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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매장#인터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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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 들어와서 가장 주목받는 부처는 역시 새로 생긴 미래창조과학부일 겁니다. 그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기업과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 곳곳에 짓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포항, 대구, 울산, 부산, 경남, 전남, 제주, 광주, 전북, 대전, 세종, 이렇게 지역별로 무려 18군데나 됩니다. 그것도 위에 보다시피 각 분야별로 대기업이 하나씩 연계되어 운영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바로 이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러 경기도 판교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여기죠. 높은 빌딩이 참으로 많은 동네입니다. 유명한 IT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걸로도 유명하죠.



눈썰미있는 분들은 알아채셨겠지만 이곳은 kt와 함께 하는 곳입니다. 당일 중요한 만남이 있었던 곳도 이 안이었어요. 물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비롯한 직접 일하시는 분들도 뵈었지만, 바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수장인 최양희 장관과의 간담회 시간이 된 것이죠.



이 분이 바로 최양희 장관님입니다. 너무 딱딱한 분위기가 유지되면 적응하기 힘들어서 어떡하나 고민하긴 했는데 다행히 말씀을 정말 잘 하시더군요. 약 두시간 가량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화가 이어졌습니다.


주제는 역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부분이었지만 기업 경제 전반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규 창업은 물론이고 기존의 중소기업이나 골목상권은 어떤 경쟁력을 가져야 하느냐라는 내용에 대한 말이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그대로 진행해왔던 방식이라도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면 분명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디어의 중요성과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작업에 대한 중요성도 나왔죠.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모두 대기업과 연계하여 운영 중인데, 이는 대기업들 또한 자신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뭔가를 새롭게 찾으려는 뜻 아닌가하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중소기업 또한 대기업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고요.


실제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예전과는 다른, 상호 필요로 하는 파트너십 관계로 이어지면서 더 좋은 결과로 나온 네덜란드 같은 나라가 창조경제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물론 창조경제혁신센터 자체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적지 않았죠. 우선 굳이 여기에 입주하지 않은 기업이나 개인도 이곳의 시설을 절차만 거치면 많은 부분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탐나는 것들이 몇가지 있었기 때문이죠. 특히 몇몇 블로거 분들은 실제로 창업할 기세로 열띤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자금 지원 또한 경기창조혁신센터를 예로 들면 경기도, 그리고 함께 운영하는 기업인 kt에서 각각 펀드를 조성했고 이 밖에도 저리 융자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작은 기업이 얻기 힘든 해외 진출과 시찰 또한 좋은 기회입니다.


최양희 장관님과의 대화 기회도 두시간이 오히려 짧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엔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끝나니 아쉽네요.




그리고 기왕 방문했으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하겠죠? 



경기창조혁신센터도 전문분야만 다르지, 기본적인 목적은 다른 센터와 비슷하다고 봐야하겠습니다만, 그 특성에 걸맞게 특화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여 기업의 글로벌 기업 진출, 히트 게임 육성, 핀테크 활성화, IoT 기업 육성, 차세대 이동통신 활성화를 전략과제로 삼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 센터 안에서 참여 기업들이 활동하는 곳을 살펴봤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에 깔끔합니다. 저는 이런 사무실에서 근무해 보지 못했어요.



안내하는 분과 그 분 옆의 이상한 카드 단말기 비슷한 것도 한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멀리 카페테리아가 보이는군요.



여기는 IoT Lab입니다.



개인이 일일이 구매해서 써볼 수 없는 IoT 관련 장비와 시설이 여기 모여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 시리즈와 인텔 에디슨, 갈릴레오 등이 모여서 대기 중이군요. 여기서는 안 보이지만 아두이노 시리즈도 잔뜩 있습니다. 아마 그 날 가장 많은 라즈베리 파이와 아두이노를 본 듯 해요.


사물인터넷에서 빠지지 않는 다양한 센서들 또한 대기 중입니다.



게다가 IoT 하면 하드웨어로 끝나는게 아니죠. 다양한 적용과 시험을 위한 빅데이터를 가진 클라우드에도 접속 가능합니다.



IoT LAB을 나가면 핀테크 연구실도 있었습니다. 이를 시험하기 위한 시설과 환경도 구축되어 있네요.



익숙한 단말기 많이 보이시죠? 왠지 모르게 버스 카드를 긁어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징이 One-Stop 형태로 간다는 것입니다. 벌률과 금융, 특허 등 기업을 창업/운영하면서 만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 상담가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느라 낭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수 있겠죠.



이곳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시험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구비한 곳입니다. 이런 거 없으면 호환성 테스트하느라 개발자가 정말 죽어나죠.



3D 프린터도 있습니다. 이런 거 집에 한대쯤 다 갖고 계시죠? 쿨럭쿨럭...



이런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죠.



이런 것까지도! 모 햄버거 부록으로 나오는 미니언을 놓친 제 입장에서는 군침이 삼켜졌습니다만 증인이 많을 것 같아 참았습니다.



저 랜선 같은게 3D프린터의 토너에 해당하는 겁니다. 저것을 재료로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거 한대 얼마 안해요. 5천만원인가.



액체 형태를 원료로 쓰느 제품도 있습니다. 이건 7천만원 정도. 방마다 한대씩 사두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 입주한 기업이나 인원 중에는 독립공간으로 이뤄진 사무실과는 달리 이런 개방형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너무 답답한 곳보다는 이런 식도 좋더군요.



적당히 시끄럽고 답답하지도 않고 말이죠. 아무튼 부러운 공간입니다.



여기는 흔히 말하는 급탕실이지만 카페테리아라고 써 있는 곳입니다. 배고프고 졸립고 피곤한 분들이 많이 찾을 듯. 저 냉장고 안을 열어봤더니 정말 의외의 식품이 들어있었습니다. 댓글로 맞춰보세요.



센터 안 곳곳에 이런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건 바로 홍채인식 보안시스템입니다. 아까 처음 나온 센터 사진 가운데 안내원 옆에 있던 것도 이거죠. 더 흥미로운 것은 이 시스템이 이곳의 입주기업인 이리언스의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선순환시키는 건 꽤나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현재 입주 중인 기업들입니다. 다들 잘 되길 바랍니다.



진행 중인 여러가지 행사나 공지사항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게시판 공간이 모자랄 정도로 활발합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이름 자체에서 혹시나 이게 내실은 없는, 홍보 캠페인 위주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직접 방문을 해보니 그렇지 않다는 생각에 조금 안심이 됩니다. 실제로 장관님 이하 실무진들이 실제로 일을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계시는 듯 하네요. 남은 건 이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을 통해서 정말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겠죠.

참고로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이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전 KAIST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투자설명회 및 성과 전시, K-Pop 콘서트까지 준비되어 있다는군요. 근처에 사시거나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27일 일반 관람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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