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어디에서나 접속 가능하다는 편리함 때문에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가 바로 트위터 등 SNS 어플리케이션이다.
하지만 이들 어플리케이션을 자주 활용할 수록 간절해지는 것이 있다. 바로 키보드.

과학적인 탓에 이지한글이나 천지인 등 간단한 입력 방식만으로도 충분히 빠른 속도로 입력 가능한 한글이지만 오랜 시간, 그것도 밋밋한 터치스크린으로 입력하다보면 결국 어떤 식이든 키패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영문 아이디나 인터넷 주소도 함께 입력하려다 보면 결국 쿼티 키패드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되는데, 아시다시피 쿼티 키패드가 달린 스마트폰은 우리나라에 몇대 없다.

어차피 구하기 힘든 쿼티 키패드의 스마트폰이라면, 좀 더 크지만 가지고 다니기는 쉬운 기기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트위터 머신으로서의 엠북 와이브로 모델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엠북 와이브로가 트위터 머신으로 좋은 이유


엠북이 어떤 제품인지는 지난 글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므로, 오늘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2009/11/06 - 와이브로 날개단 MID, 엠북 M1D-1C1KWA 리뷰
2009/03/06 - 전자사전같은 PC, UMID의 엠북 M1 리뷰 - 2부. 속
2009/02/26 - 전자사전같은 PC, UMID의 엠북 M1 리뷰 - 1부. 겉



1. 별다른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없다.

PC와 100% 호환성을 자랑하는 엠북이므로 PC에서 트위터를 사용하듯 그냥 쓰면 된다. 트윗덱 등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트위터를 해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오리지날 트위터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다.


참고로 늑돌이는 한글 서비스인 twtkr.com 을 이용하는데 화면을 덜 차지하는 크롬 브라우저와 잘 어울리는 편으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쿼티 키패드를 쓸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다른 MID에 비해 엠북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크기는 작지만 나름대로 쓸만한 쿼티 키패드를 갖고 있는 까닭에 부담없이 트위터질(?)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은 만큼 서서 엄지손 타이핑하기 쉽고 특히 손가락이 얇은 분들은 상에 올려놓고 빠른 타이핑도 가능하다. 참고로 엠북 동호회에서 진행한 타이핑 대회 결과에 따르면 분당 600타를 넘기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3. 휴대성이 뛰어나다.

크기가 작은 만큼 무게는 당연히 가볍다. 348g의 무게는 일반적인 PMP보다도 가벼운 수준으로 한손으로 들어도 크게 부담이 안 갈 정도다.

배터리 면에서 살펴봐도 우수하다. 지난 리뷰에서 살펴봤듯이 와이브로에 접속하여 아프리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감상시에도 3시간 49분의 연속 사용시간을 보여줌으로써 충전 없이 웬만한 출퇴근 시간은 다 감당할 수 있다. 이는 전력 소모가 많은 와이브로 통신 사용시이고 무선랜을 쓰면 좀 더 길어지며 아예 무선 장치를 쓰지 않는다면 동영상 기준으로 6시간에 달하는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트위터용 클라이언트인 트윗덱(TweetDeck)


물론 PC용 어플리케이션을 별다른 제약없이 이용 가능한 건 비슷한 크기의 다른 기기와는 다른, 엠북이 제공하는 멋진 보너스.



어디에서나 트위터, 단 와이브로가 되는 한.

이 모든 장점이 아무 소용없게 될지도 모르는 부분이 바로 SK텔레콤의 와이브로가 잘 잡히는 지역에서 활동하느냐 아니냐의 여부다. 예전과는 달리 SKT 와이브로의 수신율도 상당히 올라가고 전송속도도 좋아졌지만 와이브로가 가능한 지역이 아니라면 아예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다니는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다. 이런 지역적인 조건을 만족한다면, 엠북 와이브로는 트위터 사용에 있어서 꽤나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또 한가지, 엠북 와이브로가 카메라를 내장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 카메라가 있었다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통해 트위터의 더 재미있는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신 마이크로SD 슬롯이나 USB 단자를 통해 디카나 폰카로 찍은 사진을 옮겨서 트위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많이 쓰시는 분이라면 별도의 웹캠을 구입하여 엠북 와이브로에 장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물론 이 경우 하나 밖에 없는 엠북의 USB 단자를 써야 하겠지만.



그런데 제 트위터 계정은 http://twitter.com/sontle 이랍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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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8 09:26

    엠1은 좀... 기기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봄...

    전에 공걔되었던 엠2가 나오면 할만할듯...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너른땅의 늑돌이
      2009.12.18 10: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초반에 지적되었던 문제 가운데 외형 마감 문제는 해결되었답니다. 완벽한 기기인 건 아니지만 와이브로 내장이라는 부분은 과소평가할 요소가 아니라고 봐요.

  2. 티파니
    2009.12.18 13:43

    umid 3천~4천대 팔았다고하는데... 국내외로는 3만대..
    더 많이좀 팔지..
    엠2 기대되는데 몇달전 이후로 감감무소식,,
    CES 2010에 나오겟죠..아마도.

  3. 붕우군
    2009.12.19 23:39

    끌리지만 엠북2를 기다립니다. 총알 장전도 끝내놓았는데... 언제쯤 나오려나... ^^;;

  4. 아름씨
    2009.12.21 16:36

    저는 엠북 더팟플레이어에서 크롬을 바로 불러 쓰는데
    즐겨찾기로 트위터 등록되어 있어,
    음악 선곡 바꿔가면서 트위터하기가 편하더라구요.
    트위터 말고도 구글리더도 강추!! ^^

  5. Favicon of https://hot-stuff.tistory.com BlogIcon 핫스터프™
    2009.12.21 23:44 신고

    말씀처럼 트윗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이런 제품들 볼때마다 전 예전에 한창 애용했던 '모디아'가 생각납니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난데다가 저전력이 일반화 되지 않은 그 당시 4~5시간씩 가는 배터리타임은 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기 충분했었죠^^

  6. Favicon of http://nm3.kr/old BlogIcon andu
    2010.12.23 14:06

    엠북으로 트위터 많이 했지만, 아이폰 사고 나서는 엠북으로 트위터는 잘 안하게 됩니다.
    엠북이 여러가지 좋은점이 있긴 하지만 좀 느리다는 점과(아...인내), 배터리 압박, 무게 등등.....
    어차피 트윗 량이 많지 않아서 간간히 하는데 최대절전모드나 대기모드를 왔다갔다하며 사용하기엔
    전환 속도가 너무 오래걸리고, 계속 켜놓기엔 전력소모가 문제가 되어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