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압축툴 반디집 7.0 출시, 무료판과 유료판의 차이는?
국산 압축 소프트웨어인 반디집이 7.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기능 추가와 함께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선언했습니다. 반디소프트가 만든 반디집은 2011년 처음 등장한 이래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양한 압축 형식을 다루며 멀티코어까지 지원하면서 성능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개인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로도 무료 이용가능한 훌륭한 압축 도구였습니다.
반디소프트가 발표한 이번 반디집 7.0 라이선스 정책에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유료 버전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존과 같이 무료로 쓸 수 있는 스탠더드 에디션은 그대로 존재합니다만 대신 광고가 들어갑니다. 스탠더드 에디션 또한 여전히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반디집의 유료 버전은 전문가용으로 나오는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기업 사용자용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나뉩니다. 유료 버전은 무료 버전 대비 다음과 같은 추가 기능이 제공됩니다.
- 암호 관리자 기능
- 손상된 압축 파일(ZIP) 복구 기능
- 압축파일 암호 복구 기능 (스탠더드 에디션은 4자리 암호만 가능)
- 압축을 풀지 않고 압축파일의 악성코드를 검사하는 기능
- 압축 파일의 이미지 파일 미리보기 기능
유료 버전 라이선스는 한번 구입하면 평생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33,000원에 1사용자 당 5개까지의 PC에 설치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1PC 라이선스 당 22,000원이며 2PC 이상부터 판매합니다.
좀 복잡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이용자의 경우라면 여전히 스탠더드 에디션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버전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여전히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추가 기능이 필요하거나 광고를 보기 싫다면 프로페셔널 버전을, 기업 이용자라면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반디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매우 척박합니다. 특히 PC 시장의 경우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몇개 안 남을 정도죠. 그 와중에도 반디소프트의 반디집은 버전 6.26까지 올라올 때까지 이용자에게는 거의 제한을 가하지 않고 누구나 쓸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압축 소프트웨어로 이용자들에게 봉사해온 만큼 이번 라이선스 정책 변경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앞으로도 반디소프트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시장에서 환영받길 바랍니다.
(자료 출처 : 반디소프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