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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빛낸 키워드로 빼놓을 수 없는 것에는 바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 있습니다. AR이 대체 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올 상반기 화제가 되었던 포켓몬고를 생각하면 아~ 하고 고개를 끄떡이실 것 같네요.

검색 광고로 돈을 잔뜩 버는 구글 또한 AR에 진작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AR에 보다 적합한 안드로이드 하드웨어를 구현하는 프로젝트 탱고(Tango)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첫번째로 만든 레노버가 Phab 2 Pro로 탱고를 우리 앞에 가져왔습니다.


레노버가 첫번째 탱고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한 것은 제법 눈여겨볼만한 부분입니다. 레노버의 스마트폰 부문은 우리나라에 진출하기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도 좀 다르긴 한게 작년에 레노버는 국내에 팹 플러스(Phab Plus)라는 제품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2015/10/20 - 대화면폰 레노버 팹플러스를 알 수 있는 세가지 키워드


팹 시리즈는 모바일 비즈니스 그룹이 아니라 PC&Smart Device 그룹에 속해있다는 레노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직 레노버는 국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아닙니다. 패블릿을 출시한 것이죠. 뭐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번에 나온 보시다시피 phab 2 pro는 패블릿으로도 그리 모자란 제품은 아닙니다. 6.4인치 QHD 해상도에 유니바디 알루미늄 몸, 지문 인식, 4GB의 RAM, 64GB의 저장소까지 부족함이 없죠.



하지만 팹2프로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글의 탱고 프로젝트를 최초로 구현한 스마트폰이 되겠죠. 사실 구글은 픽셀보다는 이런 제품을 자기 브랜드로 내놨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 훌륭한 제원은 구글 탱고를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한 준비라고 봐도 좋을 듯 하네요. 특히 AR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가 정해져 있는 부분 또한 눈여겨 볼만합니다. 하지만 퀄컴은 행사장에 안 왔더군요. 구글도 안 왔지만.



제품은 지금까지 국내에 종종 나오곤 했던 패블릿 제품 그대로입니다. 다만 팹2프로는 대부분 당대 최고의 제원으로 채워져 있죠.



뒷면도 무난하게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탱고 로고도 있고 가운데 동그란 건 지문 인식 터치 영역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걸 놓치면 안 되죠.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의 카메라가 무려 세개입니다.



위부터 아래까지 보면 1600만 화소 RGB 카메라와 깊이를 인식하는 카메라, 그리고 어안 렌즈를 적용하여 주변을 많이 보는 카메라 이 3종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모션 트래킹, 공간 학습, 깊이 인식을 진행하니 팹2 프로를 다른 스마트폰과 확 다르게 만드는 요소가 되겠죠.



실제로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팹2 프로는 모든 AR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으며 실행합니다. 설치 후 실행하면 처음에는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운용되지요.



도미노 블록을 주변 공간에 깔면서 굴려보는 앱도 있고,



가상의 강아지를 키우는 앱도 있습니다. 주변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공도 물어오지요.



공간의 거리를 재는 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방의 높이나 폭을 잴 수도 있고 사람의 키도 잴 수 있습니다. 대충 해봤더니 오차는 있지만 무난한 수준인 듯 해요.



팹2 프로에서 쓸 수 있는 앱은 총 22개가 나오더군요. 발표에서는 30개가 넘는다고 했는데, 아마 더 채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제품 역시 특정 이동통신사가 아니라 무약정으로 쓸 수 있는 단말기 자급제용으로 나옵니다. 가격은 59만 9천원이며 이통사를 가리지 않습니다.



자, 여기까지 보셨다면 한번 사볼까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확실히 이 제품은 다른 스마트폰이나 패블릿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이 제품이 필요한 분이라면 역시 증강현실 AR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련 분야 종사자라면 말할 것도 없고요. 가격도 59만 9천원에서 할인도 더 된다니 AR 잘 되는 패블릿 한대 산다고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부담가는 수준도 아닙니다.



구글의 탱고를 처음, 그리고 유일하게 구현했다는 부분은 탱고 관련 소프트웨어들이 당분간 이 팹2 프로를 기준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AR을 그저 즐기기만 하겠다면, 그리고 이 제품을 사서 패블릿으로서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레노버 측에 따르면 팹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정책은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다르다는군요. 예를 들어 작년에 나왔던 팹플러스는 더 이상 OS의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레노버 측에 따르면 팹2 프로는 탱고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패키지처럼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쉽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팹2프로 또한 전작인 팹플러스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도 있을 듯 하니 제품 구입 전에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마치기 전에 팹2 프로 관련 영상입니다.



레노버 코리아 강용남 대표가 직접 소개한 팹2 프로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날 이채로웠던 것은 행사장에 구글도 퀄컴도 안 왔지만 SK텔레콤 플랫폼 기술원의 차인혁 원장이 나와 자사의 AR 플랫폼인 T Real(T리얼)과 관련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SK텔레콤이 AR 분야에서 뭔가 준비를 하고 있나 보네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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