아눅스 모바일 넷북 에디션(Asianux Mobile Netbook Edition)은 말 그대로 넷북을 위한 것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없는 만큼 UI에 있어서는 일반 데스크탑용과 크게 다를 것이 없겠습니다만, 모바일 리눅스 프로젝트 커뮤니티인 ‘모블린(Moblin.org)’의 기술의 장점을 적용, 넷북에서 25% 배터리 수명연장과 17% 부팅 속도 향상과 멀티미디어 대응 부분도 나아졌다는군요.
세번째로는 바로 씽크프리 모바일입니다.
전세계의 엄청난 베스트셀러 업무용 소프트웨어 스윗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대항하는 네트웍 기반의 솔루션인 씽크프리 모바일은 오피스 2007과의 호환성을 내세우며 MID와 넷북용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씽크프리 오피스와 달리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적은 MID와 넷북에 각각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MID에 주로 쓰이는 800x480 해상도나 넷북의 1024x600 해상도는 업무에 쓰기에는 다소 모자랍니다. 특히 세로 길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죠.
씽크프리 모바일에서는 그런 인터페이스 상의 문제점이 최소화되었다는 뜻입니다. 특히 MID용에서는 스크롤바를 크게 하고 화면의 확대/축소를 자유롭게 하는 부분 등이 더해져 저해상도의 작은 화면에서도 원활하게 쓸 수 있다는군요. 터치스크린도 지원합니다.
자, 한컴이 MID/넷북과 함께 모바일 분야에서 세계 속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회사에는 아래아 한글 밖에 없다는 평을 이번에 벗을 수 있을지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컴은 아시아의 리눅스 표준을 지향하는 아시아눅스 개발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우리나라 회사입니다. 인텔이 주창하는 MID(Mobile Internet Device)에 아시아눅스가 채용됨에 따라 그동안 꾸준히 개발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가 이번 타이페이의 인텔개발자회의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한컴이 모바일 분야를 위해 뭘 하고 있는지 확인 좀 해볼까요?
첫번째로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기용 3차원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3D 큐브(3D Cube, 가칭)가 있습니다.
정육면체에 각각 아홉개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이 들어가고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돌리는 방식으로 총 6x9=54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이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넷북에서는 쓰기 힘들기 때문에 MID 전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터치스크린의 성능에 따라 편하고 불편하고 정해질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나름 재미있게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아시아눅스 모바일입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아시아눅스는 한컴이 참여 중인 일종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축이 되어 만들고 있죠. 아시아눅스 모바일 에디션이 생기면서 현재 데스크탑과 서버용이 있는 아시아눅스에 모바일용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그 가운데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 에디션은 아시아눅스를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MID에 최적화시킨 버전입니다. 위에서 말한 3D 큐브 인터페이스는 이 버전을 위한 것이죠. 실제로 유경의 MID는 이 OS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MID용 운영체제인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를 개발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은경제적인 가격과 빠른 부팅 실행, 친근한 UI 디자인 그리고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강화한 차기 버전인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3.0 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활발하게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또 다른 리눅스인 우분투의 MID 에디션과 경쟁한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눅스 모바일의 또 다른 버전으로 아시아눅스 모바일 넷북 에디션(Asianux Mobile Netbook Edition)은 말 그대로 넷북을 위한 것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없는 만큼 UI에 있어서는 일반 데스크탑용과 크게 다를 것이 없겠습니다만, 모바일 리눅스 프로젝트 커뮤니티인 ‘모블린(Moblin.org)’의 기술의 장점을 적용, 넷북에서 25% 배터리 수명연장과 17% 부팅 속도 향상과 멀티미디어 대응 부분도 나아졌다는군요.
세번째로는 바로 씽크프리 모바일입니다.
전세계의 엄청난 베스트셀러 업무용 소프트웨어 스윗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대항하는 네트웍 기반의 솔루션인 씽크프리 모바일은 오피스 2007과의 호환성을 내세우며 MID와 넷북용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씽크프리 오피스와 달리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적은 MID와 넷북에 각각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MID에 주로 쓰이는 800x480 해상도나 넷북의 1024x600 해상도는 업무에 쓰기에는 다소 모자랍니다. 특히 세로 길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죠.
씽크프리 모바일에서는 그런 인터페이스 상의 문제점이 최소화되었다는 뜻입니다. 특히 MID용에서는 스크롤바를 크게 하고 화면의 확대/축소를 자유롭게 하는 부분 등이 더해져 저해상도의 작은 화면에서도 원활하게 쓸 수 있다는군요. 터치스크린도 지원합니다.
자, 한컴이 MID/넷북과 함께 모바일 분야에서 세계 속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회사에는 아래아 한글 밖에 없다는 평을 이번에 벗을 수 있을지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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