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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게이머라면, VoodooDNA 키보드와 마우스!
늑돌이
2009. 7. 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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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게임을 좋아하시는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그것도 타오를 정도로 좋아한다면 한번 살펴봐야 할 상표가 있다. 바로 Voodoo.
이것은 바로 HP 레이저 게이밍 마우스. KZ630AA라는 모델명을 갖고 있는 녀석이다. 제품 자체의 카리스마 만을 따지면 키보드보다는 이 제품의 디자인을 더 쳐줄 정도의 제품이다.
그 밑에 깔린 건 꽤나 큰 크기의 전용 마우스 패드인데 우선 말하지만 게이밍 서피스라고 불러도 용서해줄 정도로 뛰어난 수준. 급박한 마우스 조작에 있어서도 마우스와 어울려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보이는 것처럼 마우스 오른쪽에는 두개의 보조 버튼이 있어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마우스 휠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문양이 새겨져 있다.
DPI 버튼을 누르면 복잡한 설정 프로그램에 들어갈 필요없이 마우스의 감도가 조정되어 편하다. 슈팅 게임에 들어가서 난사할 때와 숨어서 저격할 때를 생각해 보면 이 감도 조절이 왜 필요한지 짐작하실 것이다.
보이는 것처럼 파란 조명이 비쳐 멋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어두운 방안에서도 마우스를 찾기 쉽게 한다.
마우스를 위해서도 당연히 설정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프로필이나 매크로 입력, 버튼 기능 조절 등은 기본이다.
확실히 이 마우스 녀석. 만지자마자 느낀 건데 엄청 민감하다. 늑돌이의 둔한 손으로 대충 만지던 기존 마우스와는 달리 살짝만 움직여도 샥샥 반응을 보인다. 3200DPI까지 조절 가능하다고 하는데 DPI 숫자는 같은 다른 보급형 마우스와 비교해도 감도가 차이난다. 오히려 그 민감함에 적응하는데 하루 정도는 필요했다.
아쉬움이라면 보통 마우스질을 하다가 실수로 왼쪽의 두 버튼들을 누르게 되는 점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 부분은 버튼 기능을 자신에 맞게 조절해 두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이 제품은 쓸만하다.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 것은 품질대비 가격. 오늘 살펴본 이 3종 셋트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5~16만원대. 키보드와 마우스, 패드의 조합이란 것을 생각하면 보통 사람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셈이다.
그래서 이번 리뷰의 결론은 간단하다. 열혈 게임 매니아라면 도전해 볼만한 제품이라는 것. 그만큼 각 기기의 감도는 훌륭하고 설정 프로그램 또한 나름대로 잘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게임이 아니라 다른 쓰임새가 더 많다면 다른 키보드와 마우스가 더 실속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거 사서 쓴다고 게임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잘 하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건 아니다. 그건 리뷰해 본 늑돌이가 잘 안다. T-T
2006년 HP에 의해 인수된 기업으로 일반인을 위한 제품이 아닌 높은 제원의 개성적인 PC를 만들던 Voodoo라는 회사가 있었다. 인수된 후에도 Voodoo 브랜드로 꾸준히 제품을 내놓았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그 가운데에서도 게임에 특화된 주변기기 3종이다. 그것은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 패드다.
뭔가 대단해 보이지 않는가? 까만 색으로 도배되어 여성은 웬만하면 접근금지라고 외치는 듯 하다. 모든 제품에 VoodooDNA라는 브랜드가 매겨져 있고 HP의 로고가 박혀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그저 거들 뿐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마우스패드 또한 그냥 패드가 아니라 게이밍 서피스라는 낯선, 심지어 근사해 보이기도 하는 표현을 쓴다.
우선 키보드는 이런 모양이다. NC730AA라는 모델 명을 가진 이 키보드는 겉 보기에는 평범하기 그지 없다. 번쩍거리는 문양이 들어간 것만 제외하고. 그러나 자세히 보면 좀 다르다. 일단 키 캡이 미끄러지지 않게 SF 코팅되어 있고
이러한 터치패드 또한 갖고 있다. 여기서 원하는 미디어플레이어를 조작하거나 키보드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게이머라면 밤늦게 방안에 불 꺼놓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공포 게임의 경우 더더욱 실감이 나기 때문에 늑돌이도 가끔씩 저지르는 일인데 그러다보면 키보드의 위치가 안 보여 잘못 조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키보드의 조명이 제 힘을 발휘한다.
이렇게 전체 키를 켜놓거나
많이 쓰는 W-A-S-D 키만 켜놓을 수도 있다. 대신 빛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글자의 일부만 밝은 경우도 있다.
키보드는 두개의 USB 단자로 연결되게 되어 있는데 이는 키보드 조명과 USB 확장 단자에 대한 전원 공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팀플레이 시 필수인 헤드셋을 위한 단자 또한 준비되어 있다.
이쯤에서 유부남이라면 부인의 눈을, 총각이라면 부모님의 눈을 피하며 게임하기 좋게 불꺼놓은 어두운 방안에서 헤드셋을 끼고 빛나는 키보드를 누르며 게임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이쯤에서 유부남이라면 부인의 눈을, 총각이라면 부모님의 눈을 피하며 게임하기 좋게 불꺼놓은 어두운 방안에서 헤드셋을 끼고 빛나는 키보드를 누르며 게임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키보드를 위한 자세한 설정 프로그램 또한 준비되어 있다. 상황별로 지정할 수 있는 프로파일 및 게임 플레이시 유용한 16개의 키 스트로크까지 지정 가능한 매크로 기능 등은 열혈 게이머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다만 미디어 플레이어 조작에 있어서 정해진 네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정하는 것만 가능할 뿐 우리가 많이 쓰는 팟플레이어나 곰플레이어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키보드는 입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인지 누르면 확실히 소리가 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독서실 등 조용한 환경에서는 사용을 삼가야 할 듯 하다. 키감은 무게가 있다가 보다는 약간 가벼운 느낌인데 게임 플레이를 감안하면 오히려 그 편이 더 좋을 것도 같다. 그렇다고 눌러도 안 먹히지는 않고 살짝만 눌러도 입력은 확실히 되는지라 감도는 당연히 괜찮은 편.
하지만 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문서 입력을 주로 한다면 이 제품보다는 다른 키보드를 권장한다. 쓰임새가 다르니까.
하지만 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문서 입력을 주로 한다면 이 제품보다는 다른 키보드를 권장한다. 쓰임새가 다르니까.
이것은 바로 HP 레이저 게이밍 마우스. KZ630AA라는 모델명을 갖고 있는 녀석이다. 제품 자체의 카리스마 만을 따지면 키보드보다는 이 제품의 디자인을 더 쳐줄 정도의 제품이다.
그 밑에 깔린 건 꽤나 큰 크기의 전용 마우스 패드인데 우선 말하지만 게이밍 서피스라고 불러도 용서해줄 정도로 뛰어난 수준. 급박한 마우스 조작에 있어서도 마우스와 어울려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보이는 것처럼 마우스 오른쪽에는 두개의 보조 버튼이 있어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마우스 휠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문양이 새겨져 있다.
DPI 버튼을 누르면 복잡한 설정 프로그램에 들어갈 필요없이 마우스의 감도가 조정되어 편하다. 슈팅 게임에 들어가서 난사할 때와 숨어서 저격할 때를 생각해 보면 이 감도 조절이 왜 필요한지 짐작하실 것이다.
보이는 것처럼 파란 조명이 비쳐 멋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어두운 방안에서도 마우스를 찾기 쉽게 한다.
마우스를 위해서도 당연히 설정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프로필이나 매크로 입력, 버튼 기능 조절 등은 기본이다.
확실히 이 마우스 녀석. 만지자마자 느낀 건데 엄청 민감하다. 늑돌이의 둔한 손으로 대충 만지던 기존 마우스와는 달리 살짝만 움직여도 샥샥 반응을 보인다. 3200DPI까지 조절 가능하다고 하는데 DPI 숫자는 같은 다른 보급형 마우스와 비교해도 감도가 차이난다. 오히려 그 민감함에 적응하는데 하루 정도는 필요했다.
아쉬움이라면 보통 마우스질을 하다가 실수로 왼쪽의 두 버튼들을 누르게 되는 점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 부분은 버튼 기능을 자신에 맞게 조절해 두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이 제품은 쓸만하다.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 것은 품질대비 가격. 오늘 살펴본 이 3종 셋트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5~16만원대. 키보드와 마우스, 패드의 조합이란 것을 생각하면 보통 사람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셈이다.
그래서 이번 리뷰의 결론은 간단하다. 열혈 게임 매니아라면 도전해 볼만한 제품이라는 것. 그만큼 각 기기의 감도는 훌륭하고 설정 프로그램 또한 나름대로 잘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게임이 아니라 다른 쓰임새가 더 많다면 다른 키보드와 마우스가 더 실속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거 사서 쓴다고 게임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잘 하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건 아니다. 그건 리뷰해 본 늑돌이가 잘 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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