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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전기요금에 대해서 고민하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기업체보다 개인에게 더 높은 요금을 물리는 우리나라의 전기이용료 제도 덕분에 전기를 많이 쓰는 여름이나 겨울에는 요금 폭탄을 맞는 분들이 주변에서 종종 보이고 글쓴이 또한 그런 폭탄 좀 맞아봤다.

불합리한 전기요금의 누진제도도 어떻게 바꿔봐야 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전기 요금을 아끼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고 그때 만난 존재가 바로 에너톡이다.


2016/02/27 - IoT로 전기요금 절약하는 에너톡(EnerTalk)



에너톡은 앞의 글에서 보여드린 대로 오늘도 우리집의 두꺼비집에서 두꺼비를 내쫓고 조용히 일하는 중이다. 이제 두달 반이 넘어간 에너톡과의 생활,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겠다.



에너톡으로 절약했나?


아마도 이 글을 보는 분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일 것이다. 본체 가격 65,000원에 설치비 25,000원이라는 금액을 들여서 에너톡을 쓰게 되면 과연 전기요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가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약했다.




글쓴이가 사는 집의 검침일은 26일이고, 그런 까닭에 정확한 전기 요금은 2월말부터 3월말까지 산정해서 계산한다.



실제 사용량은 318kWh로 나왔는데, 전월과 비교하면 30kWh나 줄었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도 12kWh가 줄었다.

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달은 휴일에도 집에 머물러서 작업해야 했던 날이 많았던 지라 괜찮은 결과.


금액으로 산정하면 280.6원 x 12kWh = 3367.2원이다.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커피 한잔은 사먹을 수 있는 돈이다. 아쉬운 부분은 좀 더 절약하지 못해서 300kWh를 넘겼는데, 현재의 누진제도 아래에서는 300kWh를 넘어서기 전에는 kWh당 187.9원, 넘어서면 280.6원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기요금 절약에 성공하신 분들은 이 누진제 구간을 인식하는게 중요하다고들 말씀하신다.




에너톡, 믿음직스러운 하인


에너톡을 들여놓고 일상 생활에서 제일 바뀐 부분이라고 한다면 틈틈이 에너톡을 실행해 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이 건 현재 우리집의 전기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에너톡은 WiFi 공유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집 안에 있건 집 밖에 있건 언제 어느 곳에서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에너톡 앱을 통해 우리는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제법 전기 사용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별다르게 돌리는 기구가 없다면 PC를 켜놨거나 모니터를 켜놨거나 TV를 켜놨거나 선풍기를 켜놨거나 안 쓰는 방의 전등을 켜놨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

가까운 예로 현재 쓰는 데스크탑 PC의 23인치 모니터만 꺼도 현재 이용량에서 65W가 줄어든다. 데스크톱 PC는 켜놓기만 해도 150W를 먹는다. 이런 걸 눈으로 직접 보게 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에 민감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이용하여 집에서 나와 어딘가로 온 가족이 떠날 때 한번 정도 에너톡을 실행해 본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하도록 뭔가 켜놓고 나왔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집안을 일일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게다가 석달이 다 되어가는 이용기간 동안 에너톡은 별다른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다. 분명 24시간 쉼없이 돌아가는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다시 손을 대서 리셋을 시켜주는 등의 작업을 한 일은 없고, 현재의 전기 소비량도 대부분 잘 보여줬다.



측정한 전기 사용량의 경우에는 약간의 오차가 있었다. 고지서에 나온 값은 318kWh지만, 에너톡이 측정한 값은 307.35kWh. 대략 3.3% 남짓이므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기왕이면 더 높게 측정해 주면 더 정신차리고 절약할 듯 한데.




에너톡, 전기 절약을 도와준다.


에너톡은 그저 현재의 전기요금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가 전기를 언제 어떻게 쓰는지를 정리해놓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절약할 수 있을까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위에 나오는 그래프처럼 전기 요금을 날짜별로 어느 시간대에 얼마나 쓰는지 알려주며,



월별 비교는 물론이고 요일별 및 시간별 비교도 해준다.

이런 부분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전기를 많이 쓰는 경우에만 특히 주의를 기울이면 사용량을 많이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위 그래프를 보면 글쓴이 집의 경우 일주일 가족들이 함께 지내는 주말, 그리고 아침 시간대인 9~12시 대에 가장 많은 전력을 쓰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거의 활동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도 10% 이상씩 쓰는 것을 보면 쓰지도 않는데 낭비되는 전력이 많은 것일 수도 있으니 집안에서 쓰는 가전 제품이 불필요하게 연결되어 대기 전력으로 낭비되는 게 있는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비슷한 규모의 집과 가족을 가진 다른 가구와 비교하여 경쟁을 부추기기도 하며,



간간이 주어지는 에너지 미션 또한 절약 습관을 자극해주는 좋은 장치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상자도 받았다.


다만 절약에 대한 더 높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보상이 앱 상에서 보이는 아이콘 형태의 깃발 등으로도 나와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하면 더 좋겠다.

그렇게 하면 굳이 다른 집과의 경쟁이 아니더라도 지난달 대비, 또는 작년 같은 달 대비 큰 폭으로 소비량을 줄인 이용자에게 주는 아이콘 같은 색다른 것들도 마련하여 동기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이 밖에도 보다 다양한 기준으로 전기 요금 이용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필요하겠다.





자, 이제 슬슬 정리해보자. 


에너톡이 하는 기능은 어쩌면 정말 단순하다. 현재 쓰는 전기 소비량을 보여주고, 축적하여 이용자가 보기 편하게 알려준다. 

하지만 진정으로 에너톡이 유도하는 목표는 아마도 이용자에게 전기를 절약하는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전기 요금 절약이란 결국 이에 필요한 습관을 만드는 것에 따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와 현재의 전기 소비 행태를 살펴보고 미래에 보다 절약하여 쓸 수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주는 에너톡의 존재는 제법 가치있다 하겠다. 게다가 전기 절약은 개인 차원의 이득 뿐만 아니라 넓게 보면 자원 절약, 자연 보호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 차원에서 에너톡이 앞으로 더 멋지고 쓸모있게 발전하길 바란다.



관련 사이트 

- 에너톡 공식 홈페이지 : http://www.enertalk.com/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로부터 에너톡 서비스 및 이 글의 저작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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