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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갤럭시 라운드로 밝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지난 9월 25일, 삼성전자 측에서 준비한 갤럭시 노트3 미디어데이에는 많은 이들이 몰리긴 했지만 사실 어느 정도 김빠진 상태에서 출발한 것이 사실입니다. 월초의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주요 내용들이 다 밝혀진 제품들이었기 때문이죠. 그런 만큼 당일의 관심사는 국내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가격에 나오느냐, 해외판과는 어떻게 다르냐 정도가 초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시작하는 연사로 참여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인 이돈주 사장이 한국인들을 위한 보너스 폭탄(?)을 하나 터뜨렸습니다.
10월에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S4나 갤럭시 노트3와는 별도로 세계 최초의 Real Curved Display Smartphone을 출시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죠. 이놈의 정체를 한번 풀어볼까요?


그 정체는 갤럭시 노트3 프리미엄?

이 제품이 과연 무엇일거냐에 대해서는 갤럭시 노트3의 변형 모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 기사이 기사 모두 갤럭시 노트3를 언급하고 있으며 넉넉한 크기 때문에라도 갤럭시S4보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기 쉬울 거라는 예측도 할 수 있죠.


특히 전통적으로 상반기에 발표하는 갤럭시S4와는 달리 하반기에 나오는 아이폰 새 모델이나 곧 발표될 새 아이패드에 대한 이슈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갤럭시 노트3에 대한 이슈 몰이를 하는게 마케팅 측면에서 좀 더 합리적이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량의 한정판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디어데이 때에도 그런 뉘앙스를 비췄고 말이죠.


FLEXIBLE이 아닌 CURVED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바로 'CURVED'라는 용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YOUM이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었던 삼성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이번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헷갈려 하시는데, FLEXIBLE은 휘어진 상태로 그대로 있는 CURVED 상태가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각도대로 언제든 휘어질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이돈주 사장은 분명 'CURVED'라 밝혔으니 특정 각도로 휘어진 상태로 굳어져 있는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이용자가 힘을 줘서 더 휜다면 부서집니다.


화면도 부품도 휘어


여기서 잠깐 돌이켜 생각해 보면 '커브드'나 '곡면'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10년 등장했던 넥서스S입니다. 구글의 브랜드로 등장했지만 제조사는 이때도 삼성이었죠.


다만 이때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아닌 커브드 글래스였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유리만 곡면으로 깎아낸 것으로 그 안의 디스플레이는 평면이었던 거죠. 덕분에 넥서스S는 고릴라 글래스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다는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디스플레이도 휘어있는 제품입니다.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 들어가며 배터리까지 휘어서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의문, 그리고 기대

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의문이 없는 건 아닙니다. 우선 갤럭시 노트인 만큼 S펜으로 필기를 해야 하는데 곡면에 필기가 잘 될지가 걱정되고 과연 어느 정도나 휘어서 나올지도 매우 궁금하죠.
가격도 얼마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 갤럭시 노트3도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가 수준인데 그 가운데에서도 프리미엄이니 가볍게 150만원은 넘길려나요.
결정적으로 CURVED가 아닌 FLEXIBLE은 언제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다만 제대로 된 플렉시블이 아닌 곡면 디스플레이라는 점에서 실망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커브드는 분명 플렉시블로 가기 위한 과정이고 엄청난 가능성을 품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보여줄 비전의 단초를 이번 제품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분명 특정 영역에서 활약할 것이고요.
이번 삼성전자의 REAL CURVED DISPLAY는 그런 차원에서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붙임 : 화면보호필름 제작자 및 부착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묵념. 넥서스S는 물론이고 가장자리만 곡면이었던 갤럭시S3도 대단히 힘들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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