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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기다리셨던 분들에게는 좀 황당하시겠지만 활용 편에 앞서 갑작스럽게 에버런 노트의 개봉기를 올립니다. 어제 라온디지털 측으로부터 정식 제품을 받았거든요. 덕분에 배터리 테스트, 충전 테스트 다 다시 돌려보고 있습니다.
활용기는 내일 올라올 테니 잠시 이 글로 참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그것도 어두운 밤에 찍은지라 사진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 참고로만 삼아주세요.
상자입니다. 전작인 에버런과 비슷하죠? 상자는 그리 크지 않은 편입니다. 에버런 노트 자체가 작아서인지.
이렇게 적혀있군요. 이번 예약판매에 나오는 에버런 노트의 모델 이름은 D60H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표를 보니 조만간 SSD 버전도 나올 것 같고 HSDPA...
상자를 열었습니다. 역시 깜장 일색입니다. 위에는
The compact premium experience. EVERUN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에버런 노트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향한다는 라온디지털의 마음이 담겨있는 문구라고 해석합니다.
카메라 탓에 좀 누렇게 나왔지만 까만색 뚜껑을 벗기면 하얀색 스티로폼지에 포장된 에버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다 꺼내면 이런 것들이 나옵니다. 설명서, 스타일러스펜(예약판매자용 사은품입니다), 예비용 받침, 어댑터와 전원 선, 본체입니다. 출시 제품에는 여기에 윈도XP CD가 더 들어갑니다. 배터리는 본체에 달려있습니다.
네, 에버런 본체입니다. 열어볼까요?
액정에는 임시 보호 필름이, 키보드를 보호하는 스티로폼지가 있습니다. 제가 시험하던 제품이랑 달라진 점은
EVERUN 옆에 note 라는 로고가 달린 정도군요. 그 밖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뒷면입니다. 복잡한 제품 이름이 적혀있는 것 밖에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배터리는 방전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레이블이 달려있습니다. 이걸 떼면 사용할 수 있죠.
본체는 이 정도로 하고요.
기본 스타일러스 펜은 말 그대로 기본적인 수준입니다. 에버런 노트 본체에는 넣을 곳이 없으므로 가죽 파우치에 두고 다녀야 할 것 같네요.
이게 정식 전원 어댑터입니다. 에버런 노트의 배터리가 그리 오래 안 가니 이 녀석은 이동시 필수품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좀 크죠. 예약판매자에게 보너스로 주어지는 외장 배터리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버런 노트의 충전 시간이 길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라온디지털 측에 따르면 이 기본 어댑터의 경우 제품을 꺼놓은 상태에서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약 3시간 45분, 외장 배터리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제 결과와는 약간 다르군요. 라온디지털 측에서도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니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입니다.
바로 이번 예약판매자에게 보너스로 제공되는 외장 충전기입니다. 이 충전기는 별도의 배터리 충전기이기도 하지만 배터리를 물려놓으면 일종의 외장 배터리로도 작동합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에 아쉬움이 있는 에버런 노트니 만큼 의미있는 주변기기죠.
그 밖에도 미니 USB 단자를 통해 에버런 노트와 연결하면 유선랜 어댑터의 역할도 합니다. 전원을 포함한 연결선 하나로 하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저곳에 에버런 노트의 배터리를 껴넣으면 되겠죠.
이상입니다. 자,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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