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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x로 써보는 실시간 통신형 내비게이션 U+ Navi LTE
늑돌이
2014. 1.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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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동통신사에서는 각자 밀고 있는 실시간 내비게이션 앱이 있다. SK텔레콤에는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했다가 난데없는 T 도배하기 캠페인으로 이름이 바뀐 T맵 내비게이션이 있고 KT에는 생각보다 쓸만한 올레내비 1가 있다. LG U+에도 하나 있다. 그 명성은 앞의 두 앱보다는 못하지만 U+ Navi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2
U+ Navi에 LTE 시대가 오면서 이름에 LTE를 달고 3D 지도 도입 등 몇몇 변화가 있었지만 그 근본은 같다. 바로 맵피(mappy)의 후신이라는 것. 아마도 PDA 시절부터 내비게이션 깔아 쓰던 분들은 기억하실텐데 당시만 해도 지도의 완성도 면에서 아이나비와 함께 양대 거두로 있었지만 현대엠엔소프트에 인수되면서부터는 그 존재감이 희미해졌던 내비게이션이다. 현재가 어떻든간에 U+ 내비는 제법 근본있는 가문 출신인 셈이다.
그 U+ 내비를 참으로 오랜만에 LG Gx와 함께 써보았다.
LG Gx를 쓰면 준다는 차량용 거치대를 이 리뷰를 쓰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전히 받지 못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거치대에 Gx를 올려서 돌렸다. 7인치 태블릿까지 수용 가능한 거치대인지라 가로 모드로 쓰는 경우에는 별 문제없이 거치된다. 참고로 근래에 나온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우 경쟁사 제품과는 달리 설정에서 몇가지만 조정하면 가로 모드로 쓰는데 별 불편은 없다. 3
개인적으로 네이트 드라이브 시절부터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애용해왔던 만큼 전용 내비게이션보다 U+ Navi LTE를 쓰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아마도 이 앱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3D 그래픽으로 제공된다는 점일 것이다. 다른 이통 2사의 내비게이션은 모두 2D 지도만 제공된다. 개인적으로는 3D 지도에 대해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쪽이지만 한때 전용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3D라는 키워드가 유행했던 예를 생각해 보면 분명 대중적으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4
전문 내비게이션 개발사가 아닌 곳에서 시작하여 발전한 경쟁 이통사의 내비게이션과는 달리 맵피 기반인 만큼 검색이나 지도 품질 등 내비게이션으로서의 기본기는 튼실하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부분도 자연스럽다. 적어도 내비게이션 이용시 성능에서 밀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길 안내에 있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처럼 여러 갈래로 나뉘는 길에서는 다소 애매하여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시내 주행시 다음 회전 방향은 잘 보이지만 그 다음 회전 방향도 잘 보이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앱으로서 가장 중요한 실시간 안내 부분은 어떨까 알아봤는데 적어도 리뷰 기간 동안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듯 하다. 실시간 길 안내는 시간을 들여야 평가가 가능한 부분이긴 한데 U+ Navi의 안내를 따라가도 찾아가는데 있어서 빤히 보일 정도로 잘못된 경로를 안내해서 생기는 큰 문제는 없었던 듯 하다.
편의 기능 면에서도 괜찮은 수준. 특히 내비 화면에서 바로 전화 수신이 가능한 통화 도우미는 편하다. 혹시 가능하면 독자 다이얼러 화면도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 그 밖에 주유소별 자동차 기름 값도 잘 표시되어 편하다.
실시간 내비게이션의 특성상 실시간 지도 다운로드에 따른 데이터 소모량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리 지도 데이터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둘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부분도 환영할만 하다.
반면에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이라는 면으로 특화된 요소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터치스크린의 활용에 대해서는 좀 더 신경써줄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내세우고 있는 기능 가운데 하나인 그룹 주행의 경우, 상대가 U+ Navi LTE 이용자가 아니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지라 참가자한테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적어도 위치 정도는 구글 지도 등을 통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LG Gx로 써 본 U+ Navi LTE에 대해 살펴봤다. 이른 바 통신사 내비 3종 가운데 하나로서 U+ Navi LTE는 분명 쓸만한 서비스다. LTE 요금제를 들어야 무료라는 단점은 있지만 U+ 이용자로서 T맵이나 올레내비를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괜찮은 대체제가 될 것이다.
다만 내비게이션 이용시의 전력 소모가 다른 내비게이션 앱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글쓴이의 경우에는 모토로라 차량 충전기를 이용 중인데 다른 내비를 이용할 때에는 그렇지 않던게 U+ Navi LTE를 쓸 때에는 충전하는 와중에도 배터리 남은 양이 조금씩 줄어들 정도. 전력 소비 면에서의 최적화도 신경써야 할 듯 하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UX나 다른 서비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계 면에서도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기왕 이 정도 완성도로 키워온 U+ Navi LTE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
그 U+ 내비를 참으로 오랜만에 LG Gx와 함께 써보았다.
LG Gx를 쓰면 준다는 차량용 거치대를 이 리뷰를 쓰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전히 받지 못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거치대에 Gx를 올려서 돌렸다. 7인치 태블릿까지 수용 가능한 거치대인지라 가로 모드로 쓰는 경우에는 별 문제없이 거치된다. 참고로 근래에 나온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우 경쟁사 제품과는 달리 설정에서 몇가지만 조정하면 가로 모드로 쓰는데 별 불편은 없다. 3
개인적으로 네이트 드라이브 시절부터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애용해왔던 만큼 전용 내비게이션보다 U+ Navi LTE를 쓰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전문 내비게이션 개발사가 아닌 곳에서 시작하여 발전한 경쟁 이통사의 내비게이션과는 달리 맵피 기반인 만큼 검색이나 지도 품질 등 내비게이션으로서의 기본기는 튼실하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부분도 자연스럽다. 적어도 내비게이션 이용시 성능에서 밀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길 안내에 있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처럼 여러 갈래로 나뉘는 길에서는 다소 애매하여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시내 주행시 다음 회전 방향은 잘 보이지만 그 다음 회전 방향도 잘 보이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카드 재발급을 위해서
자동차 내비게이션 앱으로서 가장 중요한 실시간 안내 부분은 어떨까 알아봤는데 적어도 리뷰 기간 동안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듯 하다. 실시간 길 안내는 시간을 들여야 평가가 가능한 부분이긴 한데 U+ Navi의 안내를 따라가도 찾아가는데 있어서 빤히 보일 정도로 잘못된 경로를 안내해서 생기는 큰 문제는 없었던 듯 하다.
편의 기능 면에서도 괜찮은 수준. 특히 내비 화면에서 바로 전화 수신이 가능한 통화 도우미는 편하다. 혹시 가능하면 독자 다이얼러 화면도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 그 밖에 주유소별 자동차 기름 값도 잘 표시되어 편하다.
반면에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이라는 면으로 특화된 요소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터치스크린의 활용에 대해서는 좀 더 신경써줄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내세우고 있는 기능 가운데 하나인 그룹 주행의 경우, 상대가 U+ Navi LTE 이용자가 아니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지라 참가자한테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적어도 위치 정도는 구글 지도 등을 통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와 연계하여 쓸 수 있다.
다만 내비게이션 이용시의 전력 소모가 다른 내비게이션 앱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글쓴이의 경우에는 모토로라 차량 충전기를 이용 중인데 다른 내비를 이용할 때에는 그렇지 않던게 U+ Navi LTE를 쓸 때에는 충전하는 와중에도 배터리 남은 양이 조금씩 줄어들 정도. 전력 소비 면에서의 최적화도 신경써야 할 듯 하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UX나 다른 서비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계 면에서도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기왕 이 정도 완성도로 키워온 U+ Navi LTE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
LG전자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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