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세대 UMPC Q1 울트라 $799에 출시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삼성 Q1 울트라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세대 UMPC Q1 울트라의 가격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5월 7일에 있었던 삼성전자 미국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Q1 울트라의 미국 판매 가격이 사양에 따라 $799~$1499으로 결정되었습니다. Q1 울트라는 다음과 같이 사양에 따라 크게 네종류의 모델로 나뉘어 판매됩니다.

• Q1U-EL : $799
  가장 저렴한 모델로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CPU는 600MHz의 A100이고 하드디스크는 40GB인데 다른 모델과 다르게 2개의 내장 카메라와 SD/MMC 메모리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슬롯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 Q1U-XP : $1,149
  윈도 비스타가 아닌 윈도XP 태블릿 에디션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CPU는 800MHz의 A110이고 하드디스크는 60GB입니다.
  
  
• Q1U-V : $1,199
  윈도 비스타가 내장된 모델로 가장 표준적인 제품입니다. CPU는 800MHz의 A110이고 하드디스크는 60GB입니다.
  
  
• Q1U-CMW : $1,499
  HSDPA 접속 모뎀이 들어간 모델로 고급형 제품입니다. CPU는 800MHz의 A110이고 하드디스크는 80GB이며 지문 인식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더 자세한 사양은 이 글에 있습니다 )
  

이외에도 SSD(Solid State Disk) 장착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발표된 삼성전자의 Q1 울트라를 보면 확실히 2세대 UMPC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2세대를 표방하는 타사의 경쟁제품들도 5월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상황이니 한시라도 빨리 출시해야 하는 삼성전자의 급한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아무튼 삼성전자의 2세대 UMPC인 Q1 울트라의 미국 가격이 공식적으로 정해짐에 따라 국내 출시 가격도 윤곽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비록 미국과는 좀 다른 시장 상황이지만 기본 모델 기준(Q1U-V)으로 110만원 후반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HSDPA나 와이브로(WiBro/Mobile WiMax) 채용 모델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좀 더 저렴해 질 수 있다고 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속도가 좀 더 빠르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더 길 것으로 기대되는 윈도XP 태블릿 에디션을 채용한 모델이 국내에도 출시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