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키보드#마우스#컨트롤러
애플다운 터치패드, 매직 트랙패드를 살펴보니
늑돌이
2010. 10. 9. 08:30
반응형
애플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블로거 대상의 간단한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주요 언론사 상대로는 따로 행사를 열었지만, 제가 참가한 것은 매우 작은 규모로 진행되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날 발표의 대상은 크게 세가지였죠. 우선 새로운 맥입니다.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으로 주로 활용되는 맥 프로는 쿼드/6 코어의 제온 웨스트미어나 쿼드코어 제온 네할렘 아키텍쳐의 프로세서가 들어가 신형 레이디언 그래픽 카드와 SSD 드라이브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은 이 정도죠. 어차피 일반적인 개인용은 아니니까요. 12코어는 708만 9천원이에요.
모니터 안에 본체가 숨어있는 아이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새로운 코어 i3-5-7 아키텍처와 새로운 그래픽 카드가 들어갔습니다.
27인치는 집에 TV 대신 한대 사다놓고 싶어요.
그 다음의 주역은 애플의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 5.0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글 크롬, 블랙베리, 안드로이드에까지 웹서핑의 엔진으로 활약하는 웹킷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브라우저죠. 아이폰에 들어가는 브라우저도 사파리고 맥에는 당연히 기본입니다. PC용으로도 나와 있어요.
사파리는 HTML5나 고화질 비디오 재생 등 다양한 면에서 개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부가 기능과 비슷한 확장(extension) 갤러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파이어폭스에서 이미 다 제공되고 있었죠. 특히 광고를 막아주는 AdBlock은 몇년 전부터 꽤 인기를 끌었던 부가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파리가 다른 점은 확장 기능이 모두 HTML5, 자바스크립트 등 표준 언어로만 작성되어 브라우저의 안정성에 최소한의 영향만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바로 '읽기 도구'. 신문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 등 뭔가 내용으로 이뤄진 글에서 광고나 주변 메뉴 등 필요없는 것 다 빼고 본문 내용만 보여주는 기능으로 이를 프린터로 찍거나 이메일로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이 개선된 사파리를 이용해 보려면 http://www.apple.com/kr/safari/ 에 가보면 됩니다. 맥이 아닌 PC에서도 쓸 수 있는데, 참고로 PC 버전은 맥 버전에 비해 몇몇 부분에서 미묘하게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날의 주역은 바로 이 녀석이라고 봐야 할 듯 하네요.
바로 매직 트랙패드. 참으로 단순하게 생긴 이 패드는 아이패드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마치 애플 맥북의 터치패드를 따로 떼 놓은 듯한 이 제품은 실제로 맥북 프로의 다양한 제스쳐를 모두 지원하며 크기도 커졌습니다. 특히 동시에 네개까지의 멀티터치를 받아들입니다.
잠깐 아래 동영상을 살펴보죠.
자, 어떤가요. OS X가 가진 편리한 인터페이스 기능을 매직 트랙패드에 잘 녹여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늑돌이 또한 처음 쓸 때는 어색했지만 쓰면 쓸수록 제법 편리하더군요. 일주일 정도 써서 적응하게 되면 없을 때 불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 무선이므로 프레젠테이션 발표에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상자에도 기본적인 제스쳐들에 대해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역시 먹다만 사과 로고.
기존 애플의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AA형 두개가 필요하죠.
당연한 일이겠지만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는 크기나 디자인 면에서나 찰떡 궁합입니다.
PC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애플의 주변기기들을 보면 참으로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애플의 제품들은 기능 면에서 만족시킬 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경쟁 제품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어서 PC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러워하게 만드는 점은 독특한 매력이죠. 국내에서 애플의 맥북 시리즈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특징이 어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무서운 점은 기본 세트를 구입하고 난 다음에도 계속 살만한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냄으로써 이용자들의 주머니를 자발적으로 열게 만드는 것이죠. PC 사용자라면 비록 본체가 LG전자 것이라도 모니터는 삼성, 마우스는 로지텍 등 다양한 회사의 주변기기를 갖게 하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아요. 어느 새 정신차려보면 온통 애플 제품만으로 도배가 되어버립니다. 더구나 애플의 제품들끼리는 그냥 던져놔도 참으로 잘 어울리죠. 무서워요. 1
이런 무서운 애플은 앞으로도 무서운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기꺼이 무서운 일을 당하기 바라는 이들이 세상에 있는 한 말이죠.
이날 발표의 대상은 크게 세가지였죠. 우선 새로운 맥입니다.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으로 주로 활용되는 맥 프로는 쿼드/6 코어의 제온 웨스트미어나 쿼드코어 제온 네할렘 아키텍쳐의 프로세서가 들어가 신형 레이디언 그래픽 카드와 SSD 드라이브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은 이 정도죠. 어차피 일반적인 개인용은 아니니까요. 12코어는 708만 9천원이에요.
모니터 안에 본체가 숨어있는 아이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새로운 코어 i3-5-7 아키텍처와 새로운 그래픽 카드가 들어갔습니다.
27인치는 집에 TV 대신 한대 사다놓고 싶어요.
그 다음의 주역은 애플의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 5.0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글 크롬, 블랙베리, 안드로이드에까지 웹서핑의 엔진으로 활약하는 웹킷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브라우저죠. 아이폰에 들어가는 브라우저도 사파리고 맥에는 당연히 기본입니다. PC용으로도 나와 있어요.
사파리는 HTML5나 고화질 비디오 재생 등 다양한 면에서 개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부가 기능과 비슷한 확장(extension) 갤러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의 첫 화면입니다. 뭐가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사실 이러한 부분은 파이어폭스에서 이미 다 제공되고 있었죠. 특히 광고를 막아주는 AdBlock은 몇년 전부터 꽤 인기를 끌었던 부가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파리가 다른 점은 확장 기능이 모두 HTML5, 자바스크립트 등 표준 언어로만 작성되어 브라우저의 안정성에 최소한의 영향만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바로 '읽기 도구'. 신문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 등 뭔가 내용으로 이뤄진 글에서 광고나 주변 메뉴 등 필요없는 것 다 빼고 본문 내용만 보여주는 기능으로 이를 프린터로 찍거나 이메일로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이 개선된 사파리를 이용해 보려면 http://www.apple.com/kr/safari/ 에 가보면 됩니다. 맥이 아닌 PC에서도 쓸 수 있는데, 참고로 PC 버전은 맥 버전에 비해 몇몇 부분에서 미묘하게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날의 주역은 바로 이 녀석이라고 봐야 할 듯 하네요.
바로 매직 트랙패드. 참으로 단순하게 생긴 이 패드는 아이패드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마치 애플 맥북의 터치패드를 따로 떼 놓은 듯한 이 제품은 실제로 맥북 프로의 다양한 제스쳐를 모두 지원하며 크기도 커졌습니다. 특히 동시에 네개까지의 멀티터치를 받아들입니다.
잠깐 아래 동영상을 살펴보죠.
자, 어떤가요. OS X가 가진 편리한 인터페이스 기능을 매직 트랙패드에 잘 녹여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늑돌이 또한 처음 쓸 때는 어색했지만 쓰면 쓸수록 제법 편리하더군요. 일주일 정도 써서 적응하게 되면 없을 때 불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 무선이므로 프레젠테이션 발표에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상자에도 기본적인 제스쳐들에 대해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역시 먹다만 사과 로고.
기존 애플의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AA형 두개가 필요하죠.
당연한 일이겠지만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는 크기나 디자인 면에서나 찰떡 궁합입니다.
PC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애플의 주변기기들을 보면 참으로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애플의 제품들은 기능 면에서 만족시킬 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경쟁 제품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어서 PC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러워하게 만드는 점은 독특한 매력이죠. 국내에서 애플의 맥북 시리즈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특징이 어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무서운 점은 기본 세트를 구입하고 난 다음에도 계속 살만한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냄으로써 이용자들의 주머니를 자발적으로 열게 만드는 것이죠. PC 사용자라면 비록 본체가 LG전자 것이라도 모니터는 삼성, 마우스는 로지텍 등 다양한 회사의 주변기기를 갖게 하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아요. 어느 새 정신차려보면 온통 애플 제품만으로 도배가 되어버립니다. 더구나 애플의 제품들끼리는 그냥 던져놔도 참으로 잘 어울리죠. 무서워요. 1
이런 무서운 애플은 앞으로도 무서운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기꺼이 무서운 일을 당하기 바라는 이들이 세상에 있는 한 말이죠.
- 예, 자발적이죠.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