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6.
국민보급형 이북 리더 크레마 터치, 세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면
세상에는 e-ink라는 디스플레이 방식이 있습니다. 비록 색상 표현이나 빠른 화면 전환에는 문제가 있지만 전력 소모가 적고 종이와 비슷한 느낌의 눈에 덜 피로한 이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다른 분야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았지만 이북 리더에는 꾸준하게 채용되어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미국 아마존의 킨들을 들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이북 리더가 그리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수요는 나날이 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이북 리더의 수요는 극히 한정되어 있었죠. 한마디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이북 리더가 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콘텐츠를 빼놓을 수 없겠죠. 원래 그리 많지 않은 양에도 불구하고 이북 콘텐츠들은 각각의 서점에 종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