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지난 토요일에 OZ 옴니아와 아이폰 관련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참석했습니다. 이제 동영상도 공개되었으니 지난 토론회에 대해 몇가지 설명을 덧붙여보고자 합니다.


1. 주제는 주최측인 LG텔레콤 측에서 정한 것입니다만.

아무래도 OZ 옴니아 측에 유리한 부분이 있었죠. 전체적인 진행은 LG텔레콤이 시행한 것임을 염두에 두고 토론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균형 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말이죠.
그러나 토론 내용은 모두 참여하신 패널들이 준비해온 이야기입니다.



2. 아이폰 측의 패널 분들 또한 아이폰에 대해 꽤 많이 알고 계시고 그 장점을 잘 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3. 저는 욕먹을게 뻔히 보이는 OZ 옴니아의 패널로 나갔습니다.

아이폰이 정말 좋은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OZ 옴니아 패널이 된 것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이폰이 OZ 옴니아와 비교도 안 될 훌륭한 제품이면 제가 패널 수락을 하지 않았거나 아예 아이폰 측으로 나갔을 겁니다.

아이폰이 훌륭한 스마트폰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시점에서의 OZ 옴니아 또한 꽤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출시에 대한 대응 마케팅에서 있었던 문제점 덕분에 옴니아 시리즈가 욕을 먹고 있긴 하지만 OZ 옴니아에는 아이폰이 갖지 못한 장점들 또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론은 주최측이 LG텔레콤이었던 만큼 OZ 옴니아 측으로 균형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끼리 토론회라는 형식을 통해 대놓고 비교하는 자리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의의가 있다는 것이 참석한 두번째 이유였습니다. 반대로 혹시 KT나 애플 코리아가 준비한 아이폰 중심(...)의 토론회에 불러주셔도 지난번 토론회와 똑같은 이야기를 할 겁니다. 열심히 깨질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LG텔레콤이 말만 앞세우던 다른 이통사들과는 달리 그동안 OZ라는 브랜드로 꾸준히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개선해왔던 업체라는 점 또한 제가 패널로 나간 이유입니다. 어쩌면 가장 큰 부분일수도 있겠네요.
아쉬움이라면 단말기 수급이 어려워 OZ 옴니아를 오랫동안 써보지 못하고 나간 것입니다. 덕분에 많은 부분에서 동일한 다른 옴니아들을 써본 경험을 활용했습니다만.

그리고 토론회에서 패널들 사이의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발언한 내용은 모두 제 주관과 일치하는 것으로, 대부분 미리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생각난 내용들입니다(발언 내용에 잘못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토론회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아이폰 패널 분들의 아이폰에 대한 열정도, OZ 옴니아를 비롯한 한국 스마트폰 제품들이 가야할 길도 어느 정도 보이더군요. 사실 급하게 준비되어 그렇지 다음에는 보다 다양한 주제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토론회가 개최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제품 대 제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아무튼 국산이건 외산이건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쿼티 패드 스마트폰도 들어와주길 바랍니다.




궁금한 것은 왜 저를 자꾸 삼성전자나 LG텔레콤에 임시직으로 취직시키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이폰이 세계에서 제일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했으면 괜찮았을려나요? 차라리 이런 해명글을 아예 안 올리는게 더 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난이건 칭찬이건 기본적으로 제 블로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댓글에 담긴 여러분의 마음 또한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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