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2024에서 VR·워치용 올레도스, 차량용 ATO, 무안경 3D 계기판 등 신기술 공개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차세대 OLED 신기술을 공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VR용 올레도스(OLEDoS)는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입니다.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올레도스는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데, 이번에 선보인 VR용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만한 1.3인치 크기에 10,000니트의 초고휘도와 4K급 4,000ppi 수준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달성했습니다.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빛 방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업계 최초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주며,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Light Field Display) 기능을 탑재,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이 밖에도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3,000니트 휘도의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 480Hz 주사율의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 21대 9 화면비의 800R 곡률 39인치 울트라 와이드 게임 OLED 패널 또한 선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탠덤 OLED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ATO(Advanced Thin OLED), 고성능 LTPS LCD 기반의 무안경 3D 계기판 등을 소개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화제가 되었던 투명 OLED의 화소 및 구동부품 구조 최적화를 통해 투명도를 기존 45%에서 60%까지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도 공개했습니다.
*MLA(Micro Lens Array)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초미세 렌즈 패턴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해 휘도를 대폭 높이는 기술
(출처 : 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