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의 오즈모 포켓 시리즈는 초소형 짐벌캠이라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개척하여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입니다. 휴대용이라는 특성을 살리면서도 액션캠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덕분에 적지 않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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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오즈모 포켓 2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코로나19 사태 덕분에 야외 활동에 제약이 걸려 시장은 부진했지만 DJI는 새로운 오즈모 포켓 3를 내놓았습니다. 과연 어떤 제품인지 살펴볼까요?
1인치 센서와 강화된 화질
DJI의 액션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오즈모 포켓 3 또한 1인치 CMOS 센서를 채택하여 전작들보다 저조도 및 화질 면에서 큰 개선이 있었습니다. 4K/120fps까지 촬영할 수 있어 사실상 실용 가능한 최대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풀 픽셀 패스트 포커스로 빠르게 초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후보정에 용이한 10-bit D-Log M & HLG 촬영이 가능하며 사람 얼굴 표현에도 신경썼습니다. 피부 톤 처리가 개선되었으며 Glamour 효과 2.0이 적용되었습니다.
초점은 풀 픽셀 패스트 포커스(Full Pixel Fast Focus)로 보다 빠르게 작동하며 액티브트랙 6.0(ActiveTrack 6.0)으로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을 따라 카메라가 움직여 1인 VLOG 촬영 시에도 잘 어울립니다.
더 커지고 회전되는 2인치 풀컬러 OLED 화면
겉으로 보이는 오즈모 포켓 3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2인치로 커진 OLED 터치패널이 되겠습니다. 단순히 커진 것 뿐만 아니라 180도 회전이 가능하여 가로 세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세로가 긴 영상 촬영도 늘어났으니 현명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더 편리해지다
제품 쇼케이스 모드가 추가되어 빠르고 매끄럽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줄 수 있어 라이브 방송과 제품 소개 영상 촬영시에도 잘 대응합니다.
기본으로 3개의 마이크 어레이를 내장하여 바람 소리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본체만으로 무지향성 스테레오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합니다. USB 오디오 프로토콜을 지원, 외장 마이크 및 모니터링 이어폰에 빠르게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DJI Mic 2와 호환되며 2인 레코딩도 가능합니다.
휴대용 제품이 가지는 사용 시간의 한계에도 신경썼습니다. 고속 충전 기능을 내장하여 16분에 최대 2시간 촬영이 가능한 정도의 용량인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완충시 4K/60fps 영상은 최대 116분, 1080p/24fps 영상은 최대 166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즈모 포켓 3의 가격은 64만 9천원부터
이렇게 제법 많은 업그레이드를 담은 DJI 오즈모 포켓 3의 가격은 기본 패키지 기준 64만 9천원이며, 여기에 DJI Mic 2와 보관 케이스, 배터리 핸들, 미니 삼각대, 보관 백을 추가한 크리에이터 콤보는 83만 4천원입니다. 후자는 필요하신 분만 구입하시면 될 듯.
(출처 : D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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