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미니10, 1366x768 해상도 지원?

미니9을 시작으로 12인치 화면을 가진 넷북인 미니12를 출시하면서 뒤늦게나마 넷북 시장에 열심히 달려들고 있는 세계 PC 업계 2위의 거인 델의 새로운 넷북인 미니10이 이전 넷북들에서는 없었던 해상도인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소식입니다.

engadget.com에 올라온 이 사진에 따르면, 미니10에 채용되는 10.1인치의 액정은 두가지 제품이 있는데 각각 해상도가 다릅니다. 1024x576과 1366x768이죠.

제원 부분만 확대

특히 1366x768은 일반 넷북의 세로 해상도가 낮다고 부족함을 호소하는 저같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입니다. 참고로 소니의 TT 시리즈 또한 11.1인치에 1366x768 해상도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또 한가지 델 미니10 화면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기존과는 달리 16대 9의 가로 세로비, 즉 HD 화면의 가로 세로비를 따랐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업무보다는 가정/오락용으로 이 제품의 쓰임새를 잡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요소는 GPS나 TV 튜너를 옵션으로 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무게는 약 998g으로 어정쩡하게 무거운 근래의 넷북에 비해서는 상당히 개념있는(?) 수준입니다. 해상도가 높아진 대신 CPU는 델 미니12와 마찬가지로 Z 시리즈의 아톰을 쓰며 1.3GHz와 1.6GHz를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 제품 또한 상당히 기대하게 되는 기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니9와 미니12는 국내에 나와있으므로 조만간 미니10 또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