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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PC

국내에 820만원대 초고가 PC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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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급형의 휴대용 제품만 이야기하다가 오랜만에 고급의 데스크탑 PC 이야기 하나 전해드립니다.

가끔 해외(특히 미국)에 고사양으로 전문가가 튜닝한 몇만달러짜리 PC를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합니다. 그저 PC 한대에 누가 저렇게 돈을 들이나... 하는 생각으로 그저 신기해하고 그냥 지나갔었는데,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그런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지가이드 온라인 쇼핑몰을 인수, 운영하는 ICEL CNC에서 제작해 판매하는 이 고급 PC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비롯, 최상급의 부품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Extreme Gaming PC라는 이름으로 1호와 2호 두가지로 나뉘어 나와 있습니다. 두 모델의 차이점은 수냉식 쿨러와 케이스, 파워로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인데 1호는 써멀테이크, 2호는 잘만의 제품을 채용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가격은 1호는 823만 2천원, 2호는 821만 2천원입니다.

예, 0이 하나 더해진 건 아닙니다. 저도 여러번 살펴봤습니다만 숫자는 그대로더군요.


... 일단 제원을 보겠습니다.

정정합니다. 제가 RAM, HDD, VGA에서 갯수를 본의아니게 빼먹고 옮겨왔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1호 : 823만 2천원
CPU : 인텔 코어 2 익스트림(요크필드) QX9650 [3.0GHz, FSB1333, L2 6MB x2]
쿨러 : 써멀테이크 Tribe(트라이브) VX 일체형 수냉시스템 (CL-W0081)
메인보드 : XFX(유니텍) 790i ULTRA
RAM : 패트리어트(Patriot) Viper 4GB(2GB x2) LLK [PC12800, DDR3, 1600MHz] 디직스 x 2
HDD : 엠트론(Mtron) 일반용 SSD MSP-7035 32GB [SATA 1.0a] x 2
VGA : XFX(유니텍) 지포스 9800 GTX TripleX 512MB 256bit [PCi-E 2.0] x 3
SOUND :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X-Fi Xtreme Gamer
ODD : LG전자 블루레이 GGW-H20L 라이트스크라이브 블랙 (SATA 방식!!) [박스]
LAN : 10/100M 메인보드 내장 랜 카드
파워 : 써멀테이크 Thermaltake Tough(터프) power [ATX, 1500W]
케이스 : 써멀테이크 Armor+(아모 플러스) 알루미늄 케이스 [파워미포함,ATX]

2호 : 821만 2천원
CPU : 인텔 코어 2 익스트림(요크필드) QX9650 [3.0GHz, FSB1333, L2 6MB x2]
쿨러 : 잘만 RESERATOR XT 티타늄
메인보드 : XFX(유니텍) 790i ULTRA
RAM : 패트리어트(Patriot) Viper 4GB(2GB x2) LLK [PC12800, DDR3, 1600MHz] 디직스 x 2
HDD : 엠트론(Mtron) 일반용 SSD MSP-7035 32GB [SATA 1.0a] x 2
VGA : XFX(유니텍) 지포스 9800 GTX TripleX 512MB 256bit [PCi-E 2.0] x 3
SOUND :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X-Fi Xtreme Gamer
ODD : LG전자 블루레이 GGW-H20L 라이트스크라이브 블랙 (SATA 방식!!) [박스]
LAN : 10/100M 메인보드 내장 랜 카드
파워 : 잘만 ZM1000-HP [ATX,1000W]
케이스 : 잘만 Z-MACHINE GT1000 티타늄 [파워별도,ATX]


예, CPU, 쿨러, 케이스, 파워, SSD... 다들 어마어마한 부품들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그리고 위 가격은 본체만 포함한 것이군요.

천편일률적인 모델들이 많은 국내 PC 시장에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감가상각 속도가 유난히도 빠른 PC 업계의 특성상 정말 이런 쪽을 좋아하거나 웬만큼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권하기는 힘들겠네요.
A/S 부분은 어떻게 해줄지 자세하게 안 나왔지만 이지가이드 사이트 하단에 나와있는대로 이 제품 또한 1년 한정이라면 가격대비 꽤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서비스에 있어서도 뭔가 특별함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쪽에서 살펴보면 어차피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여 판매하는 방식인지라 이익을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업체의 홍보를 위해 상징적인 의미에서 나왔다는 측면도 있겠네요. 아니, 이쪽이 더 클려나요.

위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이곳으로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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