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용하는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에서 유료 배경음악 서비스를 준비중인가 봅니다. 관련 서비스 업체인 실미디어라는 회사와 손잡았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조만간 시작하려나 보네요.
그동안 티스토리가 내세웠던게 설치형 블로그의 자유로움과 서비스형 블로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리게 해준다 는 것이었는데, 아직까지는 후자보다는 전자에 집중하여 개발하고 있었죠. 기껏해야 다음과 연계한 동영상 서비스 정도인데, 이건 다음이 아니라 유튜브나 엠엔캐스트 등을 이용해도 가능한 것이니 큰 실효는 없었습니다. 이번의 배경음악 서비스가 티스토리로서는 최초의 서비스형 블로그다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한구석 걱정이 되는게, 흐름을 보아하니 앞으로 티스토리는 기껏해야 조금 더 자유로운 이글루스처럼 되는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이글루스는 독자생존에 실패하고SK 커뮤니케이션즈의 품에 안겼습니다. 티스토리는 성공할까요? 성공하려면 무얼 더 내놓아야 할까요? 티스토리도 성공하지 못하고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품으로 안길까요?
아무튼 음원 서비스 시작하면 당장 이용할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끔 배경음악 좀 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불법으로 이용하긴 싫었거든요. 홋홋.
실미디어, 다음 2세대 블로그 ‘티스토리’에 배경음악 독점 공급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1월24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실미디어(대표 김주현 www.sealmedia.com)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Tistory)의 개발사인 TNC(태터앤컴퍼니)와 온라인 배경음악 서비스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스토리(www.tistory.com)는 태터앤컴퍼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휴해 서비스하는 2세대 블로그 서비스이다. 실미디어는 티스토리에 대한 배경음악 사이트인 애니비지엠(anyBGM)의 운영을 시작으로,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 대한 디지털 음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실미디어는 인터넷 업계의 선두 기업인 다음의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에 대한 배경음악을 독점적으로 공급 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의 확보와 연간 60억~8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를 예측하고 있다.
실미디어 관계자는 “대형 음원 권리자들과 음원 사용 계약의 체결을 통해 다양한 음원 콘텐츠의 확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 툴의 개발과 이용의 편의성 강화 등 소비자 중심의 사이트 운영을 통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업자로서 실미디어의 입지를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