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5, 피부 온도로 생리 주기를 예측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거쳐왔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만보계나 알림 역할을 넘어서 심장박동수나 혈압 측정 등 건강 관리에 직접 개입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합니다. 피부 온도 기반의 여성 생리 주기 예측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정교한 센서 기술과 함께 여성 건강 관련 기술의 선도 기업인 내추럴 사이클스(Natural Cycles)의 알고리즘이 결합되어 구현되며, 기존에 많이 활용하는 달력 기반의 생리 주기 예측 방식에 피부 온도 정보를 더해서 보다 편리한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그 원리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 단계에 따라 피부 온도는 달라집니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탑재된 온도 센서가 사용자의 수면 중 피부 온도를 측정, 이후 생리 주기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예측하는 것이죠.
여기에 더해서 삼성 헬스 앱이 생리 주기와 함께 예상 배란일, 예상 가임기 등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측정된 피부 온도 또한 그래프로 표시해 줍니다. 이때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적외선 방식의 비접촉식 온도 센서를 통해 수면 중에도 피부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데, 데이터와 정보 등은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된다.
이 밖에도 일일 기록 기능을 통해 자신의 증상과 기분 등을 입력하면, 생리 주기 단계에 맞는 유용한 팁을 함께 제공하고 명상, 스트레칭 등 증상 완화를 위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컨텐츠도 지원한답니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가 기능만 켜놓는다면 아무 조작이나 수고없이 자동으로 잴 수 있다는 점이겠죠. 덕분에 많이들 쓰실 것 같습니다.
다만 건강 관련 기능이므로 주의사항이 적지 않네요.
- 본 기능은 가임기 연령대의 여성들을 위한 기능입니다. 18세 이상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또한, 모델별로 지원 일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예측 값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착용 방법이나 정도, 입력 값, 주변 환경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생리 주기 기능은 피임의 용도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만일 배란을 억제하기 위한 호르몬제를 투약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면, 본 기능은 배란일을 추적하는데 사용될 수 없습니다.
-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의 상담없이 해당 기능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의료적으로 해석하거나 의학적 조치를 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강에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의학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의료 기기 승인/등록에 대한 국가별 제한으로 인해 이 기능은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에서 구매한 시계와 스마트폰에서만 작동됩니다.
생리 주기 측정 기능은 갤럭시 워치 5 시리즈를 통해 총 32개국에서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한국,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4월 20일부터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가 시작되며, 갤럭시 워치 5 시리즈의 블루투스 모델 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안내 영상입니다. 아직 영문판만 있네요.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Samsung Mobile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