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을 쓰는 분들은 한번 이상은 써보셨거나 여러번 이름은 들어보셨을 법한 패러렐즈 데스크톱이 올해 버전 15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맥을 쓰면서도 가장 편리하게 윈도우를 쓸 수 있게 해주는 크로스플랫폼 소프트웨어인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지난 10여년간 500만 카피나 팔릴 정도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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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14부터 사실상 구독형 비즈니스로 방향을 바꾼 패러렐즈 데스크톱 시리즈가 이번 버전 15에서는 과연 어떤 기능을 갖고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설명은 커트 슈무커(Kurt Schmucker) 패러렐즈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가 맡아주셨습니다. 이 분은 패러렐즈 데스크톱 제품 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펜싱 미국 국가대표이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색다른 이력도 갖고 있죠. 그냥 봐서는 그냥 개발자같습니다만.



윈도우10과 맥OS 모하비 지원이 화두였던 지난 버전과 달리 이번에는 윈도우10 지원 강화 및 새로운 맥OS 카탈리나(Catalina)에 대한 지원이 준비되었습니다.



주요 기능은 위와 같습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들 위주로 살펴보죠.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그래픽 관련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먼저 와닿을 부분이 될 겁니다.



이번 15에서 다이렉트X 9~11까지 기존의 OpenGL이 아니라 애플이 지난 2014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밀고 있는 METAL API로 구현했습니다.



덕분에 성능 면에서의 개선은 물론이며, 윈도우10 소프트웨어들과의 호환성에서도 나아져 기존에는 실행 안 되던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도 무리없이 가능하게 된 경우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오토데스크 3D 스튜디오 맥스 2020이나 루미온 등 전문 3D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몇몇 게임들도 그 대상에 들어갑니다.


이 날 시연한 Age of Empire 입니다. 잘 돌아가네요.



이번 15에서 성능 개선은 METAL 기반으로 바뀐 덕이 큰데, 오피스 실행은 무려 80%, 3D 그래픽 성능은 최대 15% 좋아졌으며 UI의 응답 속도도 좋아졌습니다.

물론 OpenGL 지원도 지속됩니다.



두번쨰 중요한 사항은 새로운 맥 OS인 카탈리나에 대한 지원 부분입니다.



카탈리나는 14에서도 게스트 OS로 지원하지만 약간의 이슈가 있으며 그 문제는 15의 업데이트 버전에서 해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패드를 활용한 사이드카에서도 윈도우10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드카(sidecar)는 애플이 맥 OS 카탈리나에서 새롭게 지원하는 기능인데, 아이패드를 확장 디스플레이 및 입력 패드로 쓸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애플 펜슬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입력시 기울기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저전력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10 게임 서비스를 맥에서 엑스박스 게임패드와 연결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애플 로그인을 지원하며, 파인더 공유 메뉴와 튜토리얼도 일부 개선되었습니다.



일반판이 아닌 프로 및 비즈니스 에디션에서는 물리적 디스크를 VM 안에서 내부 디스크로 연결할 수 있으며 vTPM을 지원, 기업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아졌습니다. 하드웨어 TPM 만큼은 아니지만 비트로커도 활성화할 수 있군요.



비디오 다운로드, 여러 개체를 담을 수 있는 확장형 클립보드 등의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틸리티 모음인 패러렐즈 툴박스도 여전히 함께 포함되어 나갑니다.



가격은 작년과 거의 동일합니다만, 업그레이드 옵션에서 바로 전 버전이 아니라 어떤 버전에서도 가능하도록 바뀐 점이 다르군요.


자,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5는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맥에서 윈도우10을 쓸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솔루션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미 비슷한 기능을 하는 다른 소프트웨어가 있고 그 가운데에는 무료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가장 쉽고 편하게 윈도우10과 기반 소프트웨어를 맥에서 이용하게 해주며, 맥 OS 최신판에 대한 대응도 무척 빠른 편입니다. 특히 이번 15에서는 METAL 기반으로 DirectX 11까지 지원하면서 3D 그래픽 성능에서도 적지 않은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년 새 버전을 사야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사용자라면 몰라도 개인 사용자라면 매년 6만원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지불할 때마다 갈등을 일으켜야 하는 금액대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개인 고객 가운데 충성 사용자층(예를 들어 3년 이상 연속 이용자)에게는 업그레이드시 더 많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제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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