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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을 떠받치는 5가지 삼성 소프트웨어/서비스

늑돌이 2017.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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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 하더라도 갤럭시를 만든 삼성전자.... 하면 하드웨어를 생각하지 소프트웨어를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는 제조업의 역사가 깊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업체들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며, 소프트웨어의 역사는 겨우 1, 20년가지고는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다.


갤럭시 S8+ 상자를 처음 열었을 때만 해도 앞에 써 있는 제품의 특징은 모두 하드웨어에 대한 부분이라는 점은 그런 면에서 의미심장하다.


물론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 쪽에 신경을 안 쓴 것은 아니다. 좋은 하드웨어는 좋은 소프트웨어와 조화를 이룰 때에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또한 한계는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거나 짧은 기간 안에 결실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쉽게 사업이 취소되곤 했다.


하지만 전세계 휴대폰 업계 1위를 자랑하는 만큼, 갤럭시 시리즈에게는 제법 훌륭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라지온에서는 갤럭시 S8/S8+를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힘을 쏟고 있는 주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다섯가지로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은 더 클 AI 유망주, 빅스비(Bixby)



Bixby는 갤럭시 S8과 함께 야심차게 삼성전자가 발표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다. 2017년 5월 1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비록 그 성숙도는 이용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직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말에 대한 인식은 우수한 편이고 서비스 자체의 성장도 속도가 붙고 있어 갤럭시 S8의 사전설치 앱 가운데 가장 잦은 업데이트 횟수를 자랑(...)할 정도다.



특히 배워야 한다는 딥러닝 기법의 특성상, 지금 당장은 몰라도 1~2년 후에는 제법 기대가 되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분야 유망주임에는 분명하다.



잘 나가는 삼성 페이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를 흉내내주는 MST 기술을 내장하여 구동하는 삼성 페이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자랑할 정도로 갤럭시 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 서비스다. 작년 기준으로 국내외 합쳐 1천만명 정도의 이용자를 자랑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낸 삼성 페이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없이 무난하게 운영되고 있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제법 자랑할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명확한 수익 모델을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약점이지만, 이용자 수는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이고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또한 스삼성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기어 시리즈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가능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타사 제품에서도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 리워즈와 같은 포인트 시스템도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게이머라면 게임런처와 게임튜너


나날이 높아지는 제원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에 걸맞게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스마트폰은 휴대용인지라 배터리나 발열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최대한 긴 시간동안 적절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존재가 갤럭시 시리즈에는 있으며 갤럭시 S8에도 더 발전되어 들어갔다. 그 이름은 게임 런처와 게임 튜너.



게임 런처는 스마트폰 안의 게임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고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되어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특성상 다른 설정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게임 소리가 안 들리게 하거나 게임 중 다른 방해가 안 들어오게 하는 한편, 즐길만한 다른 게임도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하여 보여준다.


게임 튜너를 통해서는 각 게임 별로 더욱 섬세한 설정을 할 수 있다. 게임의 실행 해상도나 스마트폰의 성능 수준을 조절하여 적당한 전력 소모와 성능을 맞춰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심지어 초당 프레임 속도를 보여주거나 네트워크 전환을 방지하여 네트워크 대전 게임 실행시 문제가 없도록 한다.


처음에는 그저 편리하네... 라고 생각했던 기능이지만 다른 스마트폰을 써보면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게임 런처와 게임 튜너는 분명 갤럭시 S8에게 결코 작지 않은 힘을 주는 소프트웨어다.




보안은 삼성 패스와 삼성 녹스



갤럭시 노트7부터 홍채 인식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지문 인식과 함께 갤럭시 S8의 생체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이의 처리와 데이터 관리는 삼성 패스와 삼성 녹스가 하고 있는데, 단순히 스마트폰의 인증을 떠나서 다른 업체와 손을 잡고 보다 다양한 면에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국내에만 이 정도로 많은 업체들이 삼성 패스와 연동되어 있으며 이 데이터는 삼성 녹스(KNOX)에 소중하겨 담겨있다. 참고로 갤럭시 S8의 보안 폴더 또한 녹스의 기술로 구현되어 있으니 숨겨야 할 정보가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건강 관리는 삼성 헬스


지난 2012년 S 헬스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던 삼성 헬스도 이제 서비스 7년째를 맞이하여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운동 자동 측정 등 앱 자체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지원 디바이스는 보다 풍부해졌다.



특히 투게더와 월간 도전을 통해 이른 바 경쟁 요소를 도입하여 보다 운동하는데 좋은 자극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 또한 이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스마트워치의 경우 아직은 삼성전자 제품만 지원하고 있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삼성에게도 소프트웨어는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하드웨어의 삼성이라지만 소프트웨어도 준비되어 있으며, 발전시키는 중이다. 아직 소프트웨어 전통이 든든한 미국 등에 비하면 아쉬운 면이 많지만 기대를 걸어볼만한 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때야말로 소비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가치를 하드웨어 제원에만 두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한 총체적인 모습을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또 그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면 어떨까. 기업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치를 따르게 되어있다. 웬만하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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