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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아이리버 스핀 (SPINN) 리뷰 - 1부. 겉

Han 200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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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MP3 플레이어라는 분야에서 일찍부터 활약하며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시장에서 상당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지만 세계에서는 아이팟의 광풍으로 인해 그리 큰 활약을 보이고 있지는 못 하다. 하지만 꾸준히 아이리버는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을 준비해 왔고 미키마우스의 모양을 따온 엠플레이어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아이리버의 스핀(SPINN)은 그러한 노력 속에서 탄생한 제품으로 특히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다. 과연 스핀이 어떤 제품인지 2편에 걸친 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스핀은 평범하지만 깔끔한 상자로 포장되어 있다. 상자에는 스핀의 특징이 몇가지 정리되어 적혀있는데 다 영어다. 스카치 테잎으로 붙어있는 것은 스핀을 휴대폰 24핀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다.


상자의 뒷면이다. 역시 깔끔하다.


상자를 열었다. 어? 저건 뭐지?


스핀의 케이스다. 보시다시피 꽤나 깔끔한 디자인으로 단순하지만 무척 예쁘다. CD 플레이어에 어울라는 동그란 케이스다.

많은 전자제품들이 대량생산되면서 포장에 최소한의 노력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록 제품은 대량생산되지만 쓰는 이 입장에서는 단 하나뿐인 자신의 것인 만큼 그만큼 신경써주면 좋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스핀의 포장은 무척 마음에 든다. 포장만 보고도 제품에 대해 크게 기대하게 된다고나 할까?


먼저 나오는 것은 마치 즉석밥처럼 생긴 케이스다. 이 녀석을 들어내면,


오늘의 주인공인 스핀이 자리잡고 있다.

아까의 즉석밥(?)을 뜯으면 설명서, CD 등 나머지 악세사리가 나온다.


구성은 무척 단순하다. 간단한 설명서, CD, 변환용 어댑터, 본체, USB 연결 케이블, 기본 이어폰 등이 있다.


자, 스핀이다. 전체적으로 금속 재질의 매우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기본 보호필름이 붙어있는 액정은 3.3인치 480x272인데 밝기가 뛰어난 AMOLED가 채용되었다. 과연 얼마나 뛰어난지는 다음 편에서 더 살펴볼 것이다.


윗쪽이다. 사실 스핀은 위/아래/왼/오른쪽을 구분하기 힘들지만 편의상 이렇게 정해봤다.
이곳에는 홀드 스위치와 [BACK] 버튼, 마이크 구멍이 있다.


왼쪽이다. 소리 크기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다. 나사가 박혀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친다는 느낌 없이 무척 잘 어울린다.


밑이다. USB 데이터 전송 및 충전 겸용 단자와 이어폰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 참고로 이어폰 줄이 내장된 DMB의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에 DMB를 보기 위해서는 이어폰에 연결할 필요가 있다.


오른쪽 면이다. 이 오른쪽에 있는 바퀴가 바로 스핀을 스핀으로 부르게 한 장본인인 존재로 일반적인 터치스크린과 버튼, 다이얼말고도 다른 방식의 돌리는 조작을 가능케 한 존재다. 실제로 만져보면 완전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스르륵 돌아간다기 보다는 단계별로 득득 움직이지만 그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다. 실제로 이 바퀴의 조작성은 어떨까, 그리고 나머지 요소들과의 UI 측면에서의 조화는 어떨까가 스핀의 값어치를 상당 부분 결정할 것이다.

본체는 이 정도로 살펴보고 몇개 없는 부속품을 살펴보자.


기본 이어폰이다. 아이리버 제품을 사셨던 분들은 익숙하실지도 모르겠다.


상자 밖에 따로 붙어있던 휴대폰용 24핀 충전기와 호환되게끔 만들어 주는 어댑터와 USB 연결/충전 겸용 케이블이다.

이대로 끝내면 아쉬우니 보너스로 다른 제품과의 크기 비교 사진이다. 애플의 아이팟 터치와 삼성의 P2와의 크기 비교 사진이다.


전면의 크기 면에서는 아이팟 터치나 P2보다 작은 편이나 액정 크기만 보면 그리 모자라지 않다.


확실히 스핀 휠은 일반적인 직사각형을 취하고 있는 다른 제품과의 큰 차별성


두께는 스핀이 약간 두꺼운 편이다.




자, 1부는 여기까지다. 아이리버 스핀을 본격적을 돌려보는 것은 다음 편에서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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