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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폰의 iOS와 더불어 스마트폰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은 안드로이드 OS에서 'Android'라는 단어는 원래 사람을 닮은 로봇을 뜻하는 말 이었습니다. 아무튼 언젠가 이 로봇의 운영체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쓰일 지는 모를 일이지만 지금 당장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국내 기업인 하드커널이 만든 ODROID-BaB Robot Kit를 구입하는 것이죠.
이 상자가 바로 ODROID-BaB 로보트 킷입니다. 아주 저렴한 누런 상자인데요, 열어볼까요?
내부를 보니 이렇습니다. 여기서 잠깐, 라지온에 하드커널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2010/01/20 -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한 ODROID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버전 출시
2009/09/30 - 국산 안드로이드 기기, 오드로이드(ODROID) 개발자 버전 공동구매 소식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위한 저렴하고 편리한 개발 키트를 판매하는 국내기업입니다. 오드로이드(ODROID)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개발 키트가 나와 있습니다.
하드커널이 그런 회사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사진 속의 녹색 기판이 범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더 자세한 설명은 오드로이드 홈페이지의 사진을 참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한 복잡하게 보이실 겁니다. 일반 사용자보다는 이를 응용하여 만들 개발자 분들이라면 재미있어할만한 여러가지 기능들이 숨어있습니다. I/O 단자나 PWM 같은 경우에는 여분으로도 남아있으니 기능 확장에 좋습니다.
다른 건 생략하고, 이 보드가 로보트 킷의 핵심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군요. 실제 제품은 블루투스 모듈이 USB Host에 꼽힌 상태로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미니 USB 단자와 스위치도 있습니다. 미니 USB 단자를 통해 충전을, 스위치로 켜고 끕니다.
나머지 부속들입니다. 150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각각 두개씩의 서보와 바퀴, 충전용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있고요,
그리고 로보트의 본체가 있습니다. 마치 플라모델 같네요.
조립해 봤습니다. 안에 별다른 설명서는 없지만 여기를 참고하시면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자, 조립을 마쳤습니다.
팔이 움직이는 거 같아 보이지만 그건 아니고 그냥 손으로 방향을 바꿔놓은 것입니다. 움직이는 건
이 하단의 바퀴 뿐입니다. 양 바퀴는 별개의 구동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전진, 후진, 회전 및 방향 전환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모델의 질이나 디자인은 그다지 우수한 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스타워즈의 R2D2였다면 딱 좋을텐데, 로열티가 장난 아니겠죠. 알아서 개조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뒷면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충전과 켜고 끄기는 이쪽으로 해결하죠.
뿔은 그저 장식일 뿐입니다.
이 로보트를 조종하는 것은 바로 안드로이드 OS용 앱이고 이를 스마트폰에서 구동하여 제어하는 것이죠. 하드커널 측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S/S2, 옵티머스Z, 모토로이, 넥서스 원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기종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블루투스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우선 스위치를 켜고 페어링을 맺은 다음, 마켓에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합니다. 'ODRIOD'로 검색하면 세개가 나오는데, ODROID Robot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이런 식으로 로보트의 상태도 표현됩니다.
여기서 제어는 마이크 아이콘 양 옆의 터치 패널로 하게 되는데, 손가락을 대고 위로 끌면 전진, 뒤로 끌면 후진입니다. 양쪽 바퀴를 별도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 조합으로 전진/후진/회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마이크를 누르면 쓸 수 있는 음성 제어 기능. 구글의 것을 가져다 쓰긴 하는데 말로 명령할 수 있게 됩니다. 알아듣는 명령어는 각 나라별로 위와 같습니다.
간단하게 써본 동영상입니다.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하고 참고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해 본 바로는 희안하게도 우리말보다 영어를 더 잘아 듣습니다.
좀 더 다양한 응용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가적인 앱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ODROID Alpinism과 ODROID Bluetooth를 마켓에서 구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확장시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마디로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트 및 샘플 앱이라고 보면 되겠죠.
지금까지 ODROID-BaB Robot Kit이라는, 다소 생소한 종류의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끝내면 이 제품은 별 의미가 없죠. 뭔가 개발자의 손이 들어가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제품입니다.
즉, 이 로봇 킷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이나 로봇 제작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죠. 8만 8천원이라는 가격이라면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으면서 로봇을 활용한 재미있는 응용 프로젝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솔루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하드커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기 전에 하드커널 측이 공개한 응용 동영상 하나 더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국내 기업인 하드커널이 만든 ODROID-BaB Robot Kit를 구입하는 것이죠.
이 상자가 바로 ODROID-BaB 로보트 킷입니다. 아주 저렴한 누런 상자인데요, 열어볼까요?
내부를 보니 이렇습니다. 여기서 잠깐, 라지온에 하드커널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2010/01/20 -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한 ODROID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버전 출시
2009/09/30 - 국산 안드로이드 기기, 오드로이드(ODROID) 개발자 버전 공동구매 소식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위한 저렴하고 편리한 개발 키트를 판매하는 국내기업입니다. 오드로이드(ODROID)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개발 키트가 나와 있습니다.
하드커널이 그런 회사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사진 속의 녹색 기판이 범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더 자세한 설명은 오드로이드 홈페이지의 사진을 참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한 복잡하게 보이실 겁니다. 일반 사용자보다는 이를 응용하여 만들 개발자 분들이라면 재미있어할만한 여러가지 기능들이 숨어있습니다. I/O 단자나 PWM 같은 경우에는 여분으로도 남아있으니 기능 확장에 좋습니다.
다른 건 생략하고, 이 보드가 로보트 킷의 핵심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군요. 실제 제품은 블루투스 모듈이 USB Host에 꼽힌 상태로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미니 USB 단자와 스위치도 있습니다. 미니 USB 단자를 통해 충전을, 스위치로 켜고 끕니다.
나머지 부속들입니다. 150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각각 두개씩의 서보와 바퀴, 충전용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있고요,
그리고 로보트의 본체가 있습니다. 마치 플라모델 같네요.
조립해 봤습니다. 안에 별다른 설명서는 없지만 여기를 참고하시면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자, 조립을 마쳤습니다.
팔이 움직이는 거 같아 보이지만 그건 아니고 그냥 손으로 방향을 바꿔놓은 것입니다. 움직이는 건
이 하단의 바퀴 뿐입니다. 양 바퀴는 별개의 구동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전진, 후진, 회전 및 방향 전환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모델의 질이나 디자인은 그다지 우수한 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스타워즈의 R2D2였다면 딱 좋을텐데, 로열티가 장난 아니겠죠. 알아서 개조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뒷면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충전과 켜고 끄기는 이쪽으로 해결하죠.
뿔은 그저 장식일 뿐입니다.
이 로보트를 조종하는 것은 바로 안드로이드 OS용 앱이고 이를 스마트폰에서 구동하여 제어하는 것이죠. 하드커널 측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S/S2, 옵티머스Z, 모토로이, 넥서스 원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기종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ODROID Robot 앱의 초기 화면입니다. 아직 연결되지 않은 상태지만 연결되면 현재 배터리, 온도와 기압, 고도까지 표현됩니다. 연결하려면 메뉴 버튼을 눌러 연결합니다.
한번 페어링을 이룬 상태라면 잘 연결되며, 그 이후부터는이런 식으로 로보트의 상태도 표현됩니다.
여기서 제어는 마이크 아이콘 양 옆의 터치 패널로 하게 되는데, 손가락을 대고 위로 끌면 전진, 뒤로 끌면 후진입니다. 양쪽 바퀴를 별도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 조합으로 전진/후진/회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마이크를 누르면 쓸 수 있는 음성 제어 기능. 구글의 것을 가져다 쓰긴 하는데 말로 명령할 수 있게 됩니다. 알아듣는 명령어는 각 나라별로 위와 같습니다.
간단하게 써본 동영상입니다.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하고 참고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해 본 바로는 희안하게도 우리말보다 영어를 더 잘아 듣습니다.
좀 더 다양한 응용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가적인 앱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ODROID Alpinism과 ODROID Bluetooth를 마켓에서 구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확장시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마디로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트 및 샘플 앱이라고 보면 되겠죠.
지금까지 ODROID-BaB Robot Kit이라는, 다소 생소한 종류의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끝내면 이 제품은 별 의미가 없죠. 뭔가 개발자의 손이 들어가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제품입니다.
머리를 따면(...) 스마트폰을 실을 수 있습니다.
즉, 이 로봇 킷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이나 로봇 제작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죠. 8만 8천원이라는 가격이라면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으면서 로봇을 활용한 재미있는 응용 프로젝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솔루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하드커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기 전에 하드커널 측이 공개한 응용 동영상 하나 더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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