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삼성 갤럭시 북3도 인텔 아크 A350M 외장 그래픽 탑재
삼성전자가 2023년형 갤럭시 북3를 출시합니다.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나왔고,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 북3 프로의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을 물려받은 것 또한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15.4mm의 두께와 1.57kg의 무게, 15.6인치의 풀HD 해상도 LCD 화면 또한 당연한 부분이겠죠. 2개의 SSD 슬롯을 제공하여 저장장치의 확장을 고려한 부분도 작년에 이어 비슷합니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실버 두가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인텔 내장 그래픽이 아닌 외장 그래픽을 제공하는군요. 그것도 시장에서 아직은 보기 드문 인텔 아크(Intel Arc) A350M입니다. 덕분에 GPU를 위한 GDDR6 RAM을 별도로 4GB 갖고 나옵니다.
이 아크 A350M 외장 그래픽은 작년 갤럭시 북2 프로 모델에서 세계 최초로 채용된 후, 올해에는 갤럭시 북3 일반 모델에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코어 i3 모델에는 인텔 내장 그래픽만 적용된 경우도 있는 듯 하네요.
보통 외장 그래픽하면 엔비디아나 AMD를 생각하는데, 나머지 두 회사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인텔 아크 시리즈를 생각해 보면 뭔가 삼성 입장에서도 얻는게 있으니 이용하는 것이겠죠.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도 저렴하고 고성능이라면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인텔 아크 GPU의 드라이버에 대한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는 편입니다. 물론 출시 초기에 비해 정말 많이 나아지긴 했고, 타사 제품에는 없는 나름의 장점도 갖고 있는 만큼 인텔이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삼성전자도 닥달을 좀 했으면 좋겠네요.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형 삼성 갤럭시 북3의 가격은 109만원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아직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갤럭시 북3의 최상위 모델(NT750XFH-XD71S/NT750XFH-XD71G)만 구입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해당 모델은 인텔 코어 i7 1360P 프로세서에 16GB RAM, 1TB SSD에 인텔 아크 A350M 외장 그래픽을 장착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189만원인데 5만원 할인 쿠폰을 쓰거나 25만원 중고 노트북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니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이쪽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삼성전자 보도자료/공식 홈페이지, 인텔 프레스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