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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모든 버전을 넷북에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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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인텔 아톰 기반의 넷북들에는 윈도XP 시리즈 가운데 오직 홈 버전만 설치 가능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넷북 제조사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대신 다른 버전은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곧 나올 윈도우7에서는 그런 제약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TGDaily에 샌프란시스크에서 열린 IDF 2009 행사에서 알아낸 바에  따르면 제조사가 알아서 원하는 버전의 윈도우 7을 넷북에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넷북 등 낮은 성능의 PC를 위해 만들어진 윈도우7 스타터 말고도 다양한 버전의 윈도우 7이 넷북에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이온 플랫폼 등 파워업(!)한 고급형 넷북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윈도우 7의 다양한 판본. 이것말고도 많다.


이는 윈도XP 시절보다 분명히 나아진 상황이긴 합니다. 그 전에 이렇게 복잡할 정도로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가지 버전만 판매하는 OS X의 애플과 비교해 볼 때 다소 쫌스러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윈도우7 스타터 에디션이 기존에 넷북에 깔리던 윈도XP 홈 에디션보다 더 비싼 가격에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렇죠.

TGDaily는 여기에 덧붙여 보급형을 목적으로 한 윈도우 7 홈 베이직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이미 성장한 지역에는 나오지 않으며 에어로 글래스, 작업표시줄 미리보기, 에어로픽 등의 특징이 빠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 윈도우 7 홈 베이직은 안 나온다고 하네요.

윈도우 7은 오는 10월 22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거 대상으로 런칭파티 초청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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