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 대체할까? AI 강조한 윈도우 PC용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엘리트
퀄컴의 차세대 윈도우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와 스냅드래곤 X 플러스(Snapdragon X Plus) 플랫폼이 나옵니다.
윈도우 PC에서 인텔·AMD CPU를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4nm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에는 공통적으로 Oryon CPU 코어와 Adreno GPU, 그리고 45 TOPS 성능의 Hexagon NPU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10개의 Oryon CPU 코어를 가진 스냅드래곤 X 플러스와는 달리 고성능을 지향하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12개의 더 빠른 Oryon CPU 코어를 갖고 있으며, Adreno GPU의 성능 또한 더 높습니다. 자세한 코어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와 X 엘리트 모두 Hexagon NPU는 같은게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퀄컴에 따르면 헥사곤은 45 TOPS의 성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 PC용 NPU라고 합니다.
아마도 함께 제품을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창 AI에 몰두하고 있는 것과 관련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발표와 함께 퀄컴이 Visual Studio Code에서 Codegen을 통한 프로그래머를 보조하는 코드 생성과 Audacity에서 Riffusion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하여 프롬프트 또는 기존 음악에서 새로운 음악 작곡 시연과 OBS 스튜디오에서 100개의 언어를 자동 번역하는 실시간 자막 기능을 보여준 것 또한 AI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 플러스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PC 제품군은 2024년 중반부터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성능에서도 좋은 소문이 돌고 있고 AI 성능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실제 결과물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쌓인 편견을 뒤집을만한 좋은 제품으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자료 출처 :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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