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오디오
2010. 8. 24.
GPH의 휴대용 게임기 CAANOO, 과연 국산 게임기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좀 특이하다. 게임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 미국과는 그 시장 구조가 다르다는 뜻이다. 게임 산업의 근간이랄 수 있는 콘솔(가정용 게임기) 부문에서 특히 그 차이가 느껴지는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들어온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도, 교육/가정용 게임으로 무장한 닌텐도 DS 시리즈도 초기 몇년간 집중적으로, 그것도 하드웨어 중심으로 팔려나갔을 뿐 정작 수익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다. 이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교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에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게임 콘텐츠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사회 구조를 가졌다는데 1차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게임들은 월 정액제 또는 부분유료화를 택한 온라인 기반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