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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홈 패드, 라이프자키와 해피패밀리 서비스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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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홈 패드 리뷰 그 두번째 시간이다. 스마트홈 패드의 하드웨어는 사실 기존의 테그라2 기반의 갤럭시탭 10.1과 거의 비슷하다. 물론 같은 기능과 성능에 더 작게 나와 훨씬 편하지만.


스마트홈 패드를 다른 갤럭시탭과 다르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그 안에 들어있는 콘텐츠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스마트홈 패드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두개의 앱을 먼저 소개한다.


우선 라이프자키. LifeJockey라는 단어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DJ의 Disc Jockey에서 따온 말이다. 라이프자키는 삶의 자키라는 뜻인데, 그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있다.


우선 들어갈 때 이렇게 사용자의 얼굴을 분석하여 서비스에 반영한다. 현재는 연령 정도가 반영되는 거 같은데 나중에는 더 많은 정보가 분석되도록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프자키의 첫 화면이다. 맨 위 메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음악과 뉴스, 쿠폰, 영상 서비스가 모여있다. 기존의 서비스들과 다른 점은 이들이 모두 자동으로 정해져 나온다는 것. 특히 올레 사이트 계정이 있으면 자신의 사용 기록이 남고 이들 또한 활용한다.


음악은 올레 뮤직과 연계되어 있다. WiFi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홈 패드의 기본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기본으로 나온다. 음악은 원하는 곡을 골라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여 듣는 방식으로 UI가 전체적으로 보기는 좋지만 조작성과 편의성 면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듯 하다.


라이프자키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알아서 골라주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되어 있다. 올레 뮤직의 풍부한 음악 자원을 이용하여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제공되고 있어 양과 질에 있어서 그다지 부족함은 없을 듯 하다.
다만 각 사용자별로 히스토리를 적용하는 방법에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을 때 사용자가 끝까지 듣는가, 아니면 멈추거나 다음 곡으로 넘겨버리는 등의 반응에 따라 곡 선택을 다르게 하는 식으로 알고리즘을 개선하는게 좋겠다.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해서는 이렇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릴 수도 있다. 단순히 글자만 남으므로 올레뮤직으로 가는 링크나 감상 정도는 함께 남길 수 있게 해줘도 좋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작 패널인데, 가장 많이 쓰는 연주/정지/이전곡/다음곡 아이콘이 너무 작아서 손가락으로 터치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특히 많이 쓰는 버튼만 더 크게 하는 식으로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음악이 온라인 스트리밍이라 그런지 버튼의 반응이 없거나 느릴 때가 있으며 특히 셔플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두번째 메뉴인 뉴스다. 이 뉴스 부문 또한 '알아서 골라준다'는 개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일단 기본 구성으로 위와 같은 화면이 제공되며,


키워드나 RSS 주소를 이용,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배치할 수 있다. 물론 카테고리에 관심이 없으면 안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라지온도 이렇게 하니 제법 그럴 듯 해보인다.


일부만 보거나 직접 링크로 들어갈 수 있다. 위 화면에서 윗 부분이 기사 앞부분만 나온 것이고 아래는 해당 페이지다.


특히 이렇게 마음에 드는가 버튼을 배치하여 나에게 맞는 기사보기에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련 키워드 또한 잘 보이게 배치해 놓았다.


다음은 쿠폰. 올레 맵과 결합, 지역 정보와 함께 쿠폰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쿠폰은 쿠팡과 연계하여 제공 중이다. 다만 아직 이에 대한 댓글이 별로 없어 아쉬운 상황으로 이런 종류의 상품에는 사용자들의 평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쿠폰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쿠팡의 다양한 콘텐츠 덕분인 듯.


다만 구매하려면 별도로 쿠팡에 가입해야 하고 번거롭다. 구매 화면도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져 있어 스마트홈 패드용으로 새로 디자인되어야 할 것 같다.


영상 메뉴는 안타깝게도 아직 올레TV 나우와 완전히 연결되지 않은 상태. 조만간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듯 보인다. 현재는 일곱편의 한국 영화만 볼 수 있다.


자, 다음은 오늘 소개할 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인 해피패밀리다.

이 앱은 별도의 독립 애플리케이션이라기보다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보면 좋겠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완성도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올레 TV 나우야 원래 독립 애플리케이션으로 잘 돌아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몇몇 기능의 사용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 별도의 가입 절차가 있는 것도 불편한 점.


별다른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스마트홈 패드만으로 가족 구성원의 작업 처리를 위해 결정한 부분으로 보이지만, 차후를 위한 백업이나 동기화 절차 정도는 가능하게 만들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구성된 가족끼리 일정이나 사진 등을 공유하게 되어있다.


외부 앱인 우리동네n과 스마트홈 콜, 스마트홈 닥터도 제공된다. 기본으로 안 깔린 앱들은 지난 리뷰에서 말했듯 추천 App을 통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지금까지 스마트홈 패드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라이프자키와 해피패밀리에 대해 살펴봤다.

며칠동안 사용해 본 느낌은 우선 방향은 잘 잡았다는 점이다. IT 전문가나 얼리어답터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태블릿 PC로부터 무엇을 원할까를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며 이를 통합하여 자연스럽게 제공하고자 한 노력은 높이 사줄만 하다.
아쉬운 점은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 구현은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편의성과 각 서비스 사이의 연계성에 다듬을 구석이 많이 있다는 것이 되겠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면 되겠지만 사용자들이 언제까지라도 기다려줄리 없으니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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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주)KT로부터 소정의 활동비를 받고 'olleh 홈 체험단'으로 활동하여 작성한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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