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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5월 16일) 전자사전 크기의 MID인 엠북을 만든 유엠아이디 측과 UMID mBook User 동호회 사이에 이뤄졌던 사용자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나눈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다시 정리해 드리기로 하고요, 오늘은 그날 볼 수 있었던 아직 출시 전 모델과 악세사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엠북 개선판
엠북은 제품의 기본 개념은 좋았지만 본체의 마감이 그리 좋지 않아 구입한 이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들어야 했습니다. 유엠아이디 측에서는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약속해 왔고, 이날 그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선판이라고 하지만 겉보기에는 크게 달라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껴넣기 어려웠던 마이크로 SD 슬롯이나
USIM 슬롯이 잘 맞아들어가게 바뀌었고
뒷면 쪽의 라인이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건들거리던 힌지가 한층 강화되었고 액정 뒷면 부분 또한 눌렀을 때 예전보다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상당히 믿음직스러워졌다고나 할까요? 제품 구석 구석을 만질 때의 느낌도 다르고 예전 제품에서 작동하거나 눌렀을 때 나던 끽끽 소리도 없어졌더군요. 나아진 것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출시할 때 이 정도의 품질만 지켜줬어도 그 정도의 불만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니 더 아쉽군요.
하지만 이번 제품 또한 금형을 완전히 바꾼 것은 아니고 새로운 업체를 통해 기존 금형을 개량하여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인지라 각 부품의 이음새나 화면이 최대로 펴지는 각도 등에는 변화가 없어 아쉬움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특히 제 경우에는 키보드 가운데가 약간 떠 있어서 키감을 저하하는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엠북의 새로운 개선판은 오늘부터 출시된다고 하니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개선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개선판 출시가 일주일 연기되었습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엠북 101 전자사전 모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구입자의 경우 보상 정책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2. 블랙 모델
제품 출시 때부터 간간히 소식이 들어왔던 까만색 모델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밖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러 사람이 만진 후인지라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만 닦으면 괜찮겠죠.
뚜껑을 열면,
키보드와 화면이 보입니다. 제원에서는 다른 점이 없겠지만 분위기는 확 다르죠.
유광으로 장식된 바깥과는 달리 안쪽은 무광 재질로 코팅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바깥도 무광으로 처리했다면 훨씬 나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무척 아쉽군요.
하얀색 모델과 나란히 놓아봤습니다. 아직 모형인지라 스위치가 빠져있습니다.
이 블랙 모델에는 앞에서 보여드린 개선판에서 달라진 부분이 다 반영되며 5월말부터 출시된답니다. 참고로 기존 구입자의 케이스 교체시 검은색 모델로 바꾸는 것 또한 검토 중이랍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배터리가 문제되겠군요.
3. 포트 리플리케이터
외장 모니터 단자가 없는 엠북으로 프레젠테이션 등을 하려면 별도의 추가 장치가 필요한데, 그 장치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시험용 제품이 나왔습니다.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D-SUB 단자와 전원 단자가 보입니다.
이쪽은 엠북과 연결하는 단자가 아닐까 합니다.
이쪽은 추가 USB 단자로 보입니다. 하나의 장치로 외부 화면 출력과 USB 허브 역할을 하는 셈이죠.
다만 이 제품의 경우 칩셋의 문제로 인해 고화질 동영상은 끊겨서 보인다는군요. 쓴 칩셋이 DisplayLink로 가장 고성능인데도 그렇다고 하니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용도로만 활용 가능할 듯 합니다. 이런 문제로 아직 출시 여부는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4. 초소형 전원 어댑터
엠북의 2/3 크기라는 위용을 자랑하는 전원 어댑터는 엠북의 휴대성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악세사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있더군요.
이 제품입니다. 플러그를 바꿔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 이 전원 어댑터는 훨씬 작은 크기로도 기존 어댑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제품이 에너지 효율에 문제가 있어 공식 판매가 아직 불가능하다는 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지난 간담회에서 구경할 수 있었던 새로운 엠북 관련 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개선판이나 블랙 모델의 출시는 기다리던 분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겠습니다만, 아직도 나오지 못한 젠더 등 악세사리의 부족은 엠북 사용자들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처럼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엠아이디 측에서도 노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사용자 입장에서 편하게 엠북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어서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1. 엠북 개선판
엠북은 제품의 기본 개념은 좋았지만 본체의 마감이 그리 좋지 않아 구입한 이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들어야 했습니다. 유엠아이디 측에서는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약속해 왔고, 이날 그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선판이라고 하지만 겉보기에는 크게 달라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껴넣기 어려웠던 마이크로 SD 슬롯이나
USIM 슬롯이 잘 맞아들어가게 바뀌었고
뒷면 쪽의 라인이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건들거리던 힌지가 한층 강화되었고 액정 뒷면 부분 또한 눌렀을 때 예전보다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상당히 믿음직스러워졌다고나 할까요? 제품 구석 구석을 만질 때의 느낌도 다르고 예전 제품에서 작동하거나 눌렀을 때 나던 끽끽 소리도 없어졌더군요. 나아진 것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출시할 때 이 정도의 품질만 지켜줬어도 그 정도의 불만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니 더 아쉽군요.
하지만 이번 제품 또한 금형을 완전히 바꾼 것은 아니고 새로운 업체를 통해 기존 금형을 개량하여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인지라 각 부품의 이음새나 화면이 최대로 펴지는 각도 등에는 변화가 없어 아쉬움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특히 제 경우에는 키보드 가운데가 약간 떠 있어서 키감을 저하하는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엠북의 새로운 개선판은 오늘부터 출시된다고 하니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개선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개선판 출시가 일주일 연기되었습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엠북 101 전자사전 모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구입자의 경우 보상 정책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2. 블랙 모델
제품 출시 때부터 간간히 소식이 들어왔던 까만색 모델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밖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러 사람이 만진 후인지라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만 닦으면 괜찮겠죠.
뚜껑을 열면,
키보드와 화면이 보입니다. 제원에서는 다른 점이 없겠지만 분위기는 확 다르죠.
유광으로 장식된 바깥과는 달리 안쪽은 무광 재질로 코팅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바깥도 무광으로 처리했다면 훨씬 나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무척 아쉽군요.
하얀색 모델과 나란히 놓아봤습니다. 아직 모형인지라 스위치가 빠져있습니다.
이 블랙 모델에는 앞에서 보여드린 개선판에서 달라진 부분이 다 반영되며 5월말부터 출시된답니다. 참고로 기존 구입자의 케이스 교체시 검은색 모델로 바꾸는 것 또한 검토 중이랍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배터리가 문제되겠군요.
3. 포트 리플리케이터
외장 모니터 단자가 없는 엠북으로 프레젠테이션 등을 하려면 별도의 추가 장치가 필요한데, 그 장치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시험용 제품이 나왔습니다.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D-SUB 단자와 전원 단자가 보입니다.
이쪽은 엠북과 연결하는 단자가 아닐까 합니다.
이쪽은 추가 USB 단자로 보입니다. 하나의 장치로 외부 화면 출력과 USB 허브 역할을 하는 셈이죠.
다만 이 제품의 경우 칩셋의 문제로 인해 고화질 동영상은 끊겨서 보인다는군요. 쓴 칩셋이 DisplayLink로 가장 고성능인데도 그렇다고 하니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용도로만 활용 가능할 듯 합니다. 이런 문제로 아직 출시 여부는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4. 초소형 전원 어댑터
엠북의 2/3 크기라는 위용을 자랑하는 전원 어댑터는 엠북의 휴대성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악세사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있더군요.
이 제품입니다. 플러그를 바꿔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 이 전원 어댑터는 훨씬 작은 크기로도 기존 어댑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제품이 에너지 효율에 문제가 있어 공식 판매가 아직 불가능하다는 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지난 간담회에서 구경할 수 있었던 새로운 엠북 관련 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개선판이나 블랙 모델의 출시는 기다리던 분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겠습니다만, 아직도 나오지 못한 젠더 등 악세사리의 부족은 엠북 사용자들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처럼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엠아이디 측에서도 노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사용자 입장에서 편하게 엠북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어서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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