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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725g의 '일본식' 초경량 미니노트북 VersaPro UltraLite 타입 VS 발표

늑돌이 200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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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출현 이후로 미니노트북의 종주국처럼 되어버린 대만이지만 실제로 그전부터 꾸준히 미니노트북 시장을 키워온 곳은 일본입니다. 넷북 시대가 열린 후에도 일본에서 미니노트북들이 출시되고는 했지만 소니의 VAIO P 시리즈 말고는 그다지 주목받는 제품이 없었습니다만, 오늘 NEC의 새로운 미니노트북을 소개해 드립니다.



겨우 725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NEC의 미니노트북 VersaPro UltraLite 타입 VS는 10.6인치의 1280x768 WXGA 해상도를 가졌으며 크기는 258x199x15.8~23.9mm 수준으로 가장 얇은 부분이 15.8mm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어댑터마저 경량으로 만들어 본체와 어댑터 모두 합쳐서 935g이라는군요.


배터리는 기본형이 약 4시간, 대용량이 약 8시간 간다고 합니다.

CPU는 아톰 Z540 1.86GHz를 채택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1GB로 고정되어 있고 저장장치로 SSD 64GB를 씁니다. 그 밖에도 유/무선랜이 내장되어 있으며 SD 메모리 슬롯과 함께 USB 단자가 세개나 들어가 있네요. 다만 블루투스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키 피치는 17mm, 키 스트로크는 2.5mm로 미니노트북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터치 패드가 없는 대신 포인팅 스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OS인데요, 아톰 CPU가 아무래도 느린 만큼 윈도 비스타보다는 윈도XP가 더 어울립니다만 이 제품은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를 채택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윈도XP로 다운그레이드하여 보내주는지라 보다 쾌적한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이 정도는 소니의 VAIO P와 함께 이 정도는 돼야 미니노트북이지... 하는 일본 업계의 자존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한 제품입니다. 대만이나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가볍다 가볍다 해도 대부분 1kg을 넘어가고 정말 가벼워봤자 1kg에 약간 모자랄 뿐이었으니까요.
VersaPro UltraLite 타입 VS의 가격은 99750엔(한국 돈으로 약 131만원)부터 시작하며 6월말부터 일본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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