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작년에 활약했던 스팀 덱에 이어 한층 더 성능이 좋아진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채용한 다양한 게이밍 UMPC들이 활약한 해였습니다. 덕분에 이 분야에 주목하는 메이저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여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PC용 최신 Xbox 앱 업데이트에서 핸드헬드 게이밍 UMPC를 위한 컴팩트 모드를 새롭게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Xbox 앱의 컴팩트 모드는 작은 화면에서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더 좋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해주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컴팩트 모드를 이용하려면 앱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프로필을 클릭하고 컴팩트 모드 토글을 켜면 됩니다.
Xbox 앱에 들어가 컴팩트 모드를 켜면 왼쪽의 사이드바가 아이콘으로 축소되어 오른쪽의 콘텐츠 탐색 공간이 넓어집니다.
그 전에는 Xbox 앱을 UMPC에서 켜는 경우 그렇지 않아도 작은 6~8인치 정도의 화면을 왼쪽 사이드바 때문에 공간을 빼앗겼는데 훨씬 효율적으로 쓰게 된 셈입니다.
굳이 따지고 보면 그렇게까지 큰 업데이트는 아니라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수스(ASUS) ROG 엘라이(Ally) 및 레노버 리전 고(Legion Go)와 같은 핸드헬드 게이밍 UMPC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자사의 Xbox 앱에서 공식 지원해준다는 점이겠죠.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나아가서 에이수스 및 기타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핸드헬드 디바이스에서 컴팩트 모드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도록 한다고 합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