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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마트디바이스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이와 동떨어져 있는 분야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 물론 최신형 자동차들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지만 차라는게 교체 주기가 느린 만큼 이미 타고 있는 차는 어쩔 수 없는 셈이다. 게다가 차량의 특성상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것 또한 스마트카 시대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내 차를 보다 똘똘한 스마트카에 가깝게 만들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게다가 비용도 적게 든다면?


이런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면 지금부터 살펴보는 내용을 살펴보자.



ZUS, 과연 어떤 제품?


이 글의 주인공인 ZUS는 2014년 미국 팔로 알토에 설립된 프리미엄 앱세서리 제조를 표방하는 논다 nonda라는 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다. 이 nonda가 내놓은 제품에는 이 ZUS와 맥북용 Hub+가 있고 이 둘 모두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하여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을 만큼 아이디어와 디자인에서 뛰어난 제품들이라는 뜻일텐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는 오늘 살펴볼 ZUS를 통해 알아볼 수 있겠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상자는 최근에 나오고 있는 여느 앱세서리(appcessory)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제품 본체를 중심 테마로 삼으려고 한 듯, 최대한 개방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특징이 적혀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INDIEGOGO를 통해 펀드를 조성했다는 표시가 이채롭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정리되어 있다. 뒤에서 다시 한번 설명할테니 여기서는 두가지만 기억해보자. 최대 4.8A까지 가능한 2배의 충전 속도스마트 카 위치찾기 항목이다.



상자를 열어봤다. 부속은 역시나 단촐하게 간단 설명서와 본체뿐.



자, 이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ZUS의 본체다. 제일 먼저 보이는 Q자 비슷한 로고는 제조사인 nonda의 a 로고다. 위 사진 왼쪽으로 LED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두개의 USB 단자가 있다.



더 오른쪽으로 오면 시거잭에 고정하기 위한 금속 지지대와 단자 접촉부가 있다. 특히 이 두 부위는 강도 확보를 위해 티타늄 코팅이 되어있다.



확실히 싸구려 시거잭 충전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USB 단자 부문은 그냥 평범한 수준.


자, 여기까지 봤으면 아마도 자동차용 USB 충전기를 연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물론 주스는 그런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걸로 끝난다면 굳이 라지온에서 스마트카니 뭐니 들먹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본격적으로 써보자.



ZUS, 간단한 설치


ZUS의 설치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그 전에 한가지 할 일이 있는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앱이 모두 준비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안드로이드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다. 플레이스토어로 가서 ZUS로 검색하면 금새 찾을 수 있다.



스마트 자동차 로케이터. 한마디로 내 자동차의 위치를 찾아준다는 말이다. 그리고 USB 충전은 덤.


새로 계정을 만들던가 페이스북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 이때 주스를 자동차에 설치하면 된다.



ZUS를 이용하려고 한 차량은 10여년 이상이 흐른 제법 오래된 차다. 라디오를 켜면 안테나가 튀어나오고 사이드미러는 손으로 접어야 한다. 한마디로 스마트카와는 거리가 꽤나 먼 차량인 셈이다.



그나마 이런 확장기기를 통해 내비게이션이나 USB 단자 연결이 가능했다.



무선 충전의 즐거움도 누리고 있다. 글쓴이 또한 글 맨 앞에 설명한 것처럼 나름 최대한 스마트하게 차를 꾸미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고물차 역시 ZUS의 혜택을 100% 받을 수 있다. 방법은 그저 시거잭에 ZUS를 연결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시동을 켜면 이렇게 ZUS가 번쩍~인다. 물론 전원만 켜도 작동한다.



이 상태에서 진행하면 앱은 ZUS를 찾다가 바로 연결한다. 참고로 ZUS는 블루투스 LE를 이용한다. 여기서 올바르게 연결이 되면 설치는 이것으로 끝이다.


ZUS, 똑똑하게 내 차를 찾아준다


이와 같이 ZUS의 설치는 일반적인 시거잭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 여기서 더 필요하다면 케이블을 연결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른 제품의 충전도 가능하다.



참고로 ZUS는 연결된 기기를 스스로 판단하여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을 구별하여 최대 4.8A까지 전류를 내보내게 되어있다. 덕분에 충전 속도도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충전이 편리한 기능이긴 하지만 ZUS의 본래 업무는 아니다.


잘 쓰다가 자동차의 시동을 끄는 순간 ZUS는 연결된 스마트폰의 앱에 현재 위치와 시간을 기록해 둔다. 주차 위치를 스스로 기억한다는 이야기다. 다만 여기서 위치 파악은 앱이 깔린 스마트폰에 의존한다. ZUS가 자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GPS 등 추가 부품이 필요하고 이렇게 되면 전력 소모나 단가 면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판단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위치가 바뀔 때마다 기록한 주차 위치와 비교하여 방향과 거리를 표시해주게 되어 있다.



이렇게 말이다. 보면 알겠지만 거리와 미터 양쪽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ZUS만 있다면 차를 주차해놓고 어디다 놔뒀는지 헤메다녀도 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민간용 GPS의 한계상 몇십미터의 오류는 존재할 수 있고 스마트폰은 WiFi와 모바일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으면 정확도는 더 나아진다.



주차 위치를 지도를 활용하여 보는 방법도 있다. ZUS 앱은 구글 지도를 이용하니 이용법도 어렵진 않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중요한 것은 바로 주차 시간이다. ZUS는 자동으로 주차 시각을 기록해 두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게 되어 있다. 비싼 주차비를 자랑하는 주차장일수록 유용한 기능이다.



아까 ZUS는 설치가 편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다른 차를 쓰게 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그냥 원래 차에서 뽑아서 다른 차에 꽂으면 설치는 그냥 끝이다. 다른 거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다.




ZUS, 최소한의 부담으로 내 차를 더 똘똘하게


자동차를 몰게 되면 어딘가 주차해두고 다시 그 위치로 가 차를 타는 일은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므로 nonda가 여기에 주목하여 ZUS를 만든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다. 설치와 조작도 어렵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하는 기능을 합친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디자인도 세련되게 잘 마무리하여 차량 인테리어와 조화를 잘 이룬다.


그렇다고 ZUS가 완벽한 제품이란 것은 아니다. 충전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니지만 요즘 많이 등장하는 급속 충전 기능을 도입하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전력 소모나 단가 때문에 위치 파악에 있어서 스마트폰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붕이 있어 GPS로 추적이 안 되고 지하 등 셀룰러 전파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는 위치를 제대로 알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 여러 층으로 된 주차 공간을 쓰는 경우에도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주스를 만든 논다는 그런 것도 놓지진 않았다.



이런 식으로 위치 파악이 힘든 경우에는 우리가 복잡한 곳에 주차할 때 그러듯 사진을 찍어두도록 권하고 있다. 최대한 신경써준 듯 하다.




지금까지 nonda의 차량용 충전기임과 자동차 위치도 찾아주는 도구인 ZUS에 대해 살펴봤다. 현재 nonda의 공식 ZUS 홈페이지에서 35.99달러에 팔리는 이 제품은 가격대비 기능으로 제법 나쁘지 않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들이 많이 나와서 좀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리뷰를 위해 ZUS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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