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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모바일용 차세대 모바일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 6 공개

늑돌이 200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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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OS인 윈도 모바일은 발전이 너무 늦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경쟁자이던 팜OS가 스스로 망가졌기 때문이죠. 이것은 PC용 웹 브라우저에도 마찬가지, 파이어폭스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을 우걱우걱 먹어대기 전에는 다음 버전인 7.0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윈도 모바일은 아이폰을 대표로 하는 다양한 경쟁자를 맞이했고, 스마트폰용 웹 브라우저 또한 오페라, 사파리 등 쓸만한 경쟁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쯤 되면 포켓 인터넷 익스플로러라고도 불리던 스마트폰용 웹 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도 슬슬 필요한 때가 된 셈이죠.

그래서 나왔습니다.
11월 11일 윈도 모바일 팀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모바일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 6을 발표했습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 풀 브라우징 구현
- 모바일 화면에 맞게 레이아웃 변경
- 스크립트 및 AJAX 지원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의 Jscript v5.7)
- 어도브 플래시 라이트 3.1 지원으로 멀티미디어 강화
- 검색과 보다 면밀하게 통합됨
- 개선된 커서 이동 모델
- 터치 및 제스쳐 및 패닝 기능 지원
- 다양한 단계의 확대/축소 기능 지원
- UA 문자열을 통해 각 사이트별 모바일/데스크탑 버전의 전환 가능

입니다. 이미 경쟁 브라우저에서는 구현되었던 여러가지 특징이 이제야 들어갔습니다. 풀 브라우징은 물론, 플래시 및 스크립트 지원이 강화되었습니다. 터치 및 제스쳐도 참 늦었지만 구현되었네요.

현재 에뮬레이터가 공개되어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의 한 불량 사이트를 가본 겁니다만, 다 좋은데 한글이 깨집니다.


이런 식으로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저 네모 칸은 움직임으로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늘 그렇듯이 맘잡고 한번 달려들면 무서운 회사인지라 앞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경쟁자를 따라잡겠죠? 사파리나 오페라 개발자들도 이젠 긴장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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