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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카메라가 빠지면 안 되겠죠. V30의 카메라에서 사진 부분은 지난 리뷰에서 살펴봤고, 오늘은 영상 촬영 관련 부분입니다.


V30의 영상 촬영 기능 자체는 전작인 G6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일반 화각과 광각 두가지를 모두 활용하여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해상도는 3840x2160에서 30fps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크리스털 클리어 렌즈를 도입하였고 새로운 센서와 함께 F/1.6의 밝기를 달성하여 전반적인 화질에서 향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네 비디오로 대표되는 흥미로운 기능들이 있습니다.



영화처럼 찍는 시네 비디오 : 포인트 줌과 시네 이펙트


시네비디오는 시네로그와 함께 LG전자에서 V30의 동영상 기능으로 많이 홍보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그만큼 타사와는 다른 독특한 방향성을 갖고 있지요. 보통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는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때 손떨림 보정이나 (제한적이지만) 광학 줌, 4K 촬영 등을 강조합니다만 V30의 시네비디오는 좀 다릅니다.



시네 비디오가 가진 기능은 두가지죠. 시네 이펙트와 포인트 줌입니다.

우선 포인트 줌을 볼까요?



포인트 줌은 영상 촬영시 보다 넓은 영역을 잡아뒀다가 원하는 곳으로 줌을 작동하면 영화에서 카메라가 줌을 잡듯이 천천히 줌이 작동됩니다. 기존의 줌과 다른 것은 화면의 중심이 아닌 곳으로도 줌이 작동한다는 것이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한번 보시죠.



두번째 기능은 시네 이펙트는 사진에서의 Graphy와 좀 비슷한데,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여 완성한 LUT(Look Up Table)를 적용하면 전문가의 느낌 그대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어떤 종류가 가능한지는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면 아실 겁니다.



특히 시네 이펙트의 세기로 그 효과의 적용 수준을 바꿀 수 있고 비네트(vignette) 기능까지 제공되면서 평범하지 않은 영상을 촬영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후보정을 위한 LG-Cine LOG



LG-Cine LOG 또한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는 기능이죠. 보통 사람들에게는 낯선 용어인 Cine LOG의 정의는 이렇습니다[각주:1].


LG-Cine log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와 광색역(Wide color gamut)을 다룰 수 있는 컬러 프로파일이다. LG V30이 감지하고처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컬러 볼륨(Color Volume)을 효율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본 프로파일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에는 활용할 수 없었던 영역의 정보까지 후반 작업(Post production)에서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LG-Cine Log 영상을 영상 소프트웨어에서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스크립트나 LUT가 필요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Rec. 709 대비 하이라이트 방향으로 800% 확장된 다이나믹 레인지
- Rec. 2020 색역을 커버 가능
- 기존 8비트 로그 형식 대비 적은 컬러 밴딩(Color banding)


자, 이렇게 봐도 어려운 말이 많긴 한데, 좀 더 쉽게 말하면 더 넓은 색 영역을 활용하도록 추가 데이터를 저장하여 나중에 영상의 후보정을 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LG-Cine LOG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기능이 좀 떨어지는 광각 카메라는 이용할 수 없게 되고 색조 또한 심심한 느낌으로 저장됩니다. 이건 스마트폰으로서는 최초로 보통 전문가용 카메라에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LG-Cine LOG로 촬영한 영상을 후보정하기 위해서는 LG전자가 제공하는 전문가용 LUT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현재 Adobe Premiere Pro CC, Baselight, DaVinci Resolve 용의 패키지가 나와 있네요.



보다 전문가가 촬영한 영상을 참고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LG전자가 후원하여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한 6개의 짧은 단편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부 다 보시려면 여기로 가보세요.



V30과 영상 촬영, 아직 진화 중?


이 밖에도 V30에는 다양한 촬영 관련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른 광각-일반각 카메라 전환과 가끔 쓰게 되는 타임랩스나 240fps 슬로우모션 기능도 좋은 평가를 내리는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영상 촬영에 있어서 괜찮은 스마트폰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만,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손떨림 보정 수준이 좀 떨어지는 편이며, 디지털 줌으로 장시간 촬영시 화각이 살짝 바뀌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번 V30에 전문가용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만 이용자에게 제대로 쓰일지에 대한 배려도 중요할 듯 합니다. 특히 LG-Cine LOG의 활용에는 꼭 별개의 컴퓨터와 관련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그 쓰임새를 제한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고급 기능도 중요하지만 바로 찍어 올리는 스마트폰의 특성에 맞게 간소화도 필요하겠죠. LG전자에서 V30을 통한 촬영 강좌를 온라인으로라도 진행하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본 글에 소개한 LG V30는 국민체험단 활동을 위해,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1. LG-CINE LOG WHITE PAPER V1.0을 참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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