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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넷북의 그래픽은 조금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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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핵심 부품인 다음 세대 아톰, 코드명 파인 트레일(Pine Trail)의 그래픽 코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파인 트레일은 세개의 칩으로 구성된 기존 아톰 플랫폼과는 달리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 카드가 모두 통합시켜 두개의 칩으로 줄어듦으로써 기존 아톰보다 저전력으로 동작하게끔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파인 트레일의 CPU 쪽으로는 각각 N450과 N470이라는 이름으로 1.66GHz와 1.83GHz가 나온다는 등 몇가지 정보가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코어 쪽은 별다른 정보가 없이 수수께끼였는데, Fudzilla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파인 트레일 기반 아톰의 넷탑 버전인 싱글 코어인 D410, 듀얼 코어인 D510에 들어가는 그래픽 코어는 기존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플랫폼 가운데 하는 G31 칩셋의 X3100의 개선판, X3150이라고 합니다. 이 정보는 넷탑 버전 아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있지만 넷북용 아톰 또한 같은 구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X3100은 현재 대부분의 넷북에 들어가있는 GMA950에 비해 한세대 이후의 것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칩셋이긴 합니다만, AMD, 엔비디아는 물론 인텔의 최신 내장 그래픽 엔진들과는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작동 주파수가 어떻게 설정되어 나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X3100 그래픽 엔진의 성능은 대략 지포스 FX5200 64비트 메모리 버스 버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기존 아톰+GMA950에서 살짝살짝 끊기던 카트라이더는 X3100 덕분에 여유있게 돌 수 있다는 것과 항간에 소문으로 돌던 GMA500을 내장한게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다행입니다만, 여전히 HD 동영상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은 빠져있는 넷북을 소비자가 만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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