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녹음기

소니, VLOG 끝판왕! 풀프레임 동영상 카메라 ZV-E1 발표/국내 출시 가격

늑돌이 2023. 3.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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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주도하는 시대죠. 컴퓨팅 파워가 세지고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고 아직 나름의 영역을 지키고 있는 고화질 카메라 또한 동영상을 더 잘 찍기 위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소니는 ZV-1이라는 카메라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유튜버를 정조준한 영상 전문 소니 ZV-1 카메라

소니만큼 영상에 정통한 기업은 찾기 힘들지만 유튜브로 대표되는 V-log 시대에 소니 제품군의 활약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물론 소니의 A6000 계열 카메라는 크게 활약 중이지만 휴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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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RX100 시리즈에서 유튜브나 틱톡 등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기능 위주로 나름의 최적화를 거친 제품이었는데 이게 잘 팔립니다. 소니가 여기서 멈출 리 없죠.

 

E-마운트 렌즈를 채용한 A6400 계열에서 나온 ZV-E10을 거쳐 드디어 렌즈 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의 ZV 버전인 ZV-E1이 나왔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전형적인 소니 알파 라인업 카메라 같습니다. 렌즈 교환식으로 E마운트 풀프레임 렌즈를 쓸 수 있고 α 로고도 선명하게 박혀있죠. 하지만 ZV 시리즈답게 윈드스크린을 달고 나온 걸 보면 소니 알파 시리즈와는 다릅니다.

 

소니 ZV-E1은 121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고성능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기존의 소니 A7s III와 FX3를 동영상 촬영용으로 최적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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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촬영시 최대 초당 60프레임까지만 가능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2023년 6월 이후에 화면 일부가 크롭되는 조건으로 4K/120P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픽셀 비닝없이 10비트 4:2:2에서 풀픽셀 리드아웃으로 찍을 수 있어서 롤링 셔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색 영역은 S-Gamut3.Cine/S-Log3과 S-Gamut3/S-Log3도 지원합니다.

 

 

소니 고유의 다중 얼굴 인식 기능으로 한사람 만으로 영상 촬영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옆으로 돌아가는 LCD 화면을 통해 터치 조작도 가능합니다.

 

5단계의 동영상 흔들림 보정이 들어가 프레임 안의 영상을 안정화시킬 수 있으며,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프레임을 자동으로 옮겨가며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

 

 

광학 줌 배율 조절 뿐만 아니라 화각 조절로 이뤄지는 클리어 이미지 줌 조작도 가능합니다. 보케 효과를 위한 버튼도 준비되어 있다는군요.

 

 

ZV 시리즈답게 3캡슐 마이크가 탑재되어 오디오 녹음이 훌륭합니다. 전방과 모든 방향, 후방 지향성 설정이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얼굴인식에 맞춰 자동으로 방향 전환이 가능해 움직이는 대상의 녹화에 좋습니다. 기본 마이크 뿐만 아니라 마이크/헤드폰 연결 단자가 있어 외장 마이크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본체만의 무게는 399g이니 풀프레임 카메라로서는 매우 준수합니다. USB-PD 충전도 가능하니 바깥에서 장시간 이용시에도좋겠습니다.

 

현재 미국 출시 가격은 본체만 2,199 달러, 풀프레임 28-60mm F4.5-5.6 소형 줌 렌즈를 포함한 키트는 2,499달러입니다. 해외에는 지역에 따라 4월말에서 5월초에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출시 일정은 아직 안 나왔지만 가격은 300만원 이상은 받을 듯 하네요. 그래도 기존의 소니 A7s III나 FX3에 비하면 저렴하니 역시 싼데 비쌉니다.

 

  • 우리나라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본체만 279만원, SEL2860 렌즈와 패키지로는 319만원에 판매합니다. 예상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는데 문제는 나오자마자 품절입니다. 잘 팔릴 만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료 출처 : 보도자료/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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