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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MP3 플레이어, PMP 등 디지털 휴대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오디오의 중심이 휴대용 제품으로 옮겨간지 오래입니다. 예전에는 집에 하나씩 있던 오디오 시스템도 이제는 미니 콤포넌트 정도로 줄어들었죠. 반대로 휴대용 오디오를 위한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은 갈수록 커져서 중저가 제품부터 고급형 제품까지 치열하게 시장에서 경쟁 중입니다. 특히 10~30만원대의 중고가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한껏 늘어났죠.
그런데 여기서 소니라는 회사를 한번 보겠습니다. 휴대용 오디오인 신기원인 워크맨 시리즈와 함께 MDR-E888이라는 좋은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 소니였지만 정작 이 시장에서는 조용했습니다.
그런 소니가 한방(?) 터뜨렸습니다. 바로 XBA로 말이죠. 대체 어떤 제품이었는지 살펴보죠.
밸런스드 아마추어(BA, Balanced Armature)란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대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의 차이점은 이와 같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BA가 뛰어납니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이번에 소니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활용한 것은 바로 크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왼쪽이 BA, 오른쪽이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들어가던 유닛입니다. 얼마나 작은지 아시겠죠?
최소형은 9mm 드라이버보다 40%나 작습니다. 그래서 소니는 이걸 가지고 하나의 이어폰에 여러개의 유닛을 집어넣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여러개의 BA 유닛이 들어가게 됨에 따라 각 유닛은 하나가 모든 음역을 다 담당하는게 아니라 음역별로 나눠 맡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듣는 입장에서는 소리가 무척 풍부해지죠.
이번에 출시된 XBA-1에서 XBA-4의 모델들은 모두 뒤에 붙은 숫자가 들어간 BA 유닛 갯수입니다. XBA-4는 총 네개의 BA 유닛이 들어간 셈이죠. 뒤에 IP나 VP가 붙는 모델이 있는데, IP는 아이폰용, VP는 안드로이드폰용 모델입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핸즈프리 기능을 포함한 모델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중요한 부분이 남았죠. 유닛 갯수에 따라 얼마나 소리가 달라지느냐. 현장에서 들어본 바로는 XBA-1이나 XBA-2보다는
XBA-3 이상에서 소리가 급격히 좋아지더군요. XBA-3 듣다가 XBA-1 못 들을 정도입니다. 여러개의 유닛이 가지는 효과가 정말 확 드러난다고 할까요? 물론 가격도 그만큼 뜁니다만.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이용자 분들이 XBA-2나 3에서 고민하실 텐데, 두 모델은 음질 차이가 확 납니다.
XBA-4는 어차피 종결자(...) 격이므로 감당되시는 분들이 결정하시겠죠.
BA 기술은 '평범하지 않은' 모델들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우선 이어폰에 배터리, 블루투스 모듈까지 모두 통합된 XBA-BT75. 가벼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이라면 솔깃하실 겁니다. 보관 케이스가 충전기 역할도 하게 되있어 편리하겠더군요.
Noise Cancelling 기술 하면 소니인데, BA 유닛을 채용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XBA-NC85D 역시 이어폰 자체에 NC 기술까지 모두 통합되었고 최대 97.5%까지의 소음을 차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할 때 쓰기 위한 XBA-S65입니다. IPX5&IPX7 등급을 준수하며 운동할 때 흘리는 땀 뿐만 아니라 세척이 가능할 정도의 방수 능력을 자랑합니다.
보통 소리를 내는 유닛은 뭔가 구멍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드라이버 유닛은 바람이 통해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죠. 반면에 BA는 밀폐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격렬한 움직임에도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로 귀 뒤를 묶는 방식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소니가 발표한 BA 유닛과 이를 채용한 XBA 시리즈 꽤 좋습니다. 얼마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꽤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XBA 시리즈 전체의 모델이 PSY인 것은 XBA-3/XBA-4의 클래식까지 포괄하는 수려한 음질을 생각해 볼 때 고개가 갸우뚱. 1
그런데 여기서 소니라는 회사를 한번 보겠습니다. 휴대용 오디오인 신기원인 워크맨 시리즈와 함께 MDR-E888이라는 좋은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 소니였지만 정작 이 시장에서는 조용했습니다.
그런 소니가 한방(?) 터뜨렸습니다. 바로 XBA로 말이죠. 대체 어떤 제품이었는지 살펴보죠.
밸런스드 아마추어(BA, Balanced Armature)란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대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의 차이점은 이와 같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BA가 뛰어납니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이번에 소니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활용한 것은 바로 크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왼쪽이 BA, 오른쪽이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들어가던 유닛입니다. 얼마나 작은지 아시겠죠?
최소형은 9mm 드라이버보다 40%나 작습니다. 그래서 소니는 이걸 가지고 하나의 이어폰에 여러개의 유닛을 집어넣습니다.
XBA-4는 어차피 종결자(...) 격이므로 감당되시는 분들이 결정하시겠죠.
BA 기술은 '평범하지 않은' 모델들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우선 이어폰에 배터리, 블루투스 모듈까지 모두 통합된 XBA-BT75. 가벼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이라면 솔깃하실 겁니다. 보관 케이스가 충전기 역할도 하게 되있어 편리하겠더군요.
Noise Cancelling 기술 하면 소니인데, BA 유닛을 채용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XBA-NC85D 역시 이어폰 자체에 NC 기술까지 모두 통합되었고 최대 97.5%까지의 소음을 차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할 때 쓰기 위한 XBA-S65입니다. IPX5&IPX7 등급을 준수하며 운동할 때 흘리는 땀 뿐만 아니라 세척이 가능할 정도의 방수 능력을 자랑합니다.
보통 소리를 내는 유닛은 뭔가 구멍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드라이버 유닛은 바람이 통해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죠. 반면에 BA는 밀폐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격렬한 움직임에도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로 귀 뒤를 묶는 방식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소니가 발표한 BA 유닛과 이를 채용한 XBA 시리즈 꽤 좋습니다. 얼마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꽤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XBA 시리즈 전체의 모델이 PSY인 것은 XBA-3/XBA-4의 클래식까지 포괄하는 수려한 음질을 생각해 볼 때 고개가 갸우뚱. 1
- XBA-S65 모델이라면 어울리겠지만 말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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